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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아마존에 도전장? '구매' 버튼 테스트 진행 중!

마케팅 인사이트

by Social Marketing Korea 2014. 7. 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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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페이스북]

세계 최대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페이스북이 구매(Buy) 버튼 기능을 시험 중이라고 주요 IT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는 좋아요(Like) 버튼과 공유하기(Share)버튼처럼 구매(buy)버튼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지난 18일부터 몇몇 미국 중소기업과 함께 구매 버튼 기능을 시험 중이라고 합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외부 링크를 통해 구매 사이트로 나가지 않아도 뉴스피드와 페이지 내에서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시험 단계에서 구매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구매하기 버튼이 시행되면 페이스북 내에는 개인정보에 결제 정보까지 집약되게 되는데, 상용화 이전에 확실한 보안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판매자 이외 다른 광고주에게 개인의 금융정보가 공유될 수 있음을 우려하는 입장에 대해 페이스북은 사생활 보호에 신경을 쓰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페이스북은 2013년 4분기 매출(25억 8500만 달러)의 90% 이상이 광고에서 나왔을 만큼 광고 매출 규모가 굉장합니다. 하지만 페이스북 광고는 비용에 따라 노출 면에서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에, 효과가 과거에 비해 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광고비를 충당할 수 없는 중소업체는 빠지고 대기업들만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페이스북 입장에서는 다른 수단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2년 F-커머스를 도입하여 친구들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페이팔을 넘어서지 못하고 시행 1년 만에 중단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페이스북의 구매하기 버튼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한국에서 시행된 후 상황을 봐야 알겠지만 페이스북 구매하기를 통해 책이나 예매권 등의 문화콘텐츠 판매가 주를 이루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또한 '구매' 버튼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면 기업의 입장에서는 광고 외에 직접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점에서 상당히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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