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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혹할 만한 소식이 있어요. 네이버에서 공식적으로 7월 7일까지 숏폼 크리에이터를 모집 중인데요. 무려 10억 원 규모의 혜택을 준비했대요. 아마 유튜브, 틱톡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기존 크리에이터들 뿐만 아니라 이제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까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여요.
지원자는 패션, 뷰티, 레저, 스포츠, 핫플, 일상 5개 주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직적 제작한 숏폼 콘텐츠를 네이버 블로그 앱 '모먼트'나 네이버 TV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통해 업로드 한 뒤, 영상 링크를 제출하면 돼요.
숏폼 크리에이터로 발탁되면, 8월~12월까지 네이버 공식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매월 일정 개수의 숏폼 영상을 제작하고 네이버페이 포인트 15만 원의 활동비를 매달 지원받을 수 있어요.
한편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들어가면 네이버 '클립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되어 있는데요, 클립은 무엇일까요?
네이버 관계자에 따르면 네이버 클립(N Clip)은 네이버의 숏폼 서비스명이며, 구체적인 서비스 방향은 아직 논의 중이래요. 네이버는 또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는 것은 아니고 현재 네이버 앱 홈이나 네이버의 다양한 카테고리에 제공되고 있는 숏폼 서비스를 브랜딩 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현재 명확한 서비스 소개는 나와있지 않지만, 숏폼 크리에이터를 모집하는 대로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 같아요.
네이버가 이처럼 숏폼 크리에이터를 모집하고, 숏폼 서비스 명을 출원하는 등 숏폼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네이버가 숏폼에 투자하는 이유는 간단해요. 시청자의 습관이 변하고, 그에 따른 숏폼 콘텐츠의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이죠. 사람들의 집중력은 점점 짧아지고,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요.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 틱톡은 10, 20 세대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2018년 5,500만 명이던 전 세계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21년 9월 이미 10억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어요. 뿐만 아니라, 구글 유튜브는 '쇼츠', 메타는 인스타그램 '릴스'를 각각 선보이며 시장에서 경쟁 중이에요. 최근 유튜브는 쇼츠에 광고 서비스를 도입하고, 수익모델을 창출하며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를 늘리고 있어요. 작년 구글 유튜브는 넷플릭스 같은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만들려는 시도를 접고, 짧은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 '쇼츠'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고 결정한 바 있죠.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네이버도 숏폼 콘텐츠로 새로운 이용자들을 유입시키고, 체류시간을 늘리려고 해요. 네이버의 경쟁자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비자들의 시간을 사로잡는 애플리케이션들인데요, 시간을 소유하는 자가 돈을 버는 시장이니, 네이버가 숏폼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시간을 더 점유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 네이버가 7월 7일까지 네이버에서 8~12월까지 활동한 공식 숏폼 크리에이터를 모집하고 있어요.
✔️ 네이버는 '클립'이라는 서비스명을 출원하고, 추후 본격적으로 숏폼 콘텐츠에 투자를 할 것으로 보여요.
✔️ 네이버가 숏폼 서비스에 투자하는 이유는, 이용자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서비스에 락인시키기 위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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