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연구소, 소마코

요즘 핫한 광고 기법, 'FOOH'를 아시나요? FOOH는 'Fake Out of Home'의 약자로, 우리가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현실 배경에 초현실적인 것들을 CG기술로 연출하는 기법이에요. 페이크 옥외 광고로도 불리죠. 디지털 아티스트 이안 패드햄이 처음으로 만든 FOOH 영상을 통해 시작한 이 트렌드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활용 사례들이 눈에 띄고 있답니다. 페이크 옥외 광고의 장점은 단연코 '주목성'입니다. 완전히 비현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실제로 존재하는 배경이지만 시선을 사로잡는 소재를 통해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주는 것이죠. 가상과 실제가 공존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정말 존재하는 건가?' '여기에 이런 게 생겼다고?' 궁금증을 갖게 됩니다. 관심과 호기..

마케팅 인사이트/콘텐츠 2024. 8. 26. 09:30

잠깐! 브랜드 메시지를 알잘딱깔센으로 담으면서도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카피를 고민 중이신가요? 카피를 써야 할 때마다 제일 먼저 찾게 되는 것이 있다면, 바로 레퍼런스인데요.  하지만 막상 요즘 어떤 광고가 좋았는지, 어떤 브랜드가 카피를 잘 쓰는지 떠오르지 않아 난감했던 적이 있으실 거예요. 이런 상황을 대비해 오늘은 당장 써먹기 좋은 카피 맛집 광고 3가지를 정리해 드릴게요.  🥬 휴롬 '날것'첫 번째 사례는 착즙기 브랜드 '휴롬'의 브랜드 캠페인, '날것' 캠페인입니다. 여기서 '날것'이란 두 가지 의미를 가지는데요. 착즙기를 통해 온전히 섭취할 수 있는 날 것 그대로의 생 채소과일, 그리고 '날 건강하게 해주는 것'이라는 뜻을 담았어요. 지난해 휴롬은 '당신만의 건강을 생각합니다'라는 새로운..

마케팅 인사이트/캠페인 2024. 5. 19. 09:30

글로벌 맥주 회사 하이네켄이 복고풍 휴대폰 ‘보링 폰’ (Boring Phone)을 한정판으로 선보였습니다. 소매업체 보데가와 함께 통화와 문자만 겨우 되는 보링 폰을 만들어 출시한 것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수천, 수억 화소 수준인 점을 비교했을 때 이 핸드폰의 카메라는 겨우 30만 화소이며, 인터넷 기능조차 없습니다. 마치 스마트폰이 생겨나기 전 시절의 핸드폰 같죠. 하이네켄과 보데가는 스마트폰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로 돌아가기 위해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이 전화기를 만들었다고 밝혔어요. 맥주 회사인 하이네켄이 갑자기 핸드폰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1️⃣ The Closer (2022)하이네켄은 2022년에도 ‘The Closer’라는 비슷한 취지의 캠페인을 진행했었어요. 이 캠페인 기간에 ..

마케팅 인사이트/캠페인 2024. 5. 9.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