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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세대'라는 단어 들어본 적 있으세요? MZ세대는 아는데, 알파세대는 또 뭐야?라고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최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Z세대에 이은 핵심적인 타겟층으로 '알파 세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우선 알파세대는 2010년대 이후부터 2024년까지 태어난 사람들을 의미해요. 즉 2023년인 현재,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세대까지 포함한 '어린이'들이라고 할 수 있죠. 각종 브랜드에서 아직 구매력도 갖추지 못한 알파세대에 주목하는 이유는 뭘까요?
알파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거예요. 디지털 네이티브...가 무슨 말이냐고요? 어린 시절 혹은 청소년 시절까지 완전히 스마트폰 및 디지털 사회로 접어들지 않았던 MZ세대와 달리, 알파세대는 문화나 사회 기반 시설들이 디지털로 완전히 전환된 사회 속에서 태어나고 자란 세대예요. 그래서 '아날로그'에 대한 어린 시절의 추억이나 동경을 가지고 있는 MZ세대와 다르게, 오로지 디지털에 대한 경험만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세대 전체가 처음으로 21세기 이후에 태어났다는 점도 중요한 특징인데요. X, Y, Z로 이어진 세대명에서 다시 첫 글자인 A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차원의 세대라는 의미에서 그리스 알파벳인 '알파'를 붙인 거예요.
알파세대는 아날로그보다 디지털에 더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자녀들이기도 해요. 그래서 해외에서는 '미니 밀레니얼'이라는 이름으로 이 세대를 지칭해요. 부모님들이 디지털을 활용한 교육, 놀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아이들의 삶은 디지털 환경과 떨어질 수가 없어요. 예를 들면 AI가 동화책을 읽어주며, 학교에서는 디지털 학습기기를 이용해 공부하고, 놀이 시간에는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자라온 거죠. 심지어 팬데믹 기간 동안에는 아예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하기도 했고요.
또 알파세대의 '인구수'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많아요. 저출생이 심각한 한국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운 사실이지만, 알파세대는 전후 세대인 베이비 부머보다도 많을 거라고 해요.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에는 알파 세대가 22억 명에 달할 거래요.
알파 세대가 청소년기, 청년기를 거쳐 성장할수록 이들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이 여러 산업과 시장에서 아주 중요해질 것으로 보여요. 출생률은 낮은 상황에서도 키즈 산업이 오히려 성장 추세인 것처럼, 알파세대를 관통하는 것은 '고급화' 전략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해요. 밀레니얼 세대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자녀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간의 간극보다 Z세대와 알파세대의 차이가 더 클 거라는 예측도 있어요. 앞으로 알파세대가 여러 산업에 미칠 영향이 궁금해지네요.
📌오늘의 소마코 콕!
✔️ 여러 업계가 Z세대 다음으로 주목하는 알파세대의 특징을 알려드렸어요.
✔️ 알파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이면서,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구수를 자랑할 예정이에요.
✔️ 미니 밀레니얼이라는 별명처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 부모의 영향도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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