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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옷 안 사는 MZ세대, 중고 패션 시장이 뜬다!

마케팅 인사이트/APP

by J_JG 2024. 9.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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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패션 시장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집계한 결과, 글로벌 중고 패션 시장이 28% 성장하는 동안 일반 패션 시장은 200억 달러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해요. 패션 시장이 전체적으로 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패션 리커머스 시장은 조용히 덩치를 키우고 있던 것이죠.

 

이는 전 세계적인 추세로, 국내에서는 올해 1월, 번개장터 '패션' 부문의 거래액이 1조 원을 넘은 것으로 밝혀졌고, 이는 번개장터 내 전체 중고 거래량의 44%, 거래액의 38%를 차지한 수치라고 해요.

 

또, 기존 명품 브랜드들이 자체적으로 중고 거래 플랫폼을 만들기도 하고, 중고 패션에 집중한 신규 어플과 서비스들도 생겨나고 있죠. 이 중 주목할 만한 두 가지 서비스를 소개할게요.

 

 

 

1️⃣ 판매까지 맏길 수 있는 '차란'

차란은 중고 의류의 판매 대행을 돕는 리커머스 서비스입니다. 입지 않는 옷을 차란 앱을 통해 맡기면, 차란에서 수거를 한 후 검수하고, 그에 맞는 적정 판매가를 설정한 후 촬영까지 해 차란 플랫폼에 올려 판매해 주죠.

 

'옷장정리 신청하기'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 복잡한 중고 의류 판매 과정을 모두 차란이 대신해 주기 때문에 판매자들에게 편리한 서비스입니다. 또, 구매자들도 역시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거친 중고 의류이기 때문에 보다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고, 타 쇼핑몰 어플처럼 카테고리마다 상품을 모아볼 수 있어 편리해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의 불편함과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 서비스입니다.

 

중고 패션 시장이 커짐에 따라 지난 해 론칭해 이제 1주년을 맞이한 차란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7월 거래액은 론칭 대비 무려 650% 상승했다고 합니다.

 

출처 : 차란


 

2️⃣ 중고 거래계의 무신사 '후루츠패밀리'

 

후루패밀리는 '중고 거래계의 무신사'로 불립니다. 다양한 패션 카테고리를 취급하는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이에요. 브랜드 상품은 물론, 홍대나 성수 등 전국에 있는 빈티지 숍도 모아 모바일로 쉽게 옷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런 빈티지 숍들은 보통 오프라인이나 인스타그램에 있는 개별 계정을 직접 들어가 구경할 수 있어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들을 해소해 주었어요.

 

뿐만 아니라 후루츠패밀리는 큐레이션을 통해 유저들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올린 룩북도 볼 수 있는 SNS 기능이 있습니다. 무신사와 정말 흡사하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은 중고 의류라는 것이죠. 후루츠패밀리는 스토어 평점 통합 4.9점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5월에는 누적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해요. 올해 거래 건수 역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유저들의 절반이 Z세대로, 확실한 대세를 입증하고 있어요. 

 

출처 : 패션비즈




3️⃣ 욜로가 아닌 요노(YONO)

요즘 MZ세대들은 더 이상 '욜로족'이 아닌 '요노족'이라고 불려요. 요노(YONO)는 You Only Need One 의 약자로,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 소비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경기 침체와 치솟는 물가 부담 속에서 리커머스 시장이 전반적으로 커지고 있어요. 요노족들은 파인다이닝과 오마카세보단 간편식과 가성비 뷔페를, 신상보다는 중고를, 플렉스보단 가치 소비를 우선시합니다. 패션시장에서 중고거래가 떠오르는 것 역시 MZ세대들의 바뀐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대량 생산되는 SPA브랜드나 천편일률적인 디자인보다 나만의 개성과 독특함, 의식 있는 소비를 특별한 가치로 여기게 되면서 중고 거래는 더욱더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패스트 패션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행의 흐름이 빠른 패션 시장은 그만큼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예요.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옷이 아닌 중고 옷을 다시 재활용해 입는 것은 자원 절약, 지속가능성, 환경 보호 등을 생각한 의식 있는 소비입니다. 소비에도 자신을 드러내는 MZ세대에게 이런 의미와 가치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출처 : 농협은행



유행의 흐름을 탄 중고 패션 시장이 침체된 패션 시장을 앞으로도 이끌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오늘의 소마코 콕 📌

✔️ 일반 패션 시장이 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고 패션 시장이 조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 기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패션 부문이 커지고 있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서비스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 가치 소비와 가성비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 흐름이 패션에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Goldenax::골드넥스 Digital Marketing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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