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인스타그램의 텍스트 기반 소셜 플랫폼 '스레드(Threads)'의 최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메타가 드디어 스레드 앱 광고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공식 발표했는데요. 과거 미국과 일본 같은 일부 시장에서만 테스트 진행 중이었지만, 이제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라면 누구나 스레드의 3억2000만 월간 활성 사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론칭 국가는 한국∙미국∙일본∙인도 4개국이고 다른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스레드 광고는 인스타그램 광고처럼 피드 중앙에 이미지로 노출됩니다. 메타 관리자 계정에서 설정할 수 있어요. 광고 옆에는 Sponsored 마크가 붙게 됩니다.
모든 광고주가 광고를 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일부 광고주들에게만 노출된다고 하네요. 소재는 기존의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광고 설정만 스레드로 하면 됩니다.
인벤토리 필터란?📂
인벤토리 필터는 광고 근처의 게시물에 대한 민감도를 결정하는 단계입니다.
인벤토리 필터는 광고 위아래에 붙어있는 콘텐츠가 얼마나 광고와 어울리는지, 민감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AI가 판단하는 기술입니다. 만약 우리 광고 콘텐츠 근처에 욕설이나 비꼬는 듯한 게시물이 있다면 광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겠죠? 이 부분을 얼마나 엄격하게 조절하느냐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한된 인벤토리(최대)를 설정할 경우 통제 불가능한 라이브 방송이나 민감한 내용을 제거하게 되고요. 확장된 인벤토리(최저)를 설정하면 도달 범위가 극대화돼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메타는 스레드 광고가 ‘소비자가 친기업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메타에 따르면, 스레드 사용자 3/4이 최소 하나의 기업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습니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올해 초 투자자들과의 미팅에서 "향후 몇 년 내에 스레드 사용자가 10억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도 "하루 100만 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가 유입되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이런 빠른 성장세에 대해 주의할 점도 있는데요. 인스타그램 계정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이라 인스타그램이라는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스레드 가입 시 인스타그램의 친구 네트워크를 그대로 가져올 수 있어 비교적 친숙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반면에 인스타그램의 확장 기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즉, 기존 기업이나 브랜드를 팔로우하는 것이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고 볼 수 있는 여지는 있습니다.
스레드는 경쟁 플랫폼들의 인기 기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액티비티펍 프로토콜은 다른 소셜 미디어(마스토돈 등)와 연동이 가능한 페디버스 개념으로 작동합니다. 페디버스 안에 속했다면 스레드 사용자와 마스토돈 사용자가 서로 게시물을 보고 댓글을 달고 좋아요를 누를 수 있는 오픈 웹 시스템을 말해요. 만약 스레드가 페디버스와 완벽하게 연동되게 된다면, 마스토돈(800만 명 이상 사용자, 100만 명 미만의 MAU)보다 더 큰 최대의 페디버스 소셜 미디어가 됩니다. 이 시기가 되면 당연히 광고 효과는 더 커질 수 있는데요. 각 소셜 미디어가 서로의 광고까지 연동하지는 않으므로, 광고보다는 콘텐츠 자체를 생성해서 업로드하는 전략이 주효해질 것입니다. 스레드 콘텐츠 우수 사례는 아래 기사를 클릭해주세요.
이게 되네.. 스레드 운영으로 '2030 브랜드 인지도 1위' 달성한 스픽
영어 학습 앱 '스픽', 한 번쯤 들어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스픽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스픽이지랩스(Speakeasy Labs)가 개발한 AI 기반 영어 학습 앱입니다. 지난 3월 오픈서베이에서 진
blog.socialmkt.co.kr
스카이블루는 현재 3,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소셜 미디어인데요.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게시물을 먼저 추천하는 맞춤형 피드와 스타터 팩(신규 사용자가 팔로우할 사람을 찾을 수 있도록 추천 계정을 목록으로 제공)이 특징입니다. 해당 기능들은 스레드에도 비슷하게 도입되고 있어요. 그러나 블루스카이처럼 사용자 모더레이션 설정 옵션은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용자 관리 설정 제어는 욕설, 민감도, 기업 계정 등의 농도를 사용자가 직접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이 기능을 사용해버리면 기업 계정의 광고가 막힐 수도 있습니다. 광고가 주요 매출인 메타 서비스들은 해당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네요.
소셜마케팅 담당자라면 이제 스레드도 광고 채널로 적극 검토해 볼 시점입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플랫폼에 초기 진입하는 것은 항상 좋은 기회가 되니까요! 특히 인스타그램과 연계된 전략을 구상 중이라면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스레드 마케팅에 관심 있으신가요?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
오늘의 소마코 콕📌
✔️ 스레드 광고 1차 출시국에 한국이 포함됐습니다.
✔️ 사용자 콘텐츠 사이에 이미지로 노출되는 방식입니다.
✔️ 콘텐츠 민감도를 결정하는 인벤토리 필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DITOR 수종철
"소마코 편집장 수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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