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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랩은 가치있는 리빙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큐레이션 스토어'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라이프스타일과 리빙 카테고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좋은 브랜드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어요.
무브먼트랩은 이런 수요에 맞춰 경쟁력 있는 가구들을 중심으로 한 리빙 브랜드들을 소개하고, 무브먼트랩의 공간에서 실제로 보고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합니다. 가구를 파는 평범한 가게가 아닌, 리빙 브랜드 편집숍에 가깝습니다.
가구는 제품 특성상 한번 사면 그 다음 구매까지 주기가 길어 리텐션 유지가 어렵고, 구매의사가 없는 사람들은 스토어를 방문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가구 시장의 약점을 잘 보완하기 위해 무브먼트랩은 사람들이 꼭 구매하지 않더라도 편히 놀러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어요.
부산 달맞이길에 있는 무브먼트랩은 카페와 함께 운영됩니다. 작은 소품도 함께 팔아서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했죠. 의왕에 있는 무브먼트랩은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것을 파악하고 키즈 카페를 조성했습니다. 가구를 파는 쇼룸에 대한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장치였죠. 또, 6개월에 한번씩 전시를 진행하고, 공간을 설계할 때 사람들이 가구를 구경하는게 아닌 '경험'할 수 있도록 신경 썼어요.
경험마케팅은 제품을 단순히 전시해두고 판매하거나 정보 전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로 하여금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하고 그 안의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입니다.소비자들이 브랜드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쌓는 데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이제는 필수적인 마케팅 전략이 되었어요.
무브먼트랩은 여러 장치들에도 불구하고 쇼룸의 특성상, 긴 시간 머물기 어려워 가구를 충분히 체험해보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무브먼트스테이를 만들게 된 이유예요. 무브먼트스테이는 무브먼트랩의 숙박 서비스로, 현재 양양과 이천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무브먼트스테이 안에 있는 가구들과 모든 리빙 제품들은 모두 무브먼트랩에서 엄선하여 큐레이션하고 있는 브랜드들의 제품들이에요. 매장에서 한정된 시간 내에 구경하는 것보다 하루라는 시간동안 온전히, 더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쇼룸형 스테이'죠. 숙박 그 자체보단 리빙 브랜드를 몸소 경험해보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예를 들어 매트리스같은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잠시 누워보는 것보다 하룻밤 잠을 자봐야 내 몸에 맞는지, 편한지 알 수 있죠.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과연 오래 써도 편하고 좋을지 모르기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지점과 무브먼트랩이 가진 오프라인 매장이라는 공간과 시간의 한계성을 고민했고, 이 두 가지를 해소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낸 결과입니다. 리빙 브랜드는 말그대로 일상과 직결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온전히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했고, 이 지점을 '스테이'라는 형식으로 풀어낸 것이죠. 앞으로 무브먼트랩이 어떤 방식으로 고객경험을 또 새롭게 만들어낼지 기대됩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 정보전달이나 판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해당 제품이나 브랜드를 온전히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경험마케팅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 소비자들은 경험을 통해 브랜드와 유대감을 형성하고, 긍정적인 인식을 하게 되기 때문이죠.
✔️ 리빙 브랜드 큐레이션 스토어 '무브먼트랩'이 스테이를 만들게 된 이유 또한 소비자들이 하루라는 시간동안 충분히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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