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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 잠에서 깨어나십시오. 티타임 시간입니다. 공주님 평소 양을 생각하여 이 몸, 한판 준비했습니다.👨💼
투썸플레이스가 가을 시즌 신메뉴로 티 브랜드 TWG와 콜라보한 블랙티 무스 케이크를 출시했는데요. 공주를 모시는 집사 콘셉트로 SNS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큰 화제가 됐어요. 한번 살펴볼까요?
투썸플레이스는 프랜차이즈 카페들 중에서도 ‘디저트 맛집’으로 유명한데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흥미를 끌 수 있는 콘셉트를 잡았어요. 공주님들에게 고급스러운 디저트를 내어드리는 집사가 되어, 팔로워들을 공주님이라고 부르며 글을 업로드했는데요. 팔로워들은 이에 흥미를 갖고 투썸플레이스 계정에 댓글을 달며 활발하게 소통했어요.
이렇게 소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타깃 인터렉션’은 중요한 마케팅 전략이에요.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되는 ‘밈’이 카피로 쓰이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연예인이 브랜드 전속 모델이 되며, 소비자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제로 상품화되는 사례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피드백을 받기도 하고, 화제성이나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죠.
투썸플레이스 역시 처음에 신메뉴를 공개하며 조각 케이크를 내었다가,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한 후 바로 홀케이크로 제품 크기를 바꿨습니다. 지난 8월 빅토리아 다쿠아즈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를 ‘공주님이 혼자 드실 수 있도록 조각으로 내어왔습니다’라고 했다가, 팔로워들이 ‘무엄하다. 공주는 한판 다 먹을 수 있느라. 다시 내오너라’라고 재치 있게 맞받아친 것을 보고 곧바로 홀케이크를 공개했죠. 엑스(구 트위터)에서 오간 투썸플레이스와 팔로워들의 이런 상황극이 재밌는 밈이 되어 퍼졌습니다. 신제품인 블랙티 무스 케이크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고요. 팔로워이자 소비자들의 반응을 잘 활용한 재치 있는 마케팅 사례였어요.
이렇게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요. 이를 잘 반영한다면 ‘소통을 잘하는 기업’, ‘담당자가 일을 잘하는 곳’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앞으로 타깃 인터렉션을 통해 얼마나 ‘신박한’ 아이디어들이 생길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 투썸플레이스와 TWG가 콜라보한 블랙티 무스 케이크가 SNS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 SNS를 통해 소비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타깃 인터렉션’을 활용한 마케팅 사례였어요.
✔️ 소비자들과 잘 소통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는 곳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도 심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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