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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애들 요즘유행] 장인이 구현한 저세상 힙, 2022년 한남동 핫플은?

Marketing Trend/Culture

by psb 2022. 6. 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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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올해도 6월에 접어들면서 반년이 지나갔는데요. 이쯤에서 2022년 상반기 핫플레이스를 꼽아본다면 어디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누군가에게는 약수동의 리사르 커피나 명동의 몰또와 같은 에스프레소바가 가장 먼저 떠오를 수도 있고, 크로우캐년홈 쇼룸에서 구경하고 덕덕구스에서 피맥한잔하는 새로운 망원동 루트를 떠올릴 수도 있을 겁니다. 강남으로 시선을 돌리면 더현대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거나, 가로수길 미드타운에서 먹는 브런치가 떠오를 수도 있겠죠!

 

이런 곳들이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핫플이라면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2021년 문을 열어서 이제 반년 좀 넘게 오픈을 한 공간들인데요. 앞에서 소개한 핫플레이스들과는 약간 결이 다른 공간들입니다. 바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와 갤러리이자 브런치 카페인 '목단가옥'의 이야기입니다. 

 

두 공간들은 다른  핫플과는 조금 달리, '장인'의 작품을 중심 키워드로 해서 깊이 있는 느낌을 주는데요. 확실히 요새 트렌드를 잘 따라가는 핫플이라기보다는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만들어온 작품들을 테마로 브랜드만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공간들입니다. 아스티에 드 빌라트와 목단가옥의 또 다른 공통점은 '장인'과 장인이 만든 '작품'을 내세웠지만, 이 외에도 건물 외관이 정말 힙하다는 것이 특징이라는 점이예요. 브랜드 이미지와 찰떡인 인테리어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2022년 핫플레이스를 소개합니다!

 

 

 

01. 목단가옥 

 

ⓒ 목단가옥

 

목단가옥은 옻칠 공예를 소재로 한 공간입니다. 정확히는 옻칠공예의 세계적인 거장인 전용복 작가님의 작품들을 전시해둔 갤러리 겸 브런치카페인데요. 카페 전 공간에 가구나 소품, 인테리어 등 작품들이 진열되어있어요. '옻칠공예’라는 예술 자체도 생소하지만, 무엇보다 독특하게 시선을 사로잡는 건 상호처럼 강렬한 색감의 붉은 벽돌을 사용한 목단가옥의 건물 인테리어입니다.

 

목단가옥의 건물은 10만 장의 벽돌을 도자기 공방에서 직접 구워서 쌓아 올려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건축물로서도 굉장히 감각적인 외관을 선보이고 있어요.  

 

ⓒ 목단가옥

 

힙한 외관만 보면, 내부는 정말 모던하게 꾸며져 있을 것 같은데요. 정반대로 전통적인 공예작품인 가구와 인테리어들이 감각적으로 배치되어있어요. 이렇게 대조적으로 꾸며진 인테리어도 또 다른 재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목단가옥의 공간은 다이닝, 라운지, 카페로 나뉘어있는데요. 약간씩 인테리어 컨셉이 다르게 되어있어서 보는 즐거움이 클 것 같습니다.

 

왼쪽 사진은 라운지 공간인데요. 주방 공간부터 테이블, 의자와 같은 가구까지 송학도(소나무와 학을 소재로 하는 전통화) 작품들이 배치되어있어요. 이런 나전칠기 작품들 뿐만 아니라 타일로 만든 바닥 문양도 한국적인 느낌이 강하죠. 1~2년 전부터 유행한 '전통 힙'이 건물로 구현된다면 정확히 이런 모습일 것 같습니다. 

 

ⓒ 목단가옥

 

ⓒ 목단가옥

 

 

 

02. 아스티에 드 빌라트

 

ⓒ 아스티에 드 빌라트

 

아스티에 드 빌라트는 프랑스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1996년 프랑스 파리에서 런칭된 브랜드예요. 커트러리나 세라믹 식기류가 유명하지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만큼 프리미엄 가구, 조명, 향수, 각종 소품 등 넓은 범위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또한 여기서 판매하는 상품들은 기능에도 충실하지만, 하나의 오브제처럼 여겨지고 그것이 아스티에 드 빌라트의 의도이기도 합니다. 브랜드 자체가 18-19세기 프랑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해요. 

 

ⓒ 아스티에 드 빌라트

 

 

파리에 있는 매장 외에는 한국이 첫 번째로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라고 하는데요. 작년 9월에 한남동에 문을 연뒤 최근에는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도 입점이 되었어요.  아스티에 드 빌라트의 제품들은 온라인을 통해서 수요가 꾸준히 있어 왔지만, 플래그십 스토어를 런칭하면서는 이곳에서 판매하는 제품뿐만 아니라 건물 외관의 인테리어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파리의 매장을 한남동에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다는 내외부의 평가가 있기도 했어요. 한남동 상가건물이 파리 시내에 있을법한 인테리어로 탈바꿈 한 것이죠. 

 

 

ⓒ Masion marie claire

 

 

오늘은 길만 건너면 바로 인접해있는, 한남동의 핫플레이스 두 곳을 보았습니다. 목단가옥이 한국의 '전통 힙'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이라면, 아스티에 드 빌라트는 근대 프랑스의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는데요. 두 공간 모두 '장인'이라는 테마를 내세우면서 묵직하고 깊은 이미지를 쌓아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남동 놀러 갈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서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 '목단가옥'과  '아스티에 드 빌라트' 두 곳 모두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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