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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는 2030 세대에게 가장 친근하고 가까운 큐레이션 리스트이기도 한데요.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이 세대가 큐레이션의 의미를 경험하고, 자기만의 개성을 담은 놀이 문화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고도 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크리스마스의 연말 느낌을 물씬 전해줄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엔 무엇이 있을까요? 특히 이렇게 특정한 날을 기념해 만든 플레이스트는 구체적인 컨셉을 그려내기 때문에 각자 취향에 맞춰 '내가 보내고 싶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주도적으로 자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세대적으로 의미가 있어요. 발랄한 분위기, 차분한 분위기, 홀리한 분위기... 여러분들은 어떤 크리스마스를 구성하고 싶나요? MZ 세대가 크리스마스를 완성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굴뚝에서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오르고 난로 앞에 커다란 트리가 반짝이는 이미지를 좋아하나요? 오래된 라디오나 LP 판의 지지직거리는 레트로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이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할게요. 1950~1960년대 미국 할리우드 감성의 올드 캐롤을 모아둔 플레이리스트인데요, 전축으로 듣는 듯한 사운드 퀄리티만으로도 크리스마스 파티 분위기를 자아내기 충분해요. 실제로 이 플레이리스트에 선정된 선곡표들은 1940년대 말~ 1950년대 초 노래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레트로한 감성을 경험하기 좋아하는 Z세대에게도 안성맞춤이지만 따뜻하고 감성적인 홈 파티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에게도 추천합니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로맨틱 홀리데이>, <어바웃 러브>, <러브 액추얼리>, <노팅힐>, <브릿짓 존슨의 다이어리>, <해리포터> 시리즈... 셀 수 없이 많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영화를 좋아하나요? 그렇다면 1980~1990년대 영화 속에 등장한 따뜻한 노래들로 연말 분위기를 내보세요. 직접적인 캐롤은 아니지만 연말을 대표하는 노래만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충분히 연출할 수 있거든요. 실제로 특정 세계관 구현을 좋아하는 MZ 세대 모두에게 영화적 컨셉을 빌리는 건 자연스러운 이벤트가 될 거예요.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스타일에 따라서 새롭게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죠?
정석 빈티지 크리스마스 캐롤을 좋아하나요? 크리스마스는 명랑하고 발랄한 게 제맛이라고요? 그렇다면 이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합니다. <징글벨> <Let it snow> <Sleigh Ride> <Santa Cluse is coming to town> 등 우리가 익히 들어온 대표적인 캐롤 리스트이지만 재즈 풍으로 조금 더 부드럽고 경쾌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요. 너무 화끈하고 신나기만 한 노래 분위기보다, 딱 한 단계 차분한 캐롤을 좋아하는 분에게 안성맞춤이에요. 친구들과 공간을 빌려 특별한 날을 직접 구성하고 기획하길 좋아하는 2030 세대에게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오늘의 소마코 콕!
✔️ 플레이리스트는 2030 세대가 큐레이션의 개념을 가장 친숙하게 이해한 문화예요.
✔️ 특히 플레이리스트는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를 주도적으로 생각해보게 하고, 스스로 연출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MZ 세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문화적 관계를 두고 있죠.
✔️ 다양한 플레이리스트 중에서 자신이 진짜 원하는 크리스마스와 가장 가까운 것을 직접 선택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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