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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한 쿠팡vs네이버, 최종 승자는?

마케팅 인사이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1. 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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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은 해외로 나가는 중

알리, 테무 같은 해외 이커머스를 통한 직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라고 하는데요. 해외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하는 '직구'나 해외에 상품을 판매하는 '역직구'를 손쉽게 해주는 플랫폼들이죠.

 

쿠팡과 네이버 같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꽉 잡고 있는 플랫폼들도 아직은 국경을 넘어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크로스보더 플랫폼으로 완전한 주도권을 잡은 1인자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국내 플랫폼들이 그 자리를 노리며 진입하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영역이라는 말이기도 하죠.

 

코트라(KOTRA, Korea Trade-Investment Promotion Agency)에서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수출 동향에 따르면, 중국으로의 수출은 무려 107.4% 증가한 수치를 보였어요. 중국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지만, K팝, K뷰티 산업이 확장하면서 여러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출, 즉 역직구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2️⃣쿠팡 로켓직구, 대만에서도 먹혔다!

출처: 쿠팡 공식 홈페이지

 

 

먼저 쿠팡은 작년부터 대만시장으로 진출했고, 1년이라는 단기간동안 대만에서 가장 다운로드 수가 많은 쇼핑앱 1위에 올랐어요. 쿠팡의 비결에는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한국 상품에 대한 인기도가 높아진 이유도 한 몫 했을 것이고, ‘로켓직구 대만’ 서비스도 하나의 이유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 상품들을 복잡한 과정 없이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심지어 배송을 빠르게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죠.

 

기존에 많이 이용되던 해외 직구 사이트인 아마존이 긴 배송기한과 비싼 배송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국내 직매입 상품을 빠르게 배송시켜 주는 로켓 직구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죠.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으로도 국내 직매입 규모를 20% 이상 확대해서 해외 역직구 시장 점유에 공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어요.

 

 

출처: 서울경제

 

 

 

2️⃣네이버, 우린 커뮤니티 위주로 간다

쿠팡 외에 또 다른 이커머스 강자인 네이버 역시 해외 역직구 시장에 적극적입니다. 네이버는 해외에서 이미 어느 정도의 커뮤니티를 갖추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을 인수하고 있어요. 특히 미국의 당근마켓으로 불리는 북미 최대 중고패션 플랫폼 ‘포쉬마크’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죠. 또, 유럽 시장에서는 작년에 프랑스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스페인 왈라팝에 투자하기도 했어요.

 

쿠팡이 직매입, 빠른 배송의 전략을 이용했다면, 네이버는 C2C, 즉 개인 간의 거래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죠. 네이버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국가에서의 개인 간 거래 시장을 잇기 위한 체계를 구축중”이라며 “AI·라이브·클라우드 등의 팀네이버 기술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 개인 간 거래(C2C)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향후 전략을 설명했어요.

 

국내 이커머스의 최강자들이 우리나라를 넘어 더 큰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 진출한 이커머스 기업들,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요?

 

 

오늘의 소마코 콕 📌

✔️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가 뜨고 있습니다.
✔️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해외 역직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요.
✔️ 쿠팡, 네이버 등 국내 이커머스 최강자들이 다양한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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