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콕] “역대급 더위 온다”… 유통가, 여름 마케팅 선제 대응

소마코 오리지널

by 짱수안 2025. 6. 2. 09:00

6월 첫째 주, 마케터라면 꼭 알아야 할 뉴스를 콕 찍어 전달합니다!📌

📰 “역대급 더위 온다”… 유통가, 여름 마케팅 선제 대응
📰 광고 넘어 ‘게임’으로… 유통업계의 이색 접점 전략
📰 글로벌 OTT 키우고, 자생력 잃어가는 K-콘텐츠 생태계
📰 리메이크 열풍… ‘꽃갈피’가 증명할 판도 변화
📰 짧고 빠르게 즐긴다! 웹툰업계도 쇼츠 대세 탑승

1️⃣ “역대급 더위 온다”… 유통가, 여름 마케팅 선제 대응

2025년 여름이 역대급 폭염이 될 것으로 기상청이 경고한 가운데, 유통업계가 발 빠르게 여름 마케팅에 착수했습니다. 홈쇼핑,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 전 채널은 냉방가전, 여름 의류, 기능성 침구류, 아이스 음료, 수분 보충 식품 등 다양한 시즌 상품을 조기 출시했습니다.

특히 CJ온스타일은 땀 흡수 기능이 뛰어난 여름 침구와 실내 운동 아이템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롯데백화점은 ‘쿨 썸머 프로모션’을 통해 얇은 소재의 패션 제품과 냉감 속옷 등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쿠팡과 SSG닷컴 등 온라인 채널은 ‘여름 특가 기획전’으로 배송 속도와 상품 다양성을 강조하며 고객 몰이에 나섰습니다.

이렇게 유통업계는 이번 폭염을 일찍 감지하고 얼리버드 마케팅을 가동함으로써 수요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자 분투하고 있습니다. 폭염 대응 상품군 중심으로 매출 상승도 기대됩니다. 소비자들 또한 실용성과 체감 효과를 우선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보이고 있어 기능성 중심의 마케팅 전략이 올여름 주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문 보기

🤔 기능성과 가격을 동시에 고려한 얼리 썸머 마케팅 전략은 실용소비에 민감한 고객층을 자극하며, 계절 변화에 기반한 기획 마케팅이 더욱 고도화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인사이트입니다.

2️⃣ 광고 넘어 ‘게임’으로… 유통업계의 이색 접점 전략

최근 유통업계가 단순한 광고를 넘어 자체 게임 콘텐츠 개발에 나서는 등 ‘게임화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와 Z세대가 게임에 익숙한 만큼, 이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롯데는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주인공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론칭했는데요. 굿즈와 연계된 수익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한편 이마트는 브랜드 세계관을 게임으로 구현해 고객 체험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히 ‘광고를 보기만 하는 수동적 경험’에서 벗어나 ‘브랜드를 플레이하는 능동적 소비자 경험’으로 진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합니다.

실제로 참여형 콘텐츠는 소비자 충성도와 구매전환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브랜드 IP의 확장성과 생명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유통업계의 마케팅이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닌 ‘놀이 기반 경험 설계’로 전환될 것으로 보는데요. 이러한 전략은 팬덤 구축과 리텐션 관리에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원문 보기

🤔 유통업계의 게임 콘텐츠 진출은 단순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 IP를 ‘경험 자산’으로 확장시키는 전략적 전환입니다. 게임을 매개로 한 인터랙션은 Z세대와의 유의미한 연결 통로가 되며 브랜드 충성도와 팬덤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글로벌 OTT 키우고, 자생력 잃어가는 K-콘텐츠 생태계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의 독주가 지속되면서 국내 K-콘텐츠 제작 생태계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들은 막강한 자본력과 세계적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 콘텐츠를 확보해왔지만, 정작 국내 제작사들은 수익 분배에 불만을 표하며 플랫폼 종속 구조에 놓이고 있습니다.

대형 OTT와의 계약 구조상 한국 제작사들은 초기 제작비를 보전받는 대신 IP 소유권과 2차 수익권 대부분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는 창작의 주체가 점점 더 '글로벌 플랫폼'으로 전이되는 현상을 낳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흔드는 구조적 문제로 작용합니다.

업계에서는 국내 OTT나 방송사, 제작사가 연합해 자체 유통망을 확보하고, IP를 중심으로 하는 수익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최근 추진 중인 '공정 콘텐츠 계약법'과 같은 제도적 장치의 도입이 창작자 보호에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원문 보기

🤔 K-콘텐츠의 규모가 커진만큼 이면 또한 존재합니다. 글로벌 OTT에 의존한 K-콘텐츠 산업 구조는 단기적 흥행에는 유리하지만 장기적 자생력에는 치명적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요하게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4️⃣ 리메이크 열풍… ‘꽃갈피’가 증명할 판도 변화

아이유가 약 7년 만에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의 새 시리즈로 돌아오며 대중음악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꽃갈피’ 시리즈는 과거 명곡을 아이유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세대 간 음악적 공감대를 확장시켜왔습니다.

이번 앨범에서도 1980~90년대의 대중가요를 리메이크해 Z세대에게는 새로운 음악 경험을,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유는 기존 ‘꽃갈피’ 시리즈를 통해 리메이크 음원의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열었죠, 이로 인해 타 가수들의 유사 프로젝트도 활발히 이어졌습니다.

음악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아이유의 컴백은 단순한 음원 발매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리메이크 음악의 지속 가능성과 가요계의 세대 연결성에 대한 실험이자 제안으로 해석되는데요. 업계는 이번 컴백이 음원 차트뿐 아니라 콘텐츠 플랫폼, 공연 기획 등 다양한 문화 산업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문 보기

🤔 아이유의 ‘꽃갈피’ 가 돌아왔습니다! 이번 앨범은 단순 발매를 넘어 세대 간 음악적 공감과 감성 연결이라는 확장된 소비 가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귀환은 음악 시장에서 감성과 회고의 힘이 여전히 유효함을 증명하며, 콘텐츠의 형식보다 ‘해석력’이 중심이 되는 트렌드 전환을 이끌 수 있습니다.

5️⃣ 짧고 빠르게 즐긴다! 웹툰업계도 쇼츠 대세 탑승

웹툰 산업이 ‘숏폼’ 콘텐츠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인기 웹툰 장면을 짧은 영상으로 재구성한 ‘웹툰 쇼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카카오엔터 역시 웹툰 기반의 숏폼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과 SNS 채널을 통해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상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Z세대를 겨냥한 전략입니다. 몰입도 높은 장면과 짧은 분량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원작 웹툰으로의 유입도 함께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에는 웹툰 IP의 활용이 주로 드라마화나 영화화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SNS에 최적화된 영상으로 확대되며 콘텐츠의 유통 방식이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업계는 숏폼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팬덤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콘텐츠와 소비자 간 ‘가볍지만 강력한 접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건데요. 특히 짧은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세대가 향후 콘텐츠 주도층으로 떠오르며, 웹툰의 영상화 전략도 더욱 짧고 강렬하게 진화할 전망입니다.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