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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케팅의 신선한 바람, 대륙의 SNS 웨이보!

Marketing Trend/Culture

by Social Marketing Korea 2016. 4. 2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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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에 대해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크게 잘못 알려진 점이 있는데요. 흔히 '중국판 트위터'라고 알려져 있는 '웨이보'는 트위터처럼 고유 브랜드가 아닙니다. 마이크로 블로그를 중국어로 번역한 일반 명사에 불과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중국 내에서 '웨이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여러 곳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곳이 뉴스에서도 종종 접할 수 있는 '시나 웨이보'입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트위터,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없는 중국 시장에서 자국 내 SNS로 성장한 '웨이보'는 가장 중요한 소셜 마케팅 경로로 활용고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이용자 수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이며, 다른 미디어 대비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SNS 마케팅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웨이보를 활용해 브랜드 및 제품 인지도를 높이려는 시도가 곳곳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웨이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웨이보'의 정확한 형태는 '블로그+메신저'입니다. 대표 웨이보인 '시나 웨이보'의 경우 2015년 9월 기준, MAU(월 평균 순수 이용자) 약 2.2억 명을 기록했으며, DAU(일 평균 순수 이용자)의 경우 1억 명을 나타낼 정도로 높은 성장세에 있습니다. 중국의 인터넷 환경이 개선되면서 자연스럽게 웨이보의 이용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웨이보'의 주 사용자는 80허우(1980년 이후 출생자), 90허우(1990년 이후 출생자)인데요. 한국 페이스북 이용자와 연령대가 비슷합니다.많은 이용자 수만큼이나 그 영향력도 커졌는데요. 중국의 주요 매체들도 '웨이보' 계정을 개설해 뉴스를 전달하고 있으며, 중국의 언론학자들은 웨이보를 ‘중국의 주력 매체’로 꼽고 있을 정도입니다.


'웨이보'는 중국의 소비문화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웨이보'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품에 대한 후기를 업로드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중국 기업들은 '웨이보'를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해 할인 쿠폰을 발급하거나 체험 마케팅을 시행하는 등 웨이보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시나 웨이보'에서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 ‘웨이마이(微商鋪)’가 유통과 마케팅이 결합된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웨이보 특징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해시태그


해시태그는 검색의 편리함을 위해 도입된 기능이지만, 특정 주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드러내는 방식이나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웨이보에서는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해시태그를 순위로 매겨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이슈화되고 있는 트렌드를 해시태그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 드라마인 태양의 후예가 최근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데 #태양의후예# #송중기# #멋있다#와 같은 키워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글자제한


웨이보는 트위터처럼 글자 제한이 있습니다. 140글자로 제한되어, 너무 많은 말을 쓰는 것보다 간단명료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한된 글자 내에 작성하는 것이 어렵다면, 긴글쓰기기능을 이용하면 됩니다. 긴글쓰기 기능은 텍스트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파일그림 형식으로 올라갑니다.




3. 왕관 서비스


왕관(VIP)서비스란? 웨이보 회원(VIP)으로 칭하며, 돈을 내고 사용하는 유료서비스 입니다. 왕관은 Following 수를 올릴 수 있고 활성화 속도(활동 레벨)가 더욱 빨리 올라갑니다. 이 외에도 친구 우선순위 제공 기능과 개인 스킨 페이지 설정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중국 내 유일 SNS인 웨이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웨이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웨이보를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웨이보는 중국어와 영어만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언어에 대한 장벽이 조금은 있지만 중국을 타겟으로 마케팅이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



김지은 Elly
Assistant managerMarketing & Sales

아직까지는 막내 타이틀을 달고 있어서 안심하고 있는 마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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