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외국이나 대기업에서 주로 사용 한다고 생각했던 인포그래픽. 하지만 최근에는 관공서나 기업의 SNS 등 국내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마케터의 입장에서는 보다 눈에 띄는 인포그래픽의 제작을 위해 어떻게 기획할지 고민도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잘 만든 인포그래픽이란 무엇이며, 좋은 인포그래픽을 위한 요소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 이 콘텐츠는 “인포그래픽 기획과 실전전략, 이수동, 2013” 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1. 목적과 타겟이 명확한 인포그래픽
-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가?
인포그래픽은 기본적으로 정보를 빠르고 쉽게 표현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다시 말해 잘 만든 인포그래픽은 누구에게 어떤 내용을 전달하는지가 명확해야 하며 한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 nl.depositphotos.com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인포그래픽 형태로 전달할 것인가도 중요한데요. 크게 에디토리얼 인포그래픽과 브랜드 인포그래픽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에디토리얼 인포그래픽을,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싶다면 브랜드 인포그래픽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에디토리얼 인포그래픽
: SNS를 활용한 광범위 타겟팅을 목적 → SNS를 통한 많은 공유
시사적, 사회적 문제, 트렌드, 블로그, SNS 스토리텔링 콘텐츠, 공익캠페인, 신문기사 등
- 브랜드 인포그래픽
: 회사 브랜드에 대한 직접적인 내용, 홍보 → 특정한 수요층을 대상
홈페이지, 제품매뉴얼, 프레젠테이션 등
이미지 출처 : culture.hyundaicardcapital.com
2. 정확한 정보와 이야기를 담은 인포그래픽
인포그래픽은 핵심적인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메시지는 간결 할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자료의 정확성이 중요해집니다. 인포그래픽을 제작할 때는 최대한 많은 자료를 확보한 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작 시 자료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고 그에 따라 균형 잡히고 제대로 된 결과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포그래픽을 제작할 때 정보의 정확성과 함께 이야기(스토리텔링)도 빠질 수 없는 요소인데요. 특히 에디토리얼 인포그래픽의 경우 사회적 문제와 이슈를 주로 다루기 때문에 반드시 고려하여 제작해야 합니다.
이미지 출처 : informationisbeautiful.net
3. 한 눈에 들어오는 직관적인 디자인의 인포그래픽
인포그래픽에서 디자인은 분명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디자인은 화려한 테크닉의 디자인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간단하더라도 정보를 직관적,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디자인이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인포그래픽에서 디자인은 중요한 요소이지만 정보, 스토리텔링을 빼놓고 독립적인 요소로 존재 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 요소로 완성도를 결정 하는 부분이죠. 인포그래픽의 디자인을 기획할 때 아래와 같은 부분을 고민한다면 더 좋은 시안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 정보를 제대로 전달 할 수 있는가?
- 주제와 디자인이 잘 부합 되는가?
- 정보전달을 방해하지 않는가?
이미지 출처 : infographicspark.com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좋은 인포그래픽을 위한 세가지 요소는 목적, 정보,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포그래픽 때문에 많은 고민을 안고 있다면 위의 세 가지 요소부터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핵심만 잘 잡는다면 생각보다 쉽게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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