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시기에 온에어를 했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시술 정보 앱 (성형 정보 어플) 광고 2개가 광줍이 눈에 들어 왔어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두 브랜드!!!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두 브랜드가 각자의 사업을 어떻게 정의 내리고 있는지 본다면, 광고에 대해 더 이해하기 쉬울 거에요.
그럼 멋있고 귀엽고 이쁜 거 다하는 언니들이 나오는 광고, 같이 보러 갈까요?👉
현재 국내 대표적인 뷰티 플랫폼으로는 강남언니, 바비톡이 있어요.
최근 몇 년간 의료 뷰티 시장은 빠르게 디지털화 되며, 국내 뷰티 플랫폼들 간 점유율 경쟁도 치열해졌는데요.
각 플랫폼은 고유한 서비스와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이를 PR 기사에서는 다음과 같이 자신들을 정의하고 있어요.
- 바비톡 : 메디컬 뷰티 플랫폼
- 강남언니 : 글로벌 미용의료 정보 플랫폼
바비톡은 유저들이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뷰티 고민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아왔는데요. 브랜드와 어울리는 모델로 밝고 솔직한 이미지의 오마이걸 미미가 이번 캠페인에 함께 참여했어요. 캠페인 영상에서는 누구나 종종 경험하는 뷰티 고민의 순간에 바비톡이 곁에 있다는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풀어냈어요. 넘쳐나는 정보로 인한 답답함과 수많은 선택지로 막막함을 느끼며 고민하는 미미 앞에 ‘툭’ 하고 바비톡 아이콘이 등장하는 장면이 나와요. 캠페인 슬로건 ‘툭하면 바비톡’과 보라색 브랜드 컬러를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잘 각인시킨 광고라고 생각해요.
모델 겸 배우 장윤주와 배우 전종서는 지난 겨울에 이어 2년 연속 캠페인에 참여 했어요. 작년에 가장 솔직하고 사적인 이야길 나누는 대표 시스터들로 강남언니의 분위기를 세련되게 바꿨으며, 올해도 비슷한 톤앤매너를 가져가고 있어요.
이번 캠페인의 키 메시지 ‘SEE THE UNSEEN(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는, 거짓 의료 정보가 넘치는 현실 속에서 소비자에게 투명하고 신뢰 높은 미용의료 정보를 제공한다는 강남언니의 본질적 가치를 담았다고 해요. 영상에서는 강남언니를 ‘Glassis’라는 선글라스에 비유하여, 안경을 통해 새로운 시야를 얻은 사용자에게 진실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요.
이번 여름, 바비톡과 강남언니는 각자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캠페인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어요. 바비톡은 ‘툭하면 바비톡’이라는 슬로건 아래, 유저의 뷰티 고민 순간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반자적 존재’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어요. 감정적인 유대와 일상 속 친근함을 중심으로, 유저 간 응원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방향성에 초점을 맞췄죠.
반면, 강남언니는 ‘SEE THE UNSEEN(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미용의료 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조했어요.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진실된 의료정보를 선별해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전문성을 내세우며, 정보 비대칭 해소라는 기능적 가치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설계했죠.
바비톡과 강남언니 여름 캠페인을 보면서 비슷한 서비스의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광고의 키 메시지부터 방향성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톤까지 전혀 상반되는 캠페인이어서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
강남언니에서 모델들이 광고에서 썼던 ‘글래시스’도 소품에 그치지 않고, 굿즈로 제작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네요😎
여러분은 어떤 성형 어플 광고에 마음이 더 기우시나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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