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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아 사랑해❤️ 25년도에도 힙했던 불교박람회 인기 비밀은?

마케팅 인사이트/캠페인

by JC_Lee 2025. 4. 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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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불교가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MZ세대에게 ‘힙한 종교’로 떠오르면서 불교의 새로운 매력이 조명받고 있어요. 그 중심에는 바로 불교박람회가 있습니다!

 

불교계는 2024년부터 화제였던 불교박람회와 더불어 ‘나는 절로’ 같은 불교식 소개팅도 개최하며 큰 주목을 받았죠. 그리고 2025년, 더 큰 스케일과 더 다채로운 콘텐츠로 돌아온 이번 박람회는 무려 4일간 코엑스에 2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어요.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기의 비결, 함께 알아볼까요? 🤗

 

 

1️⃣ 불교에서만 할 수 있는 이색 체험들

불교박람회는 말 그대로 ‘체험의 향연’이었어요. 단순히 관람하는 전시가 아니라,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불교의 가르침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특히 불교 박람회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하기 어려운 특별한 체험들이 가득했다고 합니다. 스님과 함께하는 담소를 나누며 차를 마시는 다도체험부터 입관 체험 그리고 스님에게 직접 받는 출가 상담까지 다채로움으로 꽉 채워진 행사였어요!

 

관에 들어간다고? - 입관 체험😱 

출처 : 불교방송 Youtube

 

특히 반응이 좋았던 임종 체험의 경우 수의를 입고 관에 들어가 '죽음'을 짧게나마 느껴보는 건데요.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삶에 대한 불교적 통찰을 체험해 보는 장이었어요. 실제로 임종 체험 후기로는 '엄마, 아빠가 보고 싶어 졌다' 라거나 '삶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긍정적인 체험 후기를 남긴 사람이 많았다고 해요. 

 

자네 불자가 되어 볼텐가? - 스님에게 받는 출가 상담 🪷

출처 : BBS 플러스 Youtube

 

또 인상적이었던 체험 중 하나는 출가 상담이었는데요, 실제로 스님들이 출가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고 스님들처럼 약소하게나마 머리카락을 자르는 경험을 통해 '출가'라는 개념을 간접 경험하는 기회였다고 해요. 

실제로 젊은 사람들은 출가 상담 후기를 공유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 외에도 스님께 목탁 치는 법을 배우고, 스님께서 법명을 지어주시는 등 불교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어 불교라는 종교에 대한 부담감과 진입장벽을 확 낮췄어요. 

 

2️⃣ 힙하고 감성적인 불교 굿즈

불교박람회에서 진짜 인기폭발이었던 건 바로 굿즈! 🙌

 

"불교가 이렇게 힙할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감성적인 디자인과 트렌디한 메시지의 굿즈들이 가득했어요.

 

지난번에 이어 이번 박람회 역시 젊은 세대의 마음을 움직일 핫한 굿즈들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명상 도구나 다기 등 명상이나 참선을 위해 즐기는 굿즈를 비롯해서, 힙하고 예쁜 굿즈들이 젊은 세대의 발길을 사로 잡는데 크게 작용했다고 합니다.

 

출처 : 해탈컴퍼니 공식 인스타그램

 

해탈컴퍼니의 '깨닫다' 티셔츠는 현장에서 매진으로 구매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그 외에도 힙하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종교 굿즈'라는 선입견을 깨버렸습니다. 특히 ‘예쁜데, 의미도 있는 굿즈’라는 점이 MZ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 수 있던 요인이었어요.

 

출처: 바반투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 : 나사랑컴퍼니 / 힙스터부처님 공식 인스타그램
 

어떠신가요? 이게 불교의 굿즈라구요?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힙한 굿즈들 아닌가요? 🤔

특히나 불교의 메세지가 담긴 굿즈들이 요즘 세대에게 소장가치가 있고, 스토리가 있는 굿즈라 더욱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3️⃣ 마음에 스며드는 ‘위로의 메시지’

출처 : 책 예스24 / 정목스님 youtube

 

이 모든 체험과 콘텐츠를 하나로 관통하는 건 바로 '불교의 ‘메시지’였습니다. 예를 들어 입관 체험에서 해주신 설명이 있어요.

 

"수의엔 주머니가 없습니다. 우리는 빈 손으로 태어났고, 빈 손으로 돌아가기 때문이죠.
수의에는 끈도 없습니다. 남아있는 것들과는 다 풀고 가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설명을 듣고 나면, 단순한 ‘죽음 체험’이 아니라 삶과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불교가 전하는 메시지는 시대를 관통하죠. 다만 그 전달 방식만 요즘 감성에 맞게 바뀌었을 뿐, 본질은 그대로였어요.

 

또한 지난 번 불교 박람회에서 디제잉을 했던 뉴진스님은 올해 본인의 저서 '얼마나 잘되려고'와 함께 북토크식으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위로했고요 정목 스님도 연사로 오셔서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말씀을 나눠주셨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 종교가 전하는 메시지이기에 더 큰 울림이 있었다는 평가도 있었죠.

 

이번 불교박람회는 단순히 종교 행사를 넘어, 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였어요.

1. 종교적 체험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구성하고
2. MZ의 취향에 맞춘 굿즈와 콘텐츠를 만들고
3. 교리를 위로와 인사이트로 재해석해 전하는 방식

 

이 세 가지 포인트가 모두 성공적으로 맞아떨어졌기 때문이에요.

 

2025년에도 불교박람회는 ‘힙’했지만, 동시에 진정성을 잃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가끔은, 목탁 한 번 두드리고 싶을 만큼 마음이 번잡한 날이 있잖아요?

 

그럴 땐 잠깐 멈춰 서서, 박람회에서 만난 말 한마디를 떠올려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EDITOR 충분

"세심한 관찰가 & 기록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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