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을 하다 보면 자주 받는 몇 가지 질문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앞으로 어떤 소셜 미디어 주목해야 하는가에 관한 것이다.
생각해보면 소셜 미디어의 세대교체는 소리 없이 그리고 명확한 시기 없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오프라인의 일상과 관계를 온라인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1세대 SNS인 싸이월드와 블로그, 불특정 다수와 나와의 관계를 확산시키는 2세대 SNS인 트위터와 페이스북, 그리고 최근은 3세대 SNS라고 일컬어지는 인스타그램이 이 있다.
그 외에도 폴라, 핀터레스트, moci 등의 새로운 소셜 미디어가 생성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최근 급성장 중인 인스타그램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한다.
인스타그램은 인스턴트 카메라 instant camera와 텔레그램 telegram의 합성어로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하는 소셜 네트워크이다. 최근 이용자 수에 있어서 월간 3억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성장률 또한 전년 대비 8% 성장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이 단지 이용 유저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마케터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금부터 인스타그램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해보겠다.
1. 비주얼 마케팅이 대세다.
예전의 마케팅 트렌드는 귀에 익숙한 멜로디, 한 줄의 카피라이터로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면 최근 마케팅의 키워드는 바로 비주얼이다. 비주얼 마케팅이 중요해질수록 비주얼 기반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의 주목도 또한 커질 것이다. 주목도가 높아지고 더 많은 유저들이 유입되면 될수록 우수하고, 독창적인 콘텐츠 생산 또한 많아질 것이다.
2. 브랜딩을 할 수 있는 수단
브랜드들은 각각의 설립 스토리와 개성 및 콘셉트를 갖고 있다. 소비자들은 관심 브랜드에 대해서 더 알기 원하며, 특별한 이벤트 등 더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보길 원한다. 브랜드들은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들을 매일 전달하며 소통을 할 수 있다.
3. 소비자의 활동을 마케팅으로 활용 가능하다.
UGC라는 단어는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User Generated Content 즉, 소비자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활용하여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은 UGC를 활용하기 가장 좋은 플랫폼 중 하나이다. 해시태그를 통해 좋은 콘텐츠를 직접 만들지 않고도 찾을 수 있으며 공유 및 재가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기업들은 하나둘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중에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눈에 띄게 잘하는 기업들을 볼 수 있다. 다음 시간에는 인스타그램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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