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으로 모은 3만명 이탈리아 로마에서 싸이 ‘말춤’ 플래시몹

 

페이스북으로 모은 3만명 이탈리아 로마에서 싸이 ‘말춤’ 플래시몹

 

 

<11월 10일 이탈리아 로마 포폴로 광장에서 3만명이 모여 싸이의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행사모습>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이 프랑스에 이어 이탈리아에도 상륙했다. 10일 이탈리아 로마 포폴로 광장에서는 3만명이 모여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과 떼창을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지난 5일 파리 에펠탑인근 트로카데로 광장에서도 2만명이 집결해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행사는 프랑스 라디오 음악채널 NRJ의 기획으로 이뤄졌으며 싸이가 현장에 나타나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었다.

 

하지만 로마에서 벌어진 이번 플래시몹은 싸이의 출연도 없었고 특정 방송사나 기획사의 도움 없이 로마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페이스북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이 그 특징이다.  행사를 주관한 플래시몹 모임 로마플래시몹(http://www.romaflashmob.it/)은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1만4000명이 플래시몹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무려 3만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포폴로 광장은 인파로 가득찼다.

'오~ 섹시레이디'에 터지는 팬들의 목소리는 신기할 정도로 광장을 쩌렁쩌렁하게 울린다. '강남스타일'의 인기가 뜨겁다는 걸 넘어서 소름이 돋는 전율마저 느껴지는 장면이다. 3만여 인파의 모습이 워낙 장관이라 그 모습을 보기 위해 광장의 조각상 위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올라가 그 모습을 구경하는 장면도 신기하다. 국내팬들은 '이젠 무섭다' '소름 끼친다' '싸이 이제 이태리도 한 번 떠야겠다'며 신기한 장관에 글을 달았다.

 

<국제가수 싸이PSY의 위엄>

 

주최 측은 이번 행사의 성공에 힘입어 앞으로도 이런 대규모 플래시몹 행사를 정기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특히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은 제노바, 베로나, 레체 등 이탈리아 전역에 걸쳐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유럽팬들과 만나고 있는 싸이는 12일 오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MTV 유럽뮤직어워드(EMA) 베스트 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라 공연을 가진다. 또 지난 주말에는 미국레코드협회(RIAA)로부터 '강남스타일'이 디지털 싱글 판매량 2백만 건을 돌파했음을 공식 인증받아 연일 희소식을 전하고 있다.

 

 

10월 31일  싸이 강남스타일 유튜브 조회수 6억 돌파를 했는데 불과 10여일만에 7억 조회수 돌파도 바로 눈앞에 두고 있다. 놀라운 속도가 아닐수 없다.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최다 조회수 1위를 넘어 유튜브 역대 최초 최단시간 10억뷰를 달성할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center<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