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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 가장 핫한 브랜드 마케팅, 향기 마케팅

마케팅 인사이트/브랜딩

by J_JG 2025. 2. 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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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에게는 다양한 능력이 요구되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브랜드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전략을 전개하는 힘입니다. 여러 마케팅 전략이 시도되고 있는 지금, 제일 핫한 마케팅 방식은 무엇일까요?

 

 

 

향기 마케팅이란 무엇일까?

향기 마케팅이란 말 그대로 ‘후각’을 이용한 마케팅 방식을 이릅니다. 기존의 향기 마케팅은 향수나 방향제 등을 판매하는 회사에서 진행되었는데요. 후각이 중시되는 제품들은 이를 글자로 설명하는 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당시의 향기 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향기 마케팅은 과거와 달리 모두가 원하는 선택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024년 가수 태연은 혜리의 채널에 등장해 콘서트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매번 콘서트를 준비할 때마다 조향사와 함께 콘서트에 어울리는 향을 만들고 공연장에 뿌린다’며, 오프라인 행사에서 향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향기 하나 만드는 데에 몇 백만 원?

조향 개발은 한 가지 향을 만들 때 몇 백만 원이 들 정도로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드는데요. 태연은 왜 이 값을 지불하면서까지 콘서트를 위한 향을 따로 개발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프루스트 효과’에 있습니다.

 

프루스트 효과는 특정한 향기를 맡고 기억이 되살아나거나, 감정을 불러 일으키게끔 유도하는 효과를 이릅니다. 이 단어는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작품의 주인공은 홍차에 적신 마들렌의 냄새를 맡고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실제로 냄새는 다른 자극에 비해 비해 장기적으로 기억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후각은 시각이나 청각 등의 감각 신호보다 뇌에 저장된 기억과 감정을 빠르게 불러 일으키기도 하죠. 태연은 조향을 통해 향기를 다시 접할 때마다 팬들이 콘서트 당일로 돌아오게끔 만든 것입니다.

 

출처: 혜리 유튜브 채널

 

 

브랜드만을 위한 향기들

현재 향기 마케팅은 가장 핫한 브랜드 마케팅 중 하나입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향 하나만 있다면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고히 굳힐 수 있기 때문이죠.

 

그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교보문고’입니다. 교보문고는 2015년에 시트러스, 피톤치드, 천연 소나무 오일 등을 조합해 교보문고만의 ‘책향(The Scent of Page)’을 개발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맡을 수 있던 이 향기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 시작했는데요. 2017년 10월에 교보문고 분당점 오픈 이벤트를 시작으로 정식 상품화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쉽게 책향 디퓨저와 캔들 등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끄는 중입니다.

 

또 다른 향기 마케팅의 사례는 ‘무신사 스탠다드’입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2022년 향기 전문 브랜드 ‘수향’과 손을 잡고 시그니처 향인 ‘프래그런스 컬렉션’을 선보였는데요. 캔들과 디퓨저, 두 종류로 제작된 해당 상품은 현재까지도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 어디서든 만날 수 있습니다.

 

출처: 교보문고, 무신사

 


 

엔데믹 이후 오프라인 콘텐츠는 성황리에 소비되는 추세입니다. 팝업 스토어나 전시회 등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예정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기본적인 감각을 자극하는 향기 마케팅은 미래가 창창한 전략이 아닐까요? 새로운 마케팅이 필요한 마케터 여러분께 향기 마케팅을 추천합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엔데믹 이후 감각을 자극하는 향기 마케팅이 유행하고 있어요
✔️향기를 통해 기억을 유도하는 ‘프루스트 효과’가 그 이유입니다
✔️교보문고, 무신사 등이 향기 마케팅의 수혜자예요!

 

 

EDITOR 내온은 쓰다

"대학생이자 마케터이자 에디터입니다"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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