마케팅연구소, 소마코

열네 살, 중학교에 진학을 한 뒤로 집에서 조립 완구를 가지고 놀면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장난감을 가지고 노느냐며 어머니께 야단을 맞곤 했습니다. 그 후로 16년이 지난 지금, 제 책상에는 수십 개의 피규어로 가득합니다. 키덜트(KIDULT). 어린이를 뜻하는 ‘Kid’와 어른을 뜻하는 ‘Adult’의 합성어로 ‘흡사 아이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의미합니다. 현재 국내 키덜트 시장은 무려 5천억원 규모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키덜트 시장이 성장하게 되었을까요? 넓게 보자면 1인 가구 및 싱글족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포(三抛)’ 덕분에 지출이 줄어든 싱글족들은 자전거, 카메라, 음향, VOD 등 자신을 위한 취미에 지출을 늘리게 됩니다. 키덜트 상품, 그 중에서도 캐릭터..

마케팅 인사이트 2015. 11. 12. 20:25

잘 만들어진 광고라도 늘 똑 같은 광고를 본다면 소비자들은 피로감을 느낄 것 입니다. 특히, 빈번하게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동일한 스타일의 광고는 더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광고 컨셉을 찾아 내야 하는 디지털 광고인에게 크리에이티브 테스트(creative test, 광고 시안 테스트)는 좋은 광고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크리에이티브 테스팅을 통해 신선하고 멋진 인스타그램 광고를 하는 브랜드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라이 더 월드(Try The World) ‘트라이 더 월드(Try The World, 여러 나라의 식료품을 정기적으로 배달 해 주는 서비스)’는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광고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위의 두 광고..

마케팅 인사이트 2015. 11. 9. 20:32

요즘 왠만한 기업, 브랜드는 서포터즈를 하나 이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Supporter 1. 지지자 2. 특정 팀이나 브랜드의 팬 우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기업이나 브랜드를 지지하는 고객이자 소비자들의 집단을 서포터즈라 부릅니다. 이들은 초기엔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제는 기업이 나서서 자신의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모집합니다. 왜, 기업들은 직접 두 팔을 걷어붙이고 서포터즈를 찾는 걸까요? 서포터즈의 역할 1. 단순히 좋아서 모인 사람들 초기 서포터즈의 모습은 단순히 특정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인 형태였습니다. 기업과 별개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해당 브랜드에 대해..

마케팅 인사이트 2015. 11. 6. 20:11

‘움짤’이 대세가 되는 것일까요?‘페이스북’의 프로필에 GIF파일이 적용되는 것에 이어 ‘인스타그램’은 GIF파일을 만들어 주는 ‘부메랑(Boomerang)’이라는 앱을 출시했습니다.   앱을 실행한 후 화면 내의 버튼을 한번 클릭하는 것으로 간단한 동영상을 만들어냅니다. 단순히 GIF파일을 만들어 내는 것만이 아니라 순방향이나 역방향으로 재생하도록 설정이 가능합니다. 제작하는 사람의 재치있는 아이디어에 따라 다양하고 창의적인 나만의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또한 만들어진 GIF파일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연동하여 바로 업로드할 수 있어 활용성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 때 정사각형의 고정화된 이미지만 게재할 수 있던 인스타그램이 계속적인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직사..

마케팅 인사이트/콘텐츠 2015. 11. 4. 20:44

소셜 미디어 마케팅이란 항상 예측하기 힘든 분야입니다. 플랫폼이 상당히 불안정했던 초창기만 해도 전문가들은 소셜 마케팅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날, 소셜 미디어는 탄탄한 기반을 갖춘 플랫폼과 효율적인 광고 기능을 가진 매체로 성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의 콘텐츠가 대중에게 선보여지는 많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소셜 미디어 세상은 여전히 빠르게 변화하는 중 입니다. 매 년 십여 개의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고, 이에 맞서 기존 플랫폼들은 새로운 모습과 혁신적인 기능으로 무장하여 업계의 선두에 서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과거와 최근 등장한 트렌드를 고려 해 볼 때, 2016년은 다양하고 새로운 트렌드들이 등장할 것이며 소셜 미디어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마케팅 인사이트 2015. 10. 28. 20:54

사업계획서 작성에도 능숙하고, 번뜩이는 제품 아이디어도 내고, 장기적 계획을 세우는 일에도 철저한데 유독 콘텐츠 마케팅에 관해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시나요? 사실 콘텐츠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나 개인은 여러분뿐만이 아닙니다. CMO 위원회 (The Chief Marketing Official Council)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이 콘텐츠 마케팅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작 2% 정도의 마케터들 만이 자신들의 마케팅 전략이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만큼 성공적인 콘텐츠 마케팅이란 생각만큼 수월한 일이 아니지요. 그렇기에 아직도 수 많은 브랜드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들의 의사는 반영하지 않은 채, 자기만족적인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여타 브랜드들과는 다른..

마케팅 인사이트/브랜딩 2015. 10. 19. 14:52

SNS로 인한 올림픽의 변화, 소셜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을 어떻게 기억하고 계신가요? 폴 메카트니까지 등장한 역대 급의 화려한 개막식? 친환경을 지향한 깨끗한 올림픽?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2012년 런던올림픽은 최초의 '소셜림픽'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전 대회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만 해도 소셜미디어는 누구나 접하고 있는 매체는 아니었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전세계 이용자가 각각 600만 명과 1억 명에 그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4년 후인 2012년에 이르러서는 상황이 급변해 있었습니다. 트위터는 6억 5천만 명, 페이스북은 9억명이라는 이용자를 보유한 보편화된 매체로 성장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런던올림픽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올림픽을 즐기게 된다는 의미..

마케팅 인사이트 2015. 10. 14. 09:52

기업에서 단 하나의 소셜플랫폼을 운영한다면 무엇이 좋을까? 주저 없이, 블로그를 추천한다. 그 이유는 블로그에 자사의 콘텐츠를 발행하고, 그 콘텐츠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로 공유하여 널리 퍼뜨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디지털 마케팅 프로세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블로그를 시작하려 하면 가입형 블로그, 설치형 블로그 등 다양한 블로그의 종류 때문에 어떤 블로그를 선택해야 할지 막막해진다. 도대체 어떤 종류의 블로그가 가장 좋을까? 이런 고민을 가지고있는 기업 디지털 마케팅 담당자들을 위해 본 글에서는 기업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블로그 형태인 '네이버 블로그', '워드프레스 ' 그리고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출처 : 인터넷 트렌드(http://www.internett..

마케팅 인사이트/콘텐츠 2015. 9. 21.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