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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웹예능 ‘Zㅣ들 맘대로’ 유튜브 바이럴 마케팅

Marketing Trend/Contents

by NJS 2023. 5. 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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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웹예능 ‘Zㅣ들 맘대로’ 유튜브 바이럴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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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가 자사 카드 홍보를 위해 만든 웹예능은 어떨까요? 최근 KB국민카드가 웹예능을 제작하여 공개했습니다. 아이돌 그룹 미래소년의 멤버인 손동표가 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사전에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을 통해 추천 받은 맛집, 볼거리, 명소 등을 체험하며 일명 '핫플맵'을 만들고 이를 배포하는 것이 전체적인 콘셉트입니다. 손동표가 캠퍼스를 누비벼 현장에 있는 대학생들과 간단한 인터뷰와 대화를 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재미 포인트라고 해요. 언뜻 봤을 땐 신선한 콘셉트지만 카드사와는 큰 관련이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국민카드는 과연 어떻게 이런 웹예능을 통해 자사 카드를 홍보하는 걸까요?

 

 

 

 

 

KB국민카드 웹예능 Zㅣ들 맘대로

 

 

 

 

총 14분 가량의 분량에서 KB국민카드가 직접적으로 화면에 잡히고 관련된 내용을 홍보하는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핫플레이스를 찾아가서 자유롭게 식사하고 학생들과 이야기하다가, 마지막에 계산을 하고 나가는 길에 아주 잠깐 동안만 카드에 대한 언급을 하고 넘어가죠. 즉, 핫플레이스를 돌아다니면서 대학생들에게 혜택이 큰 국민카드, kb페이로 결제하면서 자연스럽게 KB국민카드라는 브랜드를 영상 안에 녹여내는 거예요.

 

이렇게 홍보하고자 하는 내용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잠재적 고객이 될 수 있는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 내용을 전달한 것입니다. 유튜브 영상을 틀면 처음에 나오는 광고 영상은 얼른 넘어갈 수 있는 버튼을 누르고 보지 않지만, 이렇게 웹예능이나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내용을 다룬 영상에 녹여내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겠죠? 이런 바이럴 마케팅은 영상에서 아주 많이 사용되는 전략입니다. 어떨 땐 아예 언급하지 않고 잠시 화면에 제품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관심이나 궁금증을 일으켜 광고 효과를 누리는 경우도 많아요.

 

 

 

 

 

 

KB국민카드 공식 유튜브

 

 
 
 
 
 
 

또한 이제는 영상의 시대라고 할만큼 사람들은 영상을 많이 보고, 젊은층일수록 텔레비전 정규 방송보다 유튜브를 더 많이 보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젊은 세대들에게 유튜브를 공중파TV보다 선호하게 되면서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의 시청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해요. 본방송 시간을 맞출 필요 없고 원할 때 언제든지 볼 수 있다는 점, 콘텐츠의 다양성과 자유로움, 그리고 숏폼의 유행 등의 이유로 유튜브의 위상이 나날이 커지고 있어요. 때문에 광고주인 카드사의 입장에서도 TV광고 한 편을 제작하는 것보다 유튜브 한 편을 제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게되는 것이죠. 많은 제작진과 장비, 시간이 필요없는 숏폼 형태의 유튜브 웹예능, 웹다큐멘터리, 웹툰 등이 요즘 주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는 이유입니다.

 

 

 

 

 

 

 
KB국민카드 지들맘대로 구글맵

 

 

 

 

 

웹예능 'Zㅣ들 맘대로'는 한 편의 일회성에서 그치지 않고, 한 편마다 모은 핫플레이스를 구글맵을 통해 '핫플레이스 지도'로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맛있고 인기가 많은 곳에 가고 싶지만 직접 찾기에는 귀찮은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했죠. 이렇게 지도를 만드는 것 또한 언뜻 보면 카드 홍보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람들이 영상을 보고나서도 이후에 맛집이나 갈만한 곳을 찾을 때마다 해당 지도를 이용하게 하여 무의식 중에 카드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주입시키는 거예요. 광고가 아닌 사람들이 원하고 궁금해하는 정보를 주면서 광고의 효과까지 누리는 것이죠. 바이럴 마케팅에서 바이럴이란 '바이러스에 의한' 이라는 뜻인데 정말 소리없이 슬며시 전파되는 전략같지 않나요?

 

 

 

직접적으로 제품 사용을 권유하거나 처음부터 끝까지 홍보하는 것은 주어진 자원과 시간을 십분 활용하는 방법일 수는 있지만, 시청자들에게 오히려 피로감과 거부감을 줄 수 있어요. 오히려 사람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주로 하되, 틈틈히 그 사이에 자연스럽게 홍보를 녹여내는 것의 효과가 더 클 수 있습니다. 카드를 발급 받아야할 때, 어떤 카드사에 어떤 카드가 혜택이 좋을 지 모를 때, 무심코 들은 내용이 생각나지 않을까요?

 

 

 

 

 

 

 

오늘의 소마코 콕 📌

✔️ 국민은행 자체 제작 웹예능을 통해 자사 카드를 홍보하고 있어요.
✔️ 웹예능에서 카드 홍보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작은데, 이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 홍보할 수 있어요.
✔️ 일상생활에서 카드에 대한 정보를 계속 떠올릴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활용도가 높은 '구글맵'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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