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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대처하는 MZ세대 트렌드: 절약 브이로그 찍고 리셀테크 하기

Marketing Trend/Culture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8. 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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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부터 유류비, 각종 공과금까지 안 오르는 게 없는 요즘 물가 속에서 MZ세대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등장했어요. 이러한 소비 경향은 ‘무지출 챌린지’나 ‘짠테크’로 대표되는데요. 이런 흐름의 중요한 점은 나 홀로 소비를 줄이는 식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라, SNS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공유되면서 새로운 문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전에 '욜로' '플렉스'가 유행하면서, 소비한 것들을 SNS에 인증하고 자랑하는 문화가 자리잡았던 것처럼, 그 반대인 절약의 경우도 SNS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만 보아도 요새 무지출챌린지 인증샷이나 절약 브이로그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물가 시대에 달라진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SNS로 공유하는 짠테크 문화

 

01. #무지출 챌린지 #절약 브이로그

 

무지출 챌린지란 말 그대로 지출하지 않고 일, 주, 월을 보내는 챌린지를 말하는데요. 그동안 틱톡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챌린지가 유행을 하기도 하고, 자기 계발의 일환으로 여러 챌린지가  만들어지기도 했었어요. 요즘은 무엇보다 고물가가 이슈인 만큼 아예 지출을 극단적으로 줄여서, 조금이라도 고정비용을 줄여보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지출을 하지 않는 요일을 정해서, 그날은 무지출로 보내거나 아예 ‘00일 연속 무지출’에 도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MZ세대들은 이런 기록들을 정리해서, 매일의 가계부를 인스타에 인증샷으로 올리는데요. 소비나 취향을 기록하는 것처럼, 소비하지 않는 습관을 만드는 데도 SNS를 활용하고 있어요. 

 

출처: ji_sobi(왼쪽)

 

'절약 브이로그'도 식비가 부담되는 직장인, 학생들이 도시락을 직접 싸는 등 생활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로 유행하고 있는데요. 특이한 점은 세대마다 생활 패턴이 많이 다른 만큼, 절약 브이로그를 검색해보면 20대, 30대, 40대 등 나이대별로 콘텐츠가 나눠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02. #앱테크 #리셀테크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 따릉이 정기권을 이용하거나, '앱테크'를 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는데요. 앱테크는 애플리케이션과 재테크의 합성어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기프티콘을 주거나 광고를 보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앱을 이용해 소액이지만 조금씩 돈을 모으는 개념인데요. 비슷한 예시로 대표적으로 걷는 만큼 돈을 모을 수 있는 토스의 만보기가 한때 유행하기도 했었죠. 또 다른 앱테크 서비스인 모니모어플은 삼성증권에서 만들었는데요. 미션을 수행하거나, 챌린지에 참여하거나, 걷기 등등을 하면 '젤리'가 쌓이고, 나중에 젤리를 모니머니로 교환해 현금화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어요. 

 

 

한편, '명품 리셀'도 부업이나 용돈 벌이를 할 수 있는 일거리의 하나로 자리 잡았어요. 이미 가지고 있는 명품이나 한정판 신발이나 굿즈를 팔기보다는, 리셀을 목적으로 리셀 플랫폼의 드로우 이벤트(추첨 구매)를 찾아보는 사람들이 늘었어요. 정가보다 훨씬 비싸게 팔리는 리셀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된 만큼, 테크 전략으로 접근하는 MZ세대 투잡러가 모이고 있습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고물가에 맞서 무지출, 절약이 유행하면서 SNS로 인증하거나, 브이로그를 만들면서 새로운 소비트렌드가 만들어졌어요.
✔️ 앱테크나 리셀테크와 같이 부업으로 소소하게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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