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소셜미디어 환경 속 SNS 마케팅 방향
마케팅의 기본적인 목표는 보통 시장점유율 증대와 이를 통한 매출액의 증가로 표현되는데, 사전적으로 정의된 마케팅 활동의 최종목표는 “시장에서의 유리한 지위의 확보와 충족할 만한 이익의 추구” 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일반적인 마케팅은 대상을 3가지(대중, 타겟층, 개인)로 구분하여 진행하고 있는데, 대중과 타겟층을 상대로 하는 마케팅의 목표는 시장 점유율이고,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의 목표는 고객점유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SNS를 기반으로 한 소셜미디어에 자유롭게 노출되어 있는 마케팅의 대상은 위 3가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파급력이 있다.
온라인 속에서 consumer는 주체적이고 선택적인 활동을 진행하기 때문에 그 역할이 매우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이 활성화되기 이전에는 기업과 기업간, 개인과 개인간의 정보의 불균형 현상이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환경이 발달하며 소비자와 기업의 정보의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같은 혹은 비슷한 수준의 내용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consumer는 원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고, 커뮤니티 사이트나 SNS를 활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혹은 경험한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이처럼 Consumer 스스로 기업 혹은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컨텐츠를 생산하여 확산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consumer는 단순한 consumer가 아닌 Prosumer의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Prosumer: Prosumer는 생산자 ‘product’와 소비자 ‘consumer’의 합성어로 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따라서 SNS 마케팅은 언제든 prosumer가 될 수 있는 consumer를 위주로 진행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언제든 consumer가 될 수 있는 user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과 그에 대한 성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SNS를 이용하는 user들의 관심을 잡아 끌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1. 트렌드를 잡아라. :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주목하라
네이버의 하루 방문자는 2013년 기준 약 1186만명이고 다음은 817만명이다. 2014년 현재 이용자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consumer의 반응을 가장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 중에서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주시한다면 트렌드를 읽어볼 수 있다.
최근에는 기존 검색 서비스 외에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해당 이슈에 대한 user의 반응을 가장 빠르게 찾아 볼 수 있다.
<고양시청, 부산경찰, 한국민속촌 페이스북>
2. 웃겨야 산다. : 유머 요소는 필수다.
기업 SNS이기 때문에, 딱딱하고 정석적인 컨텐츠만을 올리던 시대는 지나갔다. 더 이상은 정형화된 FM식의 컨텐츠로는 User의 반응을 기대하기 어렵다.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페이스북의 페이지를 살펴본다면 어떤 의미인지 더 확실하게 피부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전체 내용 중 1g의 관심요소나 유머를 담고 있지 않은 컨텐츠라면, 과감히 버려도 좋다. 어차피 올려도 외면 받을 테니까.
3. 끊임없이 변해라. :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하나의 성공사례를 만들었다면, 더 주의하고 긴장하라. 성공사례에 만족하고 이에 얽매여 비슷한 형태로의 진행을 반복하게 된다면 결국에는 자승자박의 형태를 면할 수 없을 것이다. 기존 컨텐츠의 재탕, 다른 컨텐츠의 벤치마킹도 좋지만 더 멀리 본다면 변화를 받아들이고 실패에 기뻐해보자. 어떤 하나를 통해 실패했다면 적어도 같은 실패가 반복되는 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며, 실패를 바탕으로 한번 더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하루 하루가 다르다’ 라는 말이 피부로 와 닿는 요즘. 가장 빠르게 달라지고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것이 온라인이며, 소셜 세상이다. SNS 활동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확대되고, 다변화된 채널로 운영되고 있지만 결국 SNS 마케팅이 추구하는 것도 마케팅의 기본과 크게 다르지 않다.
SNS 마케팅 역시, 궁극적인 목표는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것이다. 당신과 당신의 기업, 그리고 우리는 온라인에서 만나는 모든 consumer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마케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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