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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유료구독과 후원 기능을 업데이트한 이유

Marketing Trend/Branding

by NJS 2023. 12. 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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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스타그램 : 우리도 유료구독, 후원하기 가능해!

인스타그램은 먼저 숏폼 콘텐츠인 ‘릴스’ 크리에이터에게 후원금을 보낼 수 있는 ‘기프트’ 기능을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12월 5일 국내에서 일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유료 후원 기능 '기프트' 테스트를 시작했는데요. 인스타그램 앱에서 유료 후원 아이템 ‘스타’를 구매한 뒤, 크리에이터 팔로우 여부에 관계없이 시청 중인 릴스 하단에 있는 ‘기프트 보내기’를 사용하면 돼요.

 

 

인스타그램 gift 기능

 

 

 

인스타그램은 추가로 '유료 구독' 기능도 시범적으로 도입합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한 구독 이용자에게만 릴스, 라이브, 스토리 등을 제공하는 건데요. 구독 요금은 크리에이터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고 구독료의 하한선, 상한선은 없습니다. 구독 요금을 지불한 구독자는 본인이 남긴 댓글이나 DM 옆에 보라색 구독자 배지가 달리게 됩니다. 

 

 

 

인스타그램 유료 구독 서비스 예시
 

 

 

 

2️⃣인스타그램이 신규 기능을 출시한 이유 

 

01. 크리에이터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들도록

인스타그램이 이렇게 새로운 기능을 출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의 김나영 글로벌파트너십 총괄은 12월 5일 진행된 '2023 연말결산 기자간담회'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어요.

 

크리에이터가 양질의 콘텐츠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분야 크리에이터가 협력할 수 있도록 할 것
내년에는 크리에이터가 더 좋은 콘텐츠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생길 예정

 

‘2023 연말결산 기자간담회’ 김나영 메타 글로벌파트너십 총괄

 

 

첫 번째 이유는 크리에이터들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가 많아지기 위해선 좋은 크리에이터들이 모여야 하죠. 유료 수익모델은 크리에이터들이 인스타그램 채널로 모일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고요. 크리에이터들 간의 경쟁을 유도하며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02. 유튜브 비켜! 더 많은 이용자 모으기

두 번째로는 인스타그램에 더 많은 이용자들을 락인시키기 위해서예요. 인스타그램이 이번에 내놓은 '기프트'기능은 2007년에 아프리카TV가 출시한 도네이션 개념의 별풍선,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후원하는 유튜브의 슈퍼챗 기능과 유사합니다. 유튜브가 구독자 1000명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채널만 유료 구독 기능을 쓸 수 있게 한 것과도 비슷하고요. 

 

인스타그램 트렌드(출처 :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는 별풍선을 통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며 4분기 기준, 플랫폼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상되고요. 유튜브는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많은 크리에이터와 이용자를 확보해서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매월 고공행진 중입니다. 유튜브의 MAU는 9월 기준 4천137만 6천45명으로, 카카오톡(4천161만 4천394명)과의 격차(23만 8천349명)가 월간 역대 최소로 좁혀진 상황이고요. 인스타그램도 타 플랫폼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기능을 도입하며 기존 이용자들의 이탈을 막고 및 신규 유입을 기대하는 거죠.

 

 

아프리카TV   별풍선 가격(출처 :   아프리카TV)

 

 

 

인스타그램은 추가로 릴스 조회수에 따라 수익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의 이용자 확보를 위한 새로운 기능 출시는 긍정적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다른 서비스와 기능이 너무 비슷해서, 앞으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비켜봐야겠습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 인스타그램이 크리에이터에게 후원금을 보낼 수 있는 ‘기프트’ 기능과 '유료 구독'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 인스타그램이 신규 기능을 출시한 이유는 양질의 콘텐츠를 늘리고, 이용자들을 락인시키기 위함입니다. 
✔️ 신규 기능은 좋은 시도일 수 있지만, 다른 서비스와 유사해 어떤 반응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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