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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소비자의 소비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개성 넘치는 독특한 컨셉의 공간과 제품이 탄생하고 있어요. 특히 '농장 카페'는 자연을 가까이 즐기고 싶으면서 동시에 카페에서 유유자적하고 싶은 2030 세대의 감성을 그대로 반영했죠. 각 농장의 풍경은 다르지만 소비자의 입맛을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고안한다는 점에는 큰 공통분모를 갖고 있어요. 그렇다면 이 카페에는 어떤 어필 포인트가 있을까요? 2030 세대를 사로잡은 지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보롬 왓'은 제주 방언으로 '바람 밭'을 의미해요. 봄가을에는 메밀꽃이, 여름에는 수국과 라벤더가 가득한 풍경을 입장료 5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어요. 도심 생활에서 빽빽한 빌딩 숲이 답답했다면 더더욱 카페보롬왓을 추천합니다. 바람에 나부끼는 아름다운 장면에 마음이 평온해지거든요. 특히 수제 메밀 생크림을 가득 올린 아인슈페너 보롬 라떼는 제주 당근주스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정서적 안정감이 무척 중요한 2030 여행자들에게 보롬왓은 공간 구성이나 성격이 그 자체로 적합하고 안성맞춤인 듯합니다. 게다가 사계절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역동적인 변화도 마음을 내어주게 만드네요!
info.
서귀포시 표선면 번영로 2350-104
https://www.instagram.com/boromwat_
진짜 아프리카에 온 것만 같은 느낌을 선사하는 '원프리카'는 다양한 열대작물 테마를 중심 소재로 삼은 카페예요. 바나나, 구아바, 애플망고, 노니, 한라봉 등 평소에 도심에서 접하기 힘든 열대작물을 만날 수 있죠. 무려 2,650평 규모의 농원이 있어 드넓은 초원과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후킹 포인트예요! 카페에 앉아 있으면 바람을 타고 바나나 향이 슬금슬금 올라오는 것도 무척 매력적이고요. 조금 허기진다면 바나나빵과 바나나라떼를 맛보며 여유를 만끽하는 것도 좋아요. 짤막하지만 평화로운 순간을 간직하고 싶다면 원프리카의 시그니처 포토 스팟인 바나나길에서 멋지게 한 컷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길 좋아하는 MZ세대에게 인스타그래머블한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것도 한 몫한다고 볼 수 있겠죠?
info.
원주시 지정면 질마재로 131-4
https://www.instagram.com/wonfrica
유럽식 농장 마을을 연상시키는 '더포레Fore4&블란서빵공장(이하 더포레)'는 따끈따끈하고 포실포실한 빵을 그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베이커리 농원 카페예요. '블란서 빵공장'으로 불리는 건물에서는 매일 직접 빵을 구워 당일 판매를 하거든요. 또 그 외에는 이국적인 감성의 나무집과 테라스, 온실정원이 있어 평온하고 안정된 시간을 만끽할 수 있어요. 마치 이역만리 아름다운 농장 마을로 여행을 온 듯한 느낌도 주기 때문에, 일상 속 짤막한 변화를 즐기는 2030 세대가 각광할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웨딩, 파티, 행사 등을 위한 대관 서비스도 진행한다고 하니 특별한 기념일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이에요. 짭짤한 포레 꽃소금라떼 한 모금도 필수라고 하네요!
info.
화성시 향남읍 두렁바위길 49-13
https://www.instagram.com/thefore_4
📌오늘의 소마코 콕!
✔️ 너른 자연 속에서 카페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이 생겨나면서 자연스레 농장 카페가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 제주 카페보롬왓, 원주 원프리카, 화성 더포레Fore4&블란서빵공장까지 각기 매력을 보이는 다양한 농장카페가 2030 세대의 선택을 받고 있어요.
✔️ 일상에 짤막한 여행을 선사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면서 일상 공유를 즐기는 MZ세대의 경향을 잘 반영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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