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덕질하면서 적금도 할 수 있는 '최애적금'을 아시나요? 카카오뱅크에서 팬덤을 공략한 신규 상품인 '최애적금'을 출시했습니다. 최애적금이란, 적금을 든 고객이 자신의 '최애' 연예인과의 의미 있는 순간마다 모으기 규칙을 통해 저축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적금 개설 시 자신이 세운 모으기 규칙이 '최애가 보고 싶다는 말을 했을 때 1,000원을 저축한다' 라면, 그 순간마다 저축하면서 동시에 그 순간을 기록할 수도 있는 것이죠. 계좌 커버를 최애의 사진으로 바꿀 수도 있어서 말 그대로 '덕질'에 최적화된 적금 상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기존의 비슷한 금융 상품들은 인기 아이돌들과 협업하여 가입을 유도했다면, 이번 카카오뱅크 최애적금은 한발 더 나아가 가입자가 직접 원하는 아이돌 팬덤을 설정하여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저축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이벤트 기간동안 가입한 고객들에게는 소정의 덕질 지원금과 함께 '팬광고'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해요. 이렇게 덕질에 최적화되도록 만들어진 최애적금은 사전신청에만 40만 명이 몰리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색다른 적금 상품을 만들게 된 배경이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덕질은 소비에 치우쳐있는 행위였어요. 최애의 콘서트를 가고, 최애의 앨범, 굿즈를 사는 등 모두 소비 위주였죠. 하지만 최근 짠테크, 무지출 챌린지 등 절약이 유행하면서, 이러한 소비 성향을 반영해 덕질할 때도 절약을 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게 된거예요. 절약과 덕질,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한 거죠.
또, 1020세대를 대상으로 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가 재테크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대요. 1020세대가 금융활동, 투자, 미래를 위한 저축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금융업계에서는 젊은 세대들을 공략하는 맞춤형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어요.
국민은행에서는 금융 플랫폼 '리브 Next'를 선보여 신분증이 없는 10대들에게 복잡한 계좌 개설 없이 간편하게 용돈을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수협은행에서는 자사 금융 상품에 가입한 MZ세대들을 대상으로 숙박권을 증정하는 '첫 금융 환영해, MZ를 응원해'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절약 소비 트렌드에 맞게 덕질과 저축을 모두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최애를 직접 설정하고 계좌를 직접 꾸밀 수 있는 '커스텀 금융 서비스'를 만든 카카오 뱅크의 최애적금. 지루한 틀을 깨고 재미 요소를 넣어서 젊은 세대가 저축에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 이색적인 금융 상품이었어요. 앞으로 금융업계에도 신선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상품들이 출시될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오늘의 소마코 콕 📌
✔️ 카카오뱅크에서 덕질을 하면서 저축까지 할 수 있는 '최애적금' 상품을 출시했어요.
✔️ 최근 유행하는 절약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서 기존의 소비 위주였던 덕질을 다르게 활용한 상품이에요.
✔️ 금융업계에서는 이처럼 젊은 세대들을 공략하는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어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