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유튜브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는 4550만 명으로, 2위인 카카오톡(4519만 명)보다 30만 명가량 앞서고 있는데요. 다른 어떤 플랫폼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튜브의 인기 비결은 뭘까요?
먼저 유튜브를 보는 시간이 얼마나 늘었는지 데이터를 보면 놀라워요.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한 달에 평균 40시간을 유튜브 시청에 할애하고 있는데요.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증가율이에요. 단순히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서 정보 탐색, 학습 자료, 콘텐츠 허브로서 유튜브가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죠. 이러한 변화는 기존 미디어 소비 패턴에 큰 변화를 일으키며, 유튜브가 한국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만들었어요.
유튜브의 성장은 검색 시장에서도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27일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의 ‘2024 검색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검색 시 사용하는 플랫폼은 네이버가 87%로 1위, 유튜브(79.9%)가 구글(65.8%)을 앞서며 2위를 차지했거든요.
토종 플랫폼인 네이버가 국내 검색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가 구글이나 카카오톡, 다음을 제치고 2위를 기록한 것은 인상적인데요. 이제 유튜브가 단순한 영상 플랫폼을 넘어서, 정보를 찾고 소비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시각적이고 직관적인 형태로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요.
그렇다면 유튜브의 인기 비결은 뭘까요?
'쇼츠' 같은 숏폼 서비스는 특히 Z세대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짧고 간결한 콘텐츠는 빠른 정보 소비를 선호하는 현대인의 니즈에 딱 맞아요.
유튜브는 교육부터 엔터테인먼트, 리뷰, 브이로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해요. 덕분에 유튜브를 모든 연령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플랫폼으로 만들죠.
요즘 Z세대는 궁금한 점이 생기면 유튜브에 가장 먼저 검색한대요. 전통적인 텍스트 기반 검색창 대신, 시각적이고 상호작용적인 콘텐츠로 정보를 얻는 게 익숙한 거죠.
유튜브가 급성장하면서 허위 정보와 혐오 발언의 확산 같은 부작용도 생겨났어요. 사용자들 사이에서 정치적, 사회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막대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중 발생한 이른바 '탁구 게이트'를 예시로 들 수 있어요. 이강인 선수와 관련된 가짜뉴스가 유튜브에서 대량으로 생산 및 유포되면서, 해당 채널은 약 7억 원가량의 수익을 챙겼을 것으로 추정돼요. 이러한 영상들은 대부분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을 사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되고 있어요.
유튜브는 앞으로도 한국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여요. 하지만 그와 동시에 플랫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해요. 유튜브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지켜봐야겠어요.
오늘의 소마코 콕📌
✔️ 지난 1월, 1인당 유튜브 평균 사용시간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이용 시간뿐만 아니라 검색시장에서도 입지를 크게 넓혀가고 있고요.
✔️ 숏츠 같은 숏폼 콘텐츠와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덕분에 모든 연령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요.
✔️ 하지만 허위 정보나 가짜 뉴스가 쉽게 퍼질 수 있다는 부작용도 고려해야 해요.
Writer. 커머스의모든것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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