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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세대가 즐기는 보드게임 모음

Marketing Trend/Culture

by NJS 2023. 8. 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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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세대가 즐기는 보드게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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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인한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요즘, 보드게임을 즐기기 시작한 2030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어요. 간단한 규칙만 이해하면 스릴 넘치는 게임을 접할 수 있는데요, 특히 흥미롭고 개성 넘치는 스토리 텔링이 담긴 보드게임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보드게임이 2030 세대의 선택을 받고 있을까요? 또 각 보드게임 별로 어떤 특징과 스토리를 갖고 있는지 알아볼게요.

 

 

 

 

1️⃣ 티켓 투 라이드

 

ⓒ보드라이프

 

 

기차를 타고 가장 많은 도시를 여행한 사람에게 막대한 상금이 지급되는 게임! '티켓 투 라이드'는 각 도시를 연결해 점수를 얻는 게임이에요. 상대적으로 단순한 룰이지만 다른 게임 플레이어를 계속해 주시하면서 견제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바둑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나의 기차와 다른 플레이어의 노선이 어떻게 만날지, 어떻게 대척할 수 있는지 빠르게 계산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스릴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실제로 티켓 투 라이드는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필사적인 두뇌싸움을 이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데요, 독일에서 '올해의 게임(Spiel des Jahres)'으로 꼽히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이 안에 소소하게 담긴 재미있는 장치들이 흥미를 이끄는데요.

 

'브루마블'의 황금 열쇠 카드 같이 만능으로 꼽히는 기관차 카드는 모든 노선의 기차를 쉽게 연결할 수 있어요. 또 처음 카드를 배급받을 때 기차카드와 목적지 카드를 받게 되는데요, 어디까지 기차를 연결할 수 있는지 스스로 선택할 수 없다는 점에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요. 새로운 미션에 대한 호기심 등 플레이어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점이 많은 인기의 비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 유튜브 영상

 

 

 

 

 

 

 

 

2️⃣센추리: 향신료의 길

 

ⓒ보드라이프

 

 

 

'센추리: 향신료의 길'은 앞서 설명한 티켓 투 라이드보다 훨씬 스토리텔링 중심의 보드게임이에요. 동방을 향한 교역의 열린 대항해 시대. 향신료가 금보다 값졌던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한 컨셉추얼한 게임입니다. 미션에 맞는 향신료를 모아 많은 돈을 모으는 게 관건이에요. 이렇게 특정한 시대를 바탕으로 한 시대물을 좋아하는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향신료 거래를 하면서, 좋은 향신료를 선점하고 높은 가격에 되파는 등 시장 원리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가볍게 즐길 수 있어요.

 

중세시대의 상인이 되어 영리한 거래를 하기 위해 플레이어간의 신경전을 펼쳐야 하는 게 중요한 키포인트입니다. 특히 향신료는 플레이어 당 최대 10개만 가질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최강의 향신료가 무엇인지, 다른 플레이어가 갖고 싶어 하는 향신료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독특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스릴 넘치는 눈치싸움이 이어져서 현장감 높은 재미를 즐기는 1020 세대에게 인기 보드게임으로 떠올랐습니다.

 

 

 

 

 

참고 유튜브 영상

 

 

 

 

 

 

3️⃣포션 폭발

ⓒ보드엠, 보드라이프

 

 

 

 

‘포션폭발’은 플레이어가 마법 학교의 학생이 되어 마법 포션(물약) 수업의 마지막 기말고사를 치른다는 컨셉의 게임이에요. 장학생이 되기 위해 포션 연구실에 있는 재료 분배기에서 같은 색깔의 재료 구슬을 맞닿게 해 폭발시켜 획득하고, 그 재료를 가지고 다양한 포션을 만들어야 하죠. 포션을 많이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귀하고 값진 것을 만드느냐도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전략이 필요해요. “친애하는 학생들”로 시작하는 알버두스 험블스코어 마법학교 교장 선생님의 편지로 시작되는 이 게임은 특정한 컨셉에 과몰입하길 좋아하는 1020 세대의 특징을 반영했어요. 게다가 ‘마지막 기말고사’라는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해 몰입감을 높이죠.

 

구슬 모양의 포션은 물론 물병 형태의 귀여운 그림들까지 보드게임의 구성품까지도 섬세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선 플레이어를 고르는 과정도 재미있어요. 최근 음료(어떤 음료든!)를 제조해본 사람이 첫 번째 플레이어가 되어 토큰을 가져오거든요. 어떠한 과정도 그냥 넘어가지 않는 섬세한 설정이 너무 흥미로운 게임이랍니다. 또 분배기 상자에 구슬을 넣는 과정도 재미있어요. 단순히 계산하고 공략하는 보드게임이 아닌, 직접 그 상황에 몰입하고 체험하는 형식의 보드게임이라는 점이 1020세대를 매료시켰습니다.

 

 

 

 

참고 유튜브 영상

 

 

 

 

오늘의 소마코 콕 📌

✔️ 폭염으로 인해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 놀거리로 보드게임을 즐기는 MZ세대들이 많아졌어요.
✔️ 과몰입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게임의 소품, 장치, 스토리텔링이 중요합니다.
✔️ 브루마블의 또 다른 형태인 ‘티켓 투 라이드’, 중세시대를 바탕으로 한 ‘센추리: 향신료의 길’, 마법학교의 마지막 기말고사 컨셉의 ‘포션 폭발’ 등 요즘 핫한 보드 게임을 소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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