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생들이 가장 많은 쓰는 앱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앱들이 생각나시겠지만, 대학교 시간표 스케줄러 서비스 '에브리타임' 앱이 국내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쓰는 앱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에브리타임' 앱은 전국 400개 캠퍼스에서 사용하고 누적 가입자 수 약 350만명이 넘어섰다고 하는데요.(출처 : 매일경제) 통계청 기준, 2018년 전국 대학교 학생 수가 약 270만 명인 것을 고려했을 때 중복 사용자를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에브리타임'앱을 사용해봤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국가통계포털)
이번 포스팅에서는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인 앱에이프(App Ape)을 활용하여 대학생은 어떻게 '에브리타임' 앱을 사용하는지 데이터를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대학생 필수 앱 '에브리타임'!
방학 기간에는 활성 사용자 수가 유지될까?
'에브리타임' 앱의 월간 활성화 사용자 추이 그래프입니다. 전반적으로 활성 사용자의 절대적인 수치는 상승곡선을 이루며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1월', '7월' 기간 즈음에는 활성 사용자 수 가 줄어드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아무래도 '에브리타임' 앱의 주력 서비스가 대학생 시간표 스케쥴링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방학을 하는 '1월', '7월' 시기에는 상대적인 활성 사용자 수치가 줄어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녀 구분없이 사랑받는 '에브리타임'
'에브리타임' 앱의 성별 비율 데이터입니다. 설치 사용자 기준으로 남성 51.9%, 여성 48.1%의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활성 사용자 기준으로는 남성 50.5%, 여성 49.5%로 남녀구분 없이 거의 반반 비율로 '에브리타임' 앱을 설치 및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연령별 비율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역시 20대의 비중이 가장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녀 모두 40.8%로 가장 높은 연령 비중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그 밖에 연령대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지만 활성 사용자 수치가 확인되는데요. 아마 늦은 나이에도 학문에 정진하시는 분들, 빠르게 대학입학을 한 분들 등으로 보입니다.
'에브리타임' 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간은?
지난 6월 '에브리타임' 앱의 시간대별 활성화 사용자 수 그래프입니다. 상대적으로 아침 시간대에는 매우 낮은 활성 사용자 수치를 보이며 서서히 올라가다가 점심시간 무렵에 가장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 이후에는 큰 수치의 변동 없이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에브리타임은 교내 커뮤니티의 기능으로서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헤비 유저가 많은 '에브리타임' 앱!
'에브리타임' 앱의 이용 빈도별 사용자 비율입니다. 쉽게 설명드린다면 얼마나 자주 앱을 사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지표입니다. 한 달에 20일 이상 사용하는 ‘Heavy User’ 비율이 다른 세 유형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는 앱을 설치한 사용자들은 대부분 방치하거나 삭제하지 않고 자주 사용하고 있음을 말해줍니다.
'Heavy Users'의 기준은 월간 실행 일수가 20일 이상인 사용자 입니다. 바꿔말한다면 한달 동안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에브리타임' 앱을 실행하는 사용자 비율이 가장 높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이정도면 대학생들의 최애 앱으로 불리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글을 마치며
'에브리타임' 앱은 대학생들의 시간표 스케줄러 서비스로 시작하여 현재는 학점 계산기, 중고 서적 거래가 가능한 책방, 메모 그리고 익명 커뮤니티까지 제공하며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기능을 추가 제공하여 활성자 수치를 더욱 늘리기 위한 행보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대학생 필수 앱으로 거듭나기 위해 어떠한 모습으로 성장할지 기대되는 앱입니다.
더욱 멋진 서비스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유저들의 사용 데이터 분석 및 실 사용자들과의 직접적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진정 대학생들을 위한, 대학생들에 의한, 대학생들의 앱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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