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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특집! 페이스북 이용 데이터로 알아보는 남녀관계

Marketing Trend/Culture

by Social Marketing Korea 2015. 12. 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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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보통 크리스마스 하면 커플들을 위한 날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아기 예수가 태어난 날 커플들을 거리로 몰려나오게 한 건 누구의 아이디어였을까요.

 

페이스북 인기 페이지 중에는 ‘Facebook Data Science’라는 곳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을 빅데이터 분석하여 여러 가지 재미있는 사회 통계를 소개하는 곳인데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제가 지금부터 쓰고자 하는 내용은 SNS 이용과 커플들의 상관관계에 대한 것입니다. 지난 발렌타인데이 때 ‘Facebook Data Science’에 특집으로 올라온 사랑 관련 통계 몇 가지를 크리스마스에 맞춰 다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관계유지 기간

 

연인 관계를 유지하는 기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일까요? 페이스북 이용 분석에따르면 답은 얼마나 오래 만났는가입니다. 사귄 기간이 늘어날수록 깨질 확률은 점점 줄어듭니다.

 

연인들이 만난 기간과 헤어질 확률 >

 

 

 

사랑의 시작

 

페이스북 상태가 싱글에서 관계 중(In relationship)’으로 바뀔 때까지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연애 시작 100일 전부터 서서히 메시지 수가 늘고, 서로의 담벼락에 글을 남기며, 상대의 포스팅을 수시로 확인합니다. 하지만 관계 중으로 바뀐 첫날부터(Day 0)는 페이스북 왕래가 뚝 끊어집니다. 교제 시작 12일 전에는 왕래 수가 하루 평균 1.67회인 반면 교제를 시작하고 나서 85일간은 1.53회로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싱글 대비 연인들이 주고받는 페이스북 메시지의 수 >

 

교제에 들어서면서 상대방의 페이스북 방문은 떨어지지만, 이는 애정이 식어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대신 다정한 말의 빈도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사랑해, 좋아, 행복해(love, nice, happy)’ 같은 좋은 말의 횟수에서 싫어, 상처받았어, 나빠(hate, hurt, bad)’ 같은 부정적인 말의 횟수를 빼면 아래와 같은 그래프가 나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싱글일 때보다 얼마나 행복해지는지가 보이시나요?

 

싱글 대비 연인들이 주고 받는 달콤한 메시지의 숫자 >

 

 

 

 

나이 차이

 

페이스북 이용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사랑에 빠진 남녀의 평균 나이 차는 2.4입니다. 남자가 연상인 경우는 67%, 여자가 연상인 경우는 20%, 동갑인 경우는 13%로 나타났습니다.

 

나라별로는 어떨까요?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하는 세계 성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성 격차 지수가 높을수록 연인 사이의 나이 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아주 높은 아랍지역 국가들의 남녀 간 나이 차는 5.09세로 평균보다 훨씬 높게 나타납니다. 연상연하 커플의 비율도 6%로 평균과 비교해 상당히 낮습니다. 반면 동남아시아의 경우 남성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아주 높음에도 불구하고 남녀 커플의 나이 차가 크지 않습니다. 이는 대학 진학률이 높아 커플 대부분이 대학에서 만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한국의 경우 남녀 간 사회 지위 격차는 크게 나타나지만 나이 차는 2.04세로 세계 평균치와 비슷합니다.

 

나라별 남녀 지위 차와 연인들 평균 나이차 >

 

 

 

 

관계와 종교

 

미국인의 86%는 이성을 만날 시 같은 종교의 사람을 택합니다. 종교가 같다는 사실이 그렇게 중요할까요? 이는 종교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기독교, 모르몬교, 이슬람교, 시크교, 여호와의 증인 신자의 경우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을 택할 확률이 확연히 높습니다.

 

종교별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과 만날 확률 >

 

 

 

위 내용은 newspeppermint.com‘(페이스북 데이터과학) 사랑의 지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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