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나라 결혼식 축의 문화는 생각해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축의금은 품앗이와 비슷한 개념이기 때문에 받은 금액으로 똑같이 줘야 하는데, 관계와 친밀함에 따라 얼마를 주는 것이 적정한 지에 대해서도 논쟁이 많죠. 신랑 신부에게 직접 돈을 전달하고 싶어 하는 분들은 신부 옆 '가방순이'들에게 축의금 봉투를 전달하기도 해요. 또 친한 친구들이라면 돈을 십시일반 모아 신혼집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하나 장만해주기도 하죠.
요즘은 결혼식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하면서 축의 문화도 점점 바뀌고 있어요. 이런 변화에 발맞춘 삼성전자의 똑똑한 캠페인, '비스포크 웨딩 펀딩'을 소개합니다.
펀딩이란 팔고자하는 서비스나 제품을 만들기 전에 다수의 개인들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투자받는 것입니다. 와디즈, 텀블벅 같은 서비스들이 대표적인데요. 삼성전자 웨딩 펀딩도 이와 비슷해요. 예비부부가 지정한 가전제품에 하객들이 원하는 금액만큼 돈을 모아주는 거예요. 예비 부부에게 직접적으로 필요한 제품을 선물할 수 있어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어요. 축의금에 대한 복잡한 계산과 고민도 덜 수 있죠. 예비 부부의 입장에서도 손쉽게 필요한 가전을 장만할 수 있고요.
평소에 선물을 할 때도 상대방에게 꼭 필요하고 취향에 맞는 선물하는 등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2030을 타켓팅한 캠페인이에요.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주고 받는 축의금 문화에 새로운 방식을 제안해 결혼 준비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는 거죠. 삼성전자가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한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이 웨딩 펀딩 캠페인을 통해 자사 제품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어요.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이용하라는 직접적인 광고는 아니지만 예비부부에게 매력 있고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비스포크 제품을 홍보해 오히려 더 큰 광고 효과를 거둘 수 있었죠.
삼성전자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요즘 신혼' 트렌드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캠페인을 만들어왔습니다. 2022년에는 협소주택, 교외주택, 관사 등 다양한 형태의 집에서 개성 있게 살아가는 신혼부부들의 모습을 담은 '가장 우리 다운 집들-이' 캠페인을 진행했었어요. 당시에도 "신혼을 시작하는 커플의 이야기가 많이 공감되고 와닿는다", "남들과는 달라도 우리답게 살겠다는 요즘 세대의 결혼 트렌드를 잘 반영한 것 같다" 등 좋은 반응들이 줄을 이었죠.
비스포크 웨딩 펀딩 캠페인에 참여하는 예비 부부는 우선 갖고 싶은 삼성 신혼 가전을 위시리스트로 추가할 수 있는 모바일 청첩장을 지원받습니다. 그 청첩장을 받은 그들의 지인들은 위시리스트에 등록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원하는 액수만큼 펀딩에 참여할 수 있어요. 실용적인 결혼 준비를 추구하는 요즘 소비자 트렌드를 잘 담고, 소비자들이 가려워하는 곳을 잘 긁어준 삼성전자의 캠페인이었습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 예비 부부가 하객들의 펀딩을 통해 원하는 가전을 장만할 수 있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웨딩 펀딩 캠페인>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 형식이나 관례보다 합리성과 실용성을 더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들의 니즈와 결혼 트렌드를 잘 파악했습니다.
✔️ 해당 캠페인을 통해 삼성전자는 직접적인 광고 없이도 자사 비스포크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어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