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점심 시간의 스몰톡 거리를 던져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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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과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오트(귀리)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대상웰라이프, 매일유업,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품 기업들이 건강, 웰니스 트렌드에 발맞춰 오트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습니다.
대상웰라이프는 5대 영양소를 담은 균형 잡힌 영양 간편식 '뉴케어 오트아몬드맛'으로 바쁜 현대인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매일유업은 영양의 핵심인 오트브란을 함유한 '어메이징 오트 오트밀'로 식사 대용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요.
롯데칠성음료는 단백질을 강화한 '오트몬드프로틴' 3종으로 고단백 음료 시장을 공략하며, 배우 설인아를 모델로 건강한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이처럼 각 기업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오트 제품 시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원문보기
🤔저도 평소 혈당 관리와 체중 조절을 위해 오트 제품을 즐겨 먹는데요. 직접 여러 제품을 비교해보니, 맛과 영양은 물론이고 간편하게 휴대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에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독자 여러분에게도 나만의 건강 관리 꿀템이 있으신가요?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방탈출 카페가 새로운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대신, 한국인이 즐기는 놀이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싶어 하는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 트렌드 때문인데요. 실제로 올해 상반기 외국인의 방탈출 카페 소비는 지난해보다 1,419% 폭증했습니다. 방탈출 카페는 스토리텔링과 추리, 퍼즐 요소가 복합적으로 결합되고, 제한 시간 안에 주어진 단서를 풀어 탈출하는 과정에서 '한국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라는 만족감을 줍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방탈출을 '테마에 몰입하다보면 마치 영화 속 주인 공이 된 것 같다'고 평가합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한국관광공사는 'K-퀘스트 투어'라는 이름으로 서울, 경주, 울산 등 주요 도시에서 5가지 방탈출 및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영어, 일본어 등으로 스토리 라인을 제공해 외국인도 쉽게 이해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녹여내 높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단순한 놀이를 넘어, K-컬처를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의 탄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문보기
🤔 케데헌의 글로벌한 인기 덕분에 한국 관광에 물이 들어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관광 상품이 더욱 활발하게 개발되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전통 디자인을 접목한 소비재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이소는 오늘 15일, 민화, 자개 등 전통 문양을 담은 '전통 시리즈'를 선보이며 전통 디자인의 대중화를 이끌 전망입니다. 백자 무늬 소주잔이나 자개 디자인 여권 케이스처럼 실용적인 제품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입혀, 전통이 더 이상 박물관에 갇힌 유물이 아닌 일상 소비재로 자리 잡고자 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코스매틱 브랜드인 코스맥스는 조선 왕실을 모티브로 한 향수를, 클리오는 국가유산청과 협업해 매화와 모감주나무 디자인을 담은 아이 팔레트를 선보였는데, 이 제품들은 조기 품절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수제 디자인 플랫폼 아이디어스에서도 '호작도' 같은 전통 관련 키워드 검색이 폭증하며, 외국인 주문 건수가 450%나 증가했어요.
이처럼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현대적인 소비재와 결합하면서, K-제품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높이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는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성능이나 품질 못지 않게 감성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감성 소비'가 떠오르는 만큼, 한국적인 디자인은 정체성과 차별성을 고루 갖추어 K-제품의 또다른 소비 가치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원문보기
🤔전통이 트렌드가 되는 건 마케터로서 정말 흥미로운 현상입니다. 특히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플랫폼이 전통 콘텐츠의 확산에 불을 붙였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앞으로는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브랜드 스토리 안에 한국의 정체성을 얼마나 깊이 있게 담아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CJ올리브영이 귀여운 캐릭터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서울과 부산에서 '산리오 X 올리브영 큐티 런 RUN&GLOW' 팝업스토어를 엽니다. 특히 이번 팝업은 올리브영이 비수도권 지역에 처음으로 여는 만큼,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려는 전략이 엿보입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올리브영 회원 대상 마라톤 행사인 '큐티 런'과도 연계되었는데요, 고객들이 현장을 방문하면 마라톤의 시작을 알리는 배번표를 수령한 후 '워밍업 존', '리프레싱 존', '부스팅 존', '러너스 하이 존' 등 네 가지 체험 존을 즐기며 마라톤의 여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4가지 체험존에 모두 참여한 고객에게는 완주 기념품으로 각 브랜드의 샘플과 산리오캐릭터즈 스티커가 담긴 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롱다리 헬로키티 인형' 같은 팝업 전용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 되어 소장 욕구를 자극합니다.
이처럼 최근 팝업스토어들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일본 패션 브랜드 'CFCL' 팝업을 통해 혁신적인 니트 기술을 선보이고,
롯데백화점은 '성시경 막걸리'로 더 잘 알려진 경탁주의 신제품을, 은밀하게 운영되는 주막이라는 '밀주회'라는 컨셉으로 독특하게 풀어냈습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는 '인삼의 힘으로 완성한 피부 장수의 비밀'을 주제로 한 '시크릿 하우스' 팝업을 선보였습니다. 브랜드의 60년 인삼 과학 헤리티지를 단계별 체험으로 풀어내며 고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려 노력하고 있어요. 원문보기
🤔 팝업스토어는 이제 '경험' 마케팅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죠. 팬덤이 강한 캐릭터나 셀럽과의 협업, 한정판 굿즈 판매, 그리고 브랜드 스토리를 직접 체험하게 하는 다양한 장치들이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줄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는 한, 팝업스토어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주최한 ‘마블런 서울 2025’가 약 1만 5천 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마블런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러닝 이벤트인데요.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하프마라톤 코스(21km)를 도입해 규모를 확장하고, 단순 러닝 행사를 넘어 참가자들이 마블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장에는 '히어로의 전당' 같은 포토존과 함께, 참가자의 스타일에 맞는 히어로를 매칭해주고 해당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은 음료를 제공해주는 '슈퍼 세럼 스테이션'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BHC, 하이트진로, 동아제약 오쏘몰 등 16개 이상의 기업이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프로모션과 체험 기회를 제공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본 행사 전에는 웰니스 커뮤니티인 '서울 모닝 커피 클럽'과 함께 '마블 모닝 레이브' 프로그램이 열렸는데요. 모닝 레이브는 소마코에서도 소개한 적 있었죠. (기사 보고 오기) 이와 같은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사전 프로그램까지 진행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넓혔어요. 이번 행사는 마블이라는 강력한 IP를 활용해 단순 러닝을 넘어선 종합적인 브랜드 체험 마케팅의 성공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문보기
🤔 예전에는 락페스티벌이나 청춘 페스티벌처럼 특정 문화 행사에 기업 부스가 몰렸다면, 이제는 마라톤 행사가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으로 떠오른 것 같습니다. 규모가 커지고 정기적으로 열리는 만큼,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협찬사가 현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면 참가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겁니다.
EDITOR 짱수안
"소마코 편집장, 다 아는 이야기 한 번 더 정리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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