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가 지난 10월 출시한 '리들샷' 제품은 해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이소 리들샷 재고 있는 곳’ ‘리들샷 후기’ ‘리들샷 사용법’ 등 관련 검색어가 인기검색어 순위에 등장할 정도인데요. 리들샷은 화장품 원료를 모공보다 얇은 미세한 바늘 형태로 가공해,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만든 로션 타입의 기초 화장품입니다. 다이소 리들샷은 VT코스메틱이 개발해 해외에서 이미 인정을 받은 제품을 국내에 유통한 사례예요.
다이소의 리들샷이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제조사 공식 홈페이지나 H&B스토어에서 판매하는 동일 브랜드의 상품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인데요. 용량으로 따져보면 최대 3배 이상 저렴할 정도로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췄어요. 유리병으로 된 펌프형 용기를 비닐 포 형태로 제작해 비용을 낮추고, 용량도 부담이 없어 테스트용으로 구매하기도 좋아요.
다이소는 리들샷뿐만 아니라 가성비 좋은 다양한 뷰티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네이처리퍼블릭의 '알로에 프레시 수딩 마스크 시트'는 지난 6월 다이소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 1위를 기록했고요. 클리오는 '트윙클 팝', 네이처리퍼블릭은 '식물원'이라는 브랜드로 다이소에서 5000원 이하의 저가형 화장품을 판매하는데요. 이런 뷰티 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다이소의 화장품은 23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약 180%의 매출이 성장했어요.
다이소가 이번엔 ‘스웬 캡슐커피’라는 제품을 내놓으며 캡슐커피 시장까지 진출했습니다. 다이소 캡슐커피는 '게이샤 블렌드'와 '아라비카 블렌드' 2가지인데요. 콜롬비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또는 라이트, 마일드, 다크 등으로 다양한 맛을 선택할 수 있어요. '게이샤 블렌드'가 캡슐 10개에 5000원이고, '아라비카 블렌드'는 캡슐 10개에 3000원으로 1개당 300~500원이라 타사 제품보다 60%가량 저렴합니다.
SNS에도 가성비가 좋다는 사용 후기가 대부분입니다. 제조는 국내 업체인 레츠프레소가 맡았어요.
국내 캡슐커피 시장은 고물가의 영향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요. 국내 캡슐커피 시장 규모는 4000억 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2018년 1000억 원과 비교하면 5년 만에 4배 이상으로 성장한 거죠. 캡슐 커피 시장 1위는 스위스의 네스프레소인데요. 커피믹스 1위 브랜드 동서식품은 한국인 입맛에 맞춘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로 캡슐 커피 시장에 진출했어요. 다이소 역시 성장하는 캡슐커피 시장에서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다이소 캡슐커피의 가능성을 테스트하려고 합니다.
다이소 리들샷이 품절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화제가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품 품질 대비 가격이 합리적이니까요. 올해도 다이소는 다양한 분야에서 가성비 좋은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제품을 탐색하는 경험을 하고, 기업은 많은 사람들에게 다이소의 제품력을 알릴 기회입니다. 다이소 캡슐 커피, 리들샷처럼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어요.
오늘의 소마코 콕 📌
✔️ 다이소는 품절 대란을 일으킨 VT 리들샷을 비롯해 다양한 뷰티제품을 통해 전년 대비 큰 성장을 이뤄냈어요.
✔️ 다이소가 이번엔 ‘스웬 캡슐커피’라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캡슐커피 시장에 진출했어요.
✔️ 가성비가 좋다는 후기가 올라오는 가운데, 다이소의 캡슐커피가 좋은 반응을 이어갈지 지켜봐야겠어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