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을 공부하는 방법으로 책을 빼놓을 수 없죠. 책을 읽으면 저자의 생각, 마케팅 지식 등을 배우기 참 좋은데요. 마케팅 책을 열심히 찾아 읽었지만 ‘기억에 남는 것도 없고, 업무에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지 않나요?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것으로 가져갈 만한 내용이 있는지,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까지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오늘은 업무에 도움이 되는 실전 독서법을 공유해 볼게요.
책을 읽으면서 인상이 깊었던 문장이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어 표시해요. 또, 밑줄 친 문장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빈 공간에 떠오르는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두면 밑줄만 쳤을 때보다 훨씬 더 기억하기 쉬울 거예요. 저는 알베르토 사보이아의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을 읽으면서 아래의 문장이 인상 깊어 간단만 메모와 함께 하이라이트로 표시했어요.
책 읽기가 끝나면 밑줄 친 문장을 노트나 메모장에 따로 옮겨 적어요. 마음에 드는 문장을 발견했다고 해서 바로 노트에 쓰기를 하면 흐름이 끊길 수 있기 때문에 한 챕터, 30분 등 본인의 독서 루틴에 맞춰 작성하면 좋아요. 표시해 둔 문장을 모두 옮겨 적을 필요는 없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꼽아서 활용하시면 돼요.
옮겨 적은 문장 바로 아래에 배울 점이나 느꼈던 점, 떠오르는 생각을 함께 적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렇게 하면 책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정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기억에도 오래 남고, 실제 업무에 적용시키기도 유용해요.
책을 통해 무언가를 배우고 느꼈다면, 그다음에는 적용시키기 위한 방법을 구체화해야 합니다. 노트에 적은 내용과 인사이트를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고 함께 적어 보세요. 이때, 디테일하게 생각해 볼수록 업무에 적용시키기 수월하기 때문에 어떻게 접근할지, 어떤 문구를 사용할지 등 구체적인 실행안도 미리 생각해 보면 유용해요.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생각하는 데에서 멈추지 않고 밖으로 끄집어낼 수 있어야 해요. 더 나아가 실제로 업무에 적용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다면 실력도 크게 향상되겠죠?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이 있으니 필요한 방법은 활용해 보고,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자신에게 딱 맞는 독서법이 만들어질 거예요.
Writer. 새밍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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