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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소셜미디어 마케팅 사례 : SNS채널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

Social Marketing Korea/Voice Of SOMAKO

by Social Marketing Korea 2015. 7. 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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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문제였나?

BBQ는 이미 다양한 SNS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채널이 이에 해당하는데요. 하지만 공을 들인 것에 비해 그에 대한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였고 어떤 이유에서 그랬던 것일까요?



먼저 페이스북의 경우, 고객 친화와는 조금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기업의 일방적인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소구하는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었는데요. 이것은 소비자로 하여금 기업의 SNS 활동 자체를 지나친 홍보로 인식하게 하고 더구나 이런 방식으로 악화된 이미지는 브랜드의 신뢰도를 낮추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유튜브 운영에서도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요. 보유하고 있는 SNS채널이 여럿 임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단일 채널에만 동영상 콘텐츠를 게재함으로써 더 많은 노출이 일어날 기회를 잃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SNS채널 간의 연계성이 없었던 관계로 각 채널 별로 산발적인 메시지가 전달 되어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었으며 채널 간의 컨셉 및 콘텐츠에도 통일성이 없어 브랜드 인지에도 힘을 실어주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BBQ는 이런 문제들을 바탕으로 SNS운영을 되짚어 보고 새롭게 채널 운영 전략을 세워나갑니다.



어떻게 바뀌었나?

1. 페이스북





페이스북의 경우, 홍보성 페이지라는 거부감을 줄이는 동시에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페이지'를 활용했습니다. 이 페이지는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채널로써 활성화 시켰으며 나아가 재미있고 유쾌한 콘텐츠의 게재로 팬들과의 친밀감을 쌓았습니다. 


또한 BBQ가 치킨 브랜드인 만큼 이용자들의 식욕을 자극하는 콘텐츠 또한 활용하여 구매욕구를 자극하기도 하는 등 배고플 때 이야기 나누고 싶은 친구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친근한 이미지 형성에 주력하게 됩니다. 또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는 동영상 콘텐츠를 함께 노출함으로써 바이럴을 위한 도구로도 활용했습니다.


<BBQ 페이스북 콘텐츠>




2. 카카오스토리



BBQ는 기존에 보유 중인 SNS채널 외에도 목표 타켓을 늘리기 위해 신규 채널을 운영하기로 합니다. 페이스북의 경우 20대 위주의 사용자가 많은 만큼 다른 연령대까지 콘텐츠가 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와 같은 이유를 바탕으로 선정된 채널이 ‘카카오스토리’였습니다. 위의 그래프에서도 보여지듯이 30대와 40대의 이용률이 여타 미디어들을 압도할 뿐만 아니라 순 이용자수에서도 이미 페이스북을 앞서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카카오스토리의 경우 국민 APP으로 성장한 카카오톡과의 연계성을 통해 접근성이 높고 거부감이 낮을 뿐만 아니라 30~40대 사이에서 지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채널이라는 점 또한 신규 채널로 활용하게 된 주요한 이유였습니다. 그런 만큼 30~40대가 공감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접근하여 친구 같은 채널이라는 이미지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페이스북에서 놓쳤던 30~40대 연령층을 흡수하고 이용자와의 유대감을 쌓고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그리고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를 노출하는 또 다른 창구로도 활용하였습니다.


<BBQ 카카오스토리 콘텐츠>




3. 유튜브



유튜브 채널은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재미있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팬들에게 제공했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바이럴 유도와 검색노출의 강화로 이어지게 되고 결국은 브랜드 인지와 친밀도 증가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유튜브 단일 채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데요. 보다 높은 효과를 위해서 유튜브 채널 단독으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BBQ가 보유하고 있는 타 SNS 채널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연계하여 동일한 콘텐츠를 게재함으로써 플랫폼 시너지 효과를 통해 보다 많은 노출이 되도록 유도했습니다.





변화의 성과는?


<BBQ 페이스북 누적 팬 수>



<BBQ 카카오스토리 누적 구독자 수>




<BBQ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채널 조회 수>


위의 표에서 확인되듯이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채널의 KPI로 잡았던 모든 수치를 목표기간 한달 전에 초과 달성해내게 됩니다. 페이스북은 재밌으면서도 공감을 할 수 있는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는데 중점을 뒀었고 또한 BBQ 브랜드의 마케팅을 담당한 대행사가 제휴를 맺고 있는 인기 페이스북 페이지에 동시 홍보함으로써 짧은 시간에 많은 팬 수를 늘릴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스토리 역시 재미와 공감을 모토로 BBQ 공식 페이스북에서 자칫 놓칠 수 있었던 30~40대의 반응을 이끌어 내며 많은 구독자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튜브의 경우  KPI 대비 2배가 넘는 좋은 성과를 이뤄냈는데요. 이는 관리를 통해 성장한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콘텐츠의 유입이 배가 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BBQ의 변화된 SNS채널 운영에서 나타난 마케팅 포인트를 요약해보겠습니다.

1. 직접적인 브랜드의 홍보는 이용자의 거부감을 유발할 수 있으니 가급적 배제하라. 

2. 재미있고 공감되는 내용의 콘텐츠에 이용자들이 반응한다. 

3. SNS채널 간의 콘텐츠 활용을 유기적으로 운영하면 보다 높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 BBQ의 SNS 마케팅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팬들의 흥미를 끄는 좋은 콘텐츠와 SNS채널 간의 유기적인 활용으로 저조한 마케팅의 반등을 이끌어 낸 좋은 사례로 기억 될 것입니다. 


최원석 Ross
ManagerMarketing & Sales

소.마.코 내의 인기를 담당하고 있으며 가끔 분노게이지가 쌓이면 노래방에서 폭발시키는 패시브 스킬이 발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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