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졸업식이나 수업, 신입사원 교육 같은 행사가 메타버스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은 팬데믹 동안 많이 들으셨죠? 엔데믹 이후에도 메타버스는 이렇게 빼놓을 수 없는 문화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기업들이 메타버스 안의 땅을 사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는데요. 메타버스의 효과와 지속성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 있어왔지만, 이제는 오픈런부터 언어학습, 모델하우스 구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는 미국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디센트럴랜드에서 메타버스 패션위크가 열리기도 했어요. 패션, 건설, 유통 등등 분야를 넓혀 확장해 나가고 있는 요즘 메타버스의 근황은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GS25는 작년 연말,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 ‘맛있성’(Castle)이라는 테마로 맵을 만들었어요. 맵에는 편의점, 카페, 공유주방 등 여러 공간이 꾸며져있었고, 여기서 GS25는 신제품을 홍보하거나 이벤트, 행사를 알리기도 했어요. 이번 7월 GS25는 다시 제페토에서 ‘맛있성 시즌2’를 시작했는데요. 이번에는 드라마, 크리에이터, 패션이 주요키워드인 만큼 기존의 맵은 패션쇼장, 편스토랑관, 팝업스토어, 패션굿즈쇼룸 등등 공간이 더 확장되었어요. GS리테일에서는 메타버스 안의 ‘맛있성’이라는 공간을 단순 홍보용이 아니라 ‘브랜드 플레이그라운드’로 삼아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더해서 최근 GS25, CU에서 제작하는 웹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고 있기도 하죠. GS25는 메타버스 내의 유명한 크리에이터인 하리와 협업해, 메타버스 드라마인 <나의 아름다운 세상은>을 제작하고 유투브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해요.
보통 우리에게 메타버스하면 친숙한 플랫폼은 제페토인데요. 미국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에서는 올해 3월 패션쇼를 개최하기도 했어요. 포에버21, DKNY, 에스티로더 등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성공적으로 1회 패션쇼를 마쳤다는 소식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RSHcORKQPM
최근 SSG닷컴에서는 '메타버쓱 오픈런'이라는 서비스를 런칭했는데요. MZ세대의 오픈런 문화를 메타버스와 연결시켜서, 메타버스에서 오픈런에 성공하면, 실제 상품을 특가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에요. 8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사전 예행연습 기간으로 고객들은 미리 연습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메타버스와 잘 매치되지 않는 건설업계에서도 민간을 중심으로 메타버스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요. SH공사에서도 최근 모델하우스를 메타버스로 만들어, 아파트 주변환경을 살피기도 하고, 건축 자재나 가구, 공사비, 옵션사항 등의 각종 정보들을 받을 수 있도록 했어요. 이를 통해서 소비자들은 공간 활용 이해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메타버스 공간에서 소비자들은 단지를 둘러보고, 비대면 상담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보 접근 면에서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의 소마코 콕!
✔️ 엔데믹 이후에도 기업들은 메타버스를 통해 홍보하는 전략이 의미있다고 해석하고 있어요.
✔️ 패션, 유통은 팝업스토어나 지점을 넘어서 패션쇼, 드라마까지 콘텐츠를 확장 중이에요.
✔️ 건설업처럼 생소한 분야도 메타버스를 활용해 소비자와 교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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