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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타입은 웹툰 플랫폼 중 2022년 3분기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고 해요. 이 순위에서 포스타입 앞에는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같은 대기업 플랫폼들이 있었고요. 그 밑으로는 리디북스, 봄툰, 카카오웹툰, 레진코믹스 등등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포스타입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커서 놀랍지 않으신가요?
물론 포스타입은 다른 서비스들과는 달리 웹툰/웹소설만 서비스하는 곳은 아니에요. 창작물의 형태는 물론 주제도 상당히 다양해서 소비자들의 여러 가지 니즈를 포괄할 수 있는 서비스죠. 요새 트위터 등 SNS에서 유명한 글들이 링크를 타고 가면 대부분 포스타입에 쓰인 경우를 많이 보셨을 거예요. 포스타입에 올라와있는 글들은 주제가 정말 다양한데, 분류를 해보자면 글쓰기와 같은 어떤 기술에 대한 팁부터, 무언가를 조사할 때 필요한 정보들이 모아져있기도 하고요. 어떤 툴이나 도구를 다루는 법에 대해서 알려주는 글도 있어요. 그래서 포스타입이 구체적으로 어떤 서비스냐고요?
바로 위와 같은 카테고리로 나뉘어있어요. 웹툰/웹소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담은 에세이, 팬창작물이나 기타 개인 창작물들이 업로드 되어있죠. 이렇게 넓은 형태의 글들을 포함한다는 것이 이전의 창작 플랫폼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기도 해요. 이전에는 블로그나 지식인, 개인 SNS에 올라왔을 법한 정보성 글들이 하나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것이죠. 예를 들어서 아래 가져온 게시물들을 보면, 글쓰기 팁, K-POP, 입시, 생활정보 등등 다양한 주제들이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시각예술 카테고리에도 다양한 게시물들이 있는데요. 창작자들은 직접 창작한 월페이퍼를 올리기도 하고, 동화책을 만들어 올린 것도 볼 수 있어요.
그럼 사람들은 왜 포스타입을 좋아할까요? 여기에는 앞서 보았던 것처럼 포스타입의 콘텐츠들이 다양한 카테고리를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도 있지만, 포스타입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도 한몫을 해요. 그동안 많은 플랫폼들이 콘텐츠 생산자들과 제대로 수익분배를 하지 않아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들이 있었죠. 또 창작 콘텐츠의 생태계 자체가 현재로서는 주목받는 몇몇 작가들을 제외한 나머지 작가들의 창작물들은 빛을 보기 어려운 구조예요. 이런 점에서 포스타입은 굉장히 창작자 친화적인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우선 생산자 입장에서 포스타입의 장점은 작가가 직접 자기 콘텐츠의 가격을 설정할 수가 있는 데다가, 플랫폼에 납부하는 수수료가 10% 밖에 안돼요. 게다가 포스타입은 기존 온라인 플랫폼에서 꾸준히 문제가 되었던 정산 문제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아예 이것을 셀링 포인트로 삼았어요.
포스타입의 대표는 한 인터뷰에서 스스로 대안적인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거대 플랫폼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창작자들이 쉽게 자신의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는 오픈마켓 같은 플랫폼이면서, 수익구조와 관련된 부분에서도 투명하게 운영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죠. 또 창작자들의 복지를 강조한다는 점도 중요해요. 포스타입에는 오리지널, 페이스메이커, 캐스팅이라고 하는 창작자 분류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이 분류에 따라서 각각 창작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포스타입에서 직접 발굴한 오리지널 작가들에게는 연 1회 건강검진을 해주거나, 경조사 지원, 명절 선물 등등과 같은 혜택이 제공돼요.
이런 점들은 그냥 생산자들에게만 좋은 것 아니냐고요? 앞서 말했듯이 웹툰/웹소설 플랫폼에서 끊임없이 수익구조가 문제가 되면서, 많은 소비자들도 우려를 표했었죠.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창작물에 대한 윤리적인 태도가 높기 때문에 이런 기업 가치는 충분히 이들에게도 중요한 고려점이 돼요. 보다 중요하게는 창작 플랫폼은 계속해서 양질의 콘텐츠들이 유입되어야 그만큼 소비자들도 몰리게 되는 구조인데요. 좋은 창작자들이 포스타입으로 몰리면, 그만큼 콘텐츠뿐 아니라 수익의 파이 또한 점점 커지는 구조가 되는 셈이죠. 그래서 생산자들에게 혜택을 주면서 투명하게 수익을 공개한다는 점이 생산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나 기업에게도 좋은 일이 되겠죠?
또 하나 포스타입과 관련해서 눈여겨볼 점은 이것이 글쓰기와 읽기의 새로운 방식을 만들었다는 점이에요. 특별한 자격조건이 없어도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와 콘텐츠만을 가지고 쉽게 창작물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 누구나 한 번쯤 창작을 시도해 볼 만한 것으로 여기도록 만들었어요. 이런 특징은 다시 포스타입 안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의 구분을 흐르면서, 누구나 소비를 하기도 하고 창작에 도전해보기도 하는 구조를 만들었죠. 창작물이 쌓일수록 더 많은 소비자가 유입이 된다는 점에서 윈윈 모델인 것이죠. 오늘 포스타입을 한번 둘러보면서, 내가 도전해 볼 수 있는 창작물을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은 신년 계획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의 소마코 콕!
✔️포스타입은 왜 힙한 창작 플랫폼이 되었는지 알려드려요.
✔️다양한 카테고리의 글을 포함하고 있고, 누구나 소비자일 뿐 아니라 쉽게 창작자가 될 수 있다는 구조가 중요해요.
✔️창작자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MZ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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