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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세대인 밀레니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아이팟. 손가락으로 돌돌 돌려 선곡을 바꾸거나 달칵 거리는 버튼 소리와 함께 작동을 시키는 게 큰 특징이었어요. 멀티 유즈가 지금보다 떨어지던 때라 이제는 MP3를 찾는 사람이 없지만, 아이폰 iOS16 업데이트와 함께 다시금 많은 사람들이 아이팟을 찾기 시작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레트로 폰꾸로 돌아온 아이팟 위젯의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위젯 변경은 아이폰 iOS16 업데이트의 가장 큰 변화인데요, 아이폰의 확고했던 디자인 프레임을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대로 유용할 수 있게 여지를 열어둔 거예요. 이에 따라 '꾸미기' 활동에 친숙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각자의 꿀팁을 전수하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싸이월드 미니홈피로 개성을 드러낸 문화적 배경은 지닌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의 향수를 그대로 가져오는 적극성을 띄기도 했어요. 바로 어플 <Handy>를 활용해서 아이팟 위젯을 설정하기 시작한 거죠.
틱톡에서도 이러한 유행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요. 아이팟을 향한 밀레니얼 세대의 모습을 통해 Z세대 또한 레트로 폰꾸를 시작했거든요. 사실 Z세대는 아이팟을 직접 경험하고 그 감성을 향유한 세대는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팟이 가진 비주얼적인 면모를 선호하고, '애플 안의 애플'이라는 통일성을 선호하고 있는 듯해요. 무엇보다 틱톡이라는 Z세대의 대표적 어플에서 이러한 꿀팁(hacks)이 공유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아이팟을 그리워하는 세대와 아이팟의 존재를 경험해본 적 없으면서도 비주얼적으로 선호하는 세대가 스스로 자신의 스마트폰을 커스터마이징하고 있는 독특한 현상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어요. 다른 두 세대를 전면적으로 관통하고 있다는 점에서 애플이 가진 힘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던 시간이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레트로'가 반드시 직접적 경험과 연관되지 않는 점에서 '특정 분위기(#mood)'를 자극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아이폰 iOS16 업데이트와 함께 위젯 설정 변경 어플 <handy>를 통한 아이팟 위젯 설정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어요.
✔️ 이것은 아이팟을 직접 사용하고 경험했던 밀레니얼 세대의 문화적 향수가 드러나면서도 비주얼적인 선호도를 보이는 Z세대의 레트로 열풍과도 깊은 연관을 보이고 있어요.
✔️ 결국 '레트로 열풍'이라는 과거를 향한 열망은 개인의 직접적 경험이 반드시 선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특정한 분위기만으로도 그런 의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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