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뷰티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롯데온과 SSG의 뷰티 전용 플랫폼의 마케팅 전략을 소개해 볼게요.
먼저, 온앤더뷰티는 롯데온의 프리미엄 뷰티 전용관입니다. 지난해 4월 론칭한 후, 입점 브랜드 확장과 함께 플랫폼 차별화 전략을 추진 중이에요. 최근 8/14~20일까지는 온앤더뷰티 위크라는 기획전을 진행하며 여름 기간 지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쿨다운 용 아이템들을 판매했어요. 온앤더뷰티는 현재 100개가 넘는 고급 뷰티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출시 이후 2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전용 멤버십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수도 개시 1년 만에 8배 이상 늘었다고 하니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고 있는 듯해요.
롯데온의 뷰티 멤버십인 온앤더뷰티클럽에 가입하면 상당한 쿠폰 혜택이 제공돼요. 신규 회원에겐 5만 원 이상 구입 시 1만 원 할인 쿠폰, 7~12% 상시 쿠폰까지 제공되거든요. 뷰티 버티컬 서비스 중에선 쿠폰 혜택이 가장 좋은 편에 속해요.
온앤더뷰티는 '트라이얼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이라면 인기 뷰티 상품 샘플을 이용해 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료 반품이 가능해요. 오프라인처럼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해당 혜택을 기획했대요.
SSG닷컴은 ‘새로운 뷰티를 만나다’라는 컨셉으로 2020년 2월 뷰티 전문관 '먼데이 문'(Monday Moon)을 론칭했어요. 마녀공장과 같은 국내 신흥 브랜드와 공동 제휴를 하며, SNS에서 트렌디한 브랜드로 라인업을 확장했어요. 매주 월요일에는 '먼데이 딜' 코너에서 갓성비 상품을 소개하고, '타임딜' 행사를 통해 특가 상품을 소개해요.
먼데이 문은 출범 이래 3년간 1천700만 개 누적 판매를 기록했고, 재구매율도 40%에 달하는 등 충성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요.
먼데이문은 화장품을 구매할 때 필요한 정보가 가장 잘 제공되는 플랫폼이었어요. 이 상품을 구매한 사람이 웜톤인지, 쿨톤인지, 몇 명이 구매했고 선물을 했으며, 어떤 리뷰를 남겼는지 등을 볼 수 있었어요. 또 내 피부타입에 맞는 리뷰만 선택해서 볼 수 있는 등 소비자에게 유용한 점이 많았고요.
먼데이문에는 다른 뷰티 플랫폼에 비해 더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요. 에스티로더, 디올과 같은 명품 럭셔리 브랜드부터 국내 중소형 브랜드까지 많은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요. 화장품은 선물할 일이 많다 보니, 아무래도 종류가 많은 플랫폼을 이용하게 되는데요. 인기 선물을 보여주는 탭 또한 유용했어요. SSG닷컴은 실제 뷰티 카테고리에서 선물하기를 하는 고객이 많아 '선물하기' 탭을 만들었대요.
롯데온과 SSG닷컴이 뷰티 플랫폼에 집중하는 이유는 아직 뷰티 이커머스 시장에 뚜렷한 강자가 없기 때문이에요. 또한, 뷰티 부문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은 35% 안팎으로, 50%를 웃도는 가전, 서적, 가구 카테고리보다 훨씬 적은데요. 아직 뷰티 카테고리에서 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해석할 수 있어요.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라는 탄탄한 오프라인 유통 기반도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부분이에요. 백화점에서 취급하는 정품 제품을 온라인으로 배송받기 때문에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보다 더 믿고 구매할 수 있거든요. SSG닷컴과 롯데온의 뷰티 플랫폼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지켜봐야겠어요.
오늘의 소마코 콕 📌
✔️ 롯데온과 SSG닷컴이 뷰티 전용관을 론칭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에 뛰어들었어요.
✔️ 롯데온은 파격적인 쿠폰을 주는 멤버십 확대, 멤버십 대상 고객 트라이얼 확대를 통해 락인 전략을 추구하고 있어요.
✔️ SSG닷컴은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고, 정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어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