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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SNS의 새로운 시도, 2012년 실패를 맛 본 실패담에 대하여 알아보자
현재 많은 IT 기업들과 SNS는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오늘도 내일도 열심히 뛰고 열심히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일은 없습니다. 2012년 실패를 맛 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기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012년 한 해동안 IT와 소셜미디어의 뉴스들을 한번에 알 수 있는 2012 종합 뉴스를 준비해보았습니다. 과연 어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어떤 기업들이 쓰디 쓴 실패의 맛을 봤을까요? 지금부터 2012 실패 사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곘습니다.
1)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인수 소동
올해 초 가장 큰 이슈는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인수했다는 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인수하였을 때 페이스북은 한 때는 독립적이었던 이 사진 서비스의 충성스러운 사용자들을 위해 무엇인가 놀라운 것을 보여준다는 기대가 컸습니다. 그러나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법. 페이스북은 12월 인스타그램의 프라이버시 정책을 업데이트하여 사용자들에게 아무런 보상도 없이 광고를 위하여 사진과 개인정보를 사용하는 정책을 발표하였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반발을 하였는데요. 인스타그램은 사용자들을 설득하려 노력하였지만 이미 뒤돌아선 사용자들을 되돌리기엔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인스타그램 서비스의 특별한 순수함이 사라져 이도 저도 되지 않는 서비스가 되어버렸습니다.
2)마이크로 소프트, 윈도우 폰 7 사용자 외면
윈도우폰 8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단말기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 위한 마이크로 소프트의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폰 8은 윈도우8과 커널을 공유하기 때문에 앱 개발과 포팅이 용이합니다. 또한 키즈 코너, 증강현실 카메라 앱, 엑스박스 뮤직 지원, 스카이 드라이브와의 연동 등 뛰어난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윈도우 폰 8 이전의 단말기에는 이런 업그레이드가 지원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전 버전인 윈도우 폰 7 사용자들은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없습니다. 윈도우 폰 7 사용자들을 외면한 격이 지요. 만약 윈도우 폰 8의 혜택을 누리고 싶다면 내년 초 즈음 출시될 예정인 윈도우 폰 7.8에 만족해야 합니다. 많은 윈도우폰 7 사용자들이 실망하였을 것 같은데요. 마이크로 소프트는 윈도우 폰 7 사용자들을 외면하였고, 윈도우 폰 7 사용자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할 수 있습니다.
3) 애플의 지도 서비스
애플은 2012년 새로운 iOS인 iOS 6을 발표하였습니다. iOS 6에서 새롭게 개발한 자사의 지도 앱으로 구글의 데이터 및 서비스를 대체하면서 자사의 웹 사이트를 통하여 '가장 아름다운 지도 서비스'를 개발하였다며 자랑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정확하지 않은 지도 데이터와 왜곡되어 있는 이미지에 대하여 불만을 제기하기 시작하면서 애플의 자랑은 한낱 환상에 불과했음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반발이 너무 거센 나머지 애플의 CEO는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하고 상황을 해결할 때 까지 사용할 대안을 제시하였다고 합니다. 애플의 웹 사이트에 게시되었던 해당 앱에 대한 자화자찬도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애플이 경쟁 제품을 추천하게 된 계기가 되었네요. 씁쓸한 결과를 낳은 애플의 지도 서비스. 좀 더 개발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4) 윈도우8 출시
먼저 좋은 소식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8 출시 첫 달만에 4,000만개의 라이센스를 판매하였다고 하니다. 하지만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전반적인 PC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마이크로 소프트의 서피스 태블릿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윈도우8 태블릿의 판매량은 거의 제로, 거의 판매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게다가 시장에서 윈도우8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노트북, 태블릿 하이브리드 제품들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윈도우8의 실패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 이지만, 이전의 버전보다 첫 조짐이 좋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윈도우8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5) 페이스북의 IPO 대실패
페이스북의 주식 공개는 최근 많은 업계의 IPO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사건이었지만, 단 몇개월만에 주가는 반 토막이 났으며 최근이 되서야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 소셜 네트워크가 10억명의 사용자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지 불확실하다는 것 입니다. 페이스북은 2013년 자사 모바일 제품을 통하여 수익을 창출하려 하겠지만 올해 언론과 재무 분석가들이 내놓은 의견이 그리 쉽게 잊혀지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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