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SNS스타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

마케팅 인사이트

by Social Marketing Korea 2015. 5. 12. 19:23

페이스북 알고리즘 변경으로 페이지 콘텐츠의 유기적 도달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기업 브랜딩을 하기 위한 콘텐츠들은 광고에 의존할 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기업과 달리 커뮤니티 페이지는 다양한 공감과 재미가 있는 콘텐츠를 업로드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좋은 콘텐츠는 알고리즘 영향을 받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기업들은 공식 페이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페이지로 통해 네이티브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SNS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입니다. 일반인이 재미로 시작한 것이 결국 대중의 관심을 받게된 SNS스타들은 기업들의 제휴문의가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1. 반도의 흔한 애견샵 알바생 - 피자헛

주변에 꼭 결정장애로 암유발하는 친구 있지 않습니까?그럴땐아무말 하지말고와우세븐박스를 시켜보세요.7가지 메뉴가 27900원!!이것까지 싫다고하면 싸대기 날리셈.
Posted by 반도의흔한애견샵알바생 on 2015년 3월 26일 목요일

SNS스타로 앞세운 피자헛 '와우박스' 홍보는 동영상 조회 266,410회, 좋아요 16,201명, 공유 565개로 큰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물론 영상에 대한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네티즌들이 어떤 콘텐츠에 반응이 있을지 알고 있는 1인 미디어들은 기존 기업 페이지 콘텐츠보다 훨씬 메세지 전달이 강합니다. 기존 커뮤니티 페이지보다 반응이 좋은 이유는 일반인이 단순 인터넷에 있는 콘텐츠를 큐레이션을 하는 것보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직접 공감가는 콘텐츠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2. 쿠쿠크루 - GS SHOP

날 좋은 어느날, 대학가 자취생들에게다짜고짜 밥을 차려줘보았습니다.(쿠쿠크루 X GS SHOP)
Posted by 쿠쿠크루 - Cuckoo Crew on 2015년 4월 27일 월요일

쿠쿠크루 역시 여러 브랜들에 대한 홍보하였고 최근 GS SHOP 영상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무려 동영상 조회 983,026회, 좋아요 41,359명, 공유 1,773개 이어 자취생들의 식사인증로 통한 이벤트 참여도 큰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1인 미디어는 이제 기업으로 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한 가지 사례로 아프리카 BJ 대도서관은 CJ E&M에게 지분 20%를 주는 조건으로 투자를 받아 법인까지 설립하였습니다.

아직까지 SNS스타들과 제휴하여 홍보하는 것은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실추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불안감 때문에 담당자들은 조심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재미만 주고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벗어난 영상은 안하는 것보다 못합니다. 하지만 일반 기업페이지에서 보다 SNS스타의 페이지가 더 반감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브랜드 또는 제품을 전달하냐에 따라서 그 고민은 해결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