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한 생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기록하는 습관이 중요해요. 기록은 단순히 기억을 위한 저장이 아니에요. 어떻게 기록을 하는지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 낼 수 있어요. 마케터들의 롤모델이라 할 수 있는 분들은 어떻게 기록을 하는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마케터 이승희 님이 기록하는 방법 <인스타그램>
마케터의 마케터라고 불리는 이승희 님은 ‘영감노트’라는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일상 속 영감을 수집하고, 기록하고 있어요. 마케터로, 이승희로 성장하고 확장할 기회는 기록한 덕분이고, 기록만 하고 정리하지 않으면 생각이 커지지 않는다고 롱블랙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하기도 했고요. '기록의 쓸모'라는 책에서는 ‘기록을 통해 내 경험을 다시 들여다볼 수 있어요. 모든 기록에 나름의 쓸모가 있듯 우리에게도 각자의 쓸모가 있으니까요’라며 기록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어요.
이승희 님은 자신을 위한 아카이빙용으로 인스타그램에 기록을 시작했어요. 일상 속에서 얻은 감정과 영감, 기록하고 싶은 문장들이 가득합니다.
제일기획 CD 이채훈 님이 기록하는 방법 <3줄 일기>
광고 기획자들의 롤 모델인 이채훈 님은 '크리에이티브는 단련할 수 있다'라고 말해요. 채훈님은 밀도 높은 카피를 쓰기 위해서 ‘세줄일기’ 앱으로 훈련했는데요. 말 그대로 하루 일기를 단 세 줄로 축약하여 작성하는 기록 방법이에요. 처음에는 일기를 세 줄로 작성하는 게 정말 어렵겠지만, 꾸준히 쓰다 보면 생각의 길이를 압축하는 힘을 기르게 되고요. 밀도 높은 세줄일기를 작성할 수 있어요.
이 기록 방법은 채훈님이 쓴 <크리에이티브는 단련된다>에서 자세히 소개되는데요. 카피라이팅, 숏 콘텐츠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기록 훈련 방법이에요.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신수정 님이 기록하는 방법 <트위터>
천만 직장인의 멘토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이신 신수정 님을 소개할게요. 수정님의 책 ‘일의 격’과 ‘통찰의 시간 555’는 각각 ‘페이스북’과 ‘X’ (구 트위터)에 쓴 글 모음집이에요. X (구 트위터) 채널 특성상 최대 140자로 글자 제한이 있어서, 최대한 간결하고, 직절적인 글을 기록했어요.
이채훈 님의 세줄일기와 비슷한 것 같아요. 제한적인 글자 수 안에 많은 의미를 녹여내야 하니까요. 좋은 기록은 누가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타인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글이라고 생각해요.
기록은 단순히 기억하기 위해 적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을 위해 필요한 습관이에요. 자신의 생각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고, 생각하는 관점을 넓힐 수 있어요. 여러분도 자신에게 맞는 기록하는 방법을 찾아 꾸준하게 실행해 보시길 바라요.
Writer. modip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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