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의 'J형'은 분명한 방향과 꼼꼼한 계획을 선호하는 유형이에요. 체계적이고 정돈된 것을 좋아하는 편이죠. 그래서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어떤 일이든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토대로 실천해 나갑니다. 이렇듯 매일의 할 일과 실행 순서를 정하길 좋아하는 J들은 어떤 투두리스트 앱을 쓸까요? 그냥 메모장 한 장이면 충분할 것 같아 보여도 사람마다 각기 다른 계획 습관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앱이 준비돼 있어요. 일별, 월별, 연별, 근 미래, 먼 미래 등 어떤 시간대에 맞춰 계획을 세우면 좋을까요?
계획을 짤 때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능은 다름 아닌 오늘의 할 일을 나열하는 거예요. 그동안 미뤄왔던 것부터 오늘 당장 긴급하게 해야 하는 일까지 촘촘하게 생각해 적어내려가는 거죠. 그런 점에서 'Do!'는 간편하게 할 일을 적고 확인할 수 있는 투 두 리스트 앱으로, 편리성과 효율성을 직관적으로 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더블 탭으로 간편하게 쓸 수 있어 바쁜 이들에게 딱 안성맞춤이기도 하고요.
게다가 아날로그 분위기를 또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종이, 볼펜 소리를 담기도 했어요. 앱의 간편함과 아날로그의 따뜻함이 그대로 만나, 레트로 분위기를 선호하는 MZ세대들의 취향을 그대로 저격합니다. 다양한 테마와 폰트, 정렬 기능, 컬러 라벨 등으로 내 편의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습니다. 급하게 오늘의 일을 미리 계획하고 정리하고 싶은 J에게 추천합니다.
그렇다면 업무 자체보다 일정 관리가 더 중요하다면 어떤 앱을 쓰는 게 효율적일까요? 딱 오늘만 보는 것보다 근 시일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면 투 두 리스트 앱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럴 땐 바로 '타임블록스(Time Blocks)'가 제격입니다. 타임블록스는 먼슬리를 디폴트로 두어서 매달의 일정과 할 일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고요, 게다가 반복하는 습관은 그 시점에 도달하지 않아도 미리미리 볼 수 있도록 했어요. 리추얼과 루틴이 중요한 2030 세대에게 아주 유용한 기능이겠죠?
무엇보다 굵직한 일정들을 구글 캘린더에 연동시켜서 일정만 확인하고 싶을 때에는 구글 캘린더를 켜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폰의 경우 미리알림 앱에 연결시켜서 완료 예정일도 확인할 수 있고요. 이 과정에서 할 일 카테고리를 종류별로 구성할 수 있는데요, 집안일, 회사일, 사이드 프로젝트 등 나눠볼 수 있답니다. 기한 없는 일도 계속 관리할 수 있어서 까먹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고요. 당장 하루하루를 챙기기보다 더 넓은 시야로 일정을 관리하는 게 중요한 J형들에게 추천합니다!
투 두 리스트 나열이나 일정 관리만큼 J형들이 좋아하는 일은 오늘을 기록하는 거예요. 오늘 있었던 일을 일기로 정리하면서 또 내일의 일을 계획하고 점검하는 거죠. 아이콘부터 이렇게 귀엽고 앙증맞은 '해마일기'는 깔끔한 달력으로 시작합니다. 그날 나의 기분을 나타내는 귀여운 일러스트 아이콘으로 달력을 매일 채워가는 형식이죠. 일기라 하면 그날그날 벌어진 일들을 기계적으로 기록하고 마는 거라 생각하기도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그날 나의 감정이 어땠는지 남기는 거예요. 그래야만 오늘의 복잡한 감정을 명확한 언어로 정리할 수 있거든요.
게다가 해마일기는 일기뿐만 아니라 책과 영화 리뷰도 작성할 수 있어요. 특히나 책과 영화는 기록하지 않으면 나중에 기억 속에서 쉽게 사라지기 때문에 내가 좋았던 장면이나 문구 등을 가볍게 써두면 나중에 나의 감정을 쉽게 떠올릴 수 있죠. 방식도 간단해요. 앱 안에서 영화와 책제목을 검색하면 관련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답니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으면 그런 일이 있었는 줄도 모른 채 휘발돼 버릴 일상적인 조각들. 이젠 그것들을 흘려버리지 말고 귀여운 해마 일기에 기록해보면 어떨까요?
계획을 세우거나 오늘의 할 일을 정리하는 것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점, 알고 계시나요? '유카미(Youkami)'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일기를 쓸 수 있는 앱이에요. 달력 위 날짜 별로 하루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해시태그로 그 날을 정리하고 그림도 그릴 수 있어요. 특히 육하원칙 방식으로 태그를 달다 보면, 긴 문장으로 일기를 써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미루지 않고 일기를 쓸 수 있어요. 만약 태그가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그 단계를 건너뛸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앱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게 유카미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
특히 유카미 앱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사용자가 사진이나 그림을 따로 첨부하지 않은 경우, 별도의 이미지를 첨부하지 않아도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랜덤으로 삽입된다는 거예요. 유카미의 따뜻하고 귀여운 감성이 그대로 느껴지기도 하고요. 획일적인 방법으로 기록하기 보다 자기만의 방식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싶은 2030 세대의 취향을 십분 반영한 앱 유카미, 어떤가요? 일기를 저장할 수 있어서 SNS에 꾸준히 올리기에도 안성맞춤이랍니다. 독특한 기록법을 좋아하는 J형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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