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현재와 미래
우리나라 SNS의 시작을 열었다고 할 수 있는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하지만 페이스북이 승승장구-현재까지는-한 반면 트위터는 눈에 띠게 성장이 하락했습니다.
작년 트위터가 상장을 했을 때 트위터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늘어 났습니다. 트위터는 상장한 첫날(2013년 11월 7일) 73%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반등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불을 지폈습니다. 하지만 전달 트위터의 작년 4분기 영업 실적이 발표되고 전날 대비 24%(환산금액 약 9조 4천억원)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3분기 대비 타임라인 뷰가 약 7%이상 감소했고, Active user는 전 분기보다 3.9% 늘어난 2억 4,100만명으로 매분기 8~10% 증가했던 것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였기 때문입니다.
트위터 정체의 이유
그렇다면 트위터의 하락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첫 번째로 꼽히는 것은 ‘SNS피로도’입니다. 현재 개방형 SNS의 전반적인 하락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트위터의 경우 트윗의 빠른 업로드와 타임라인 레이아웃의 특성상 피로도가 더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툴 자체의 한계 때문입니다. 텍스트 중심의 트위터는 다른 SNS에 비해 이미지 동영상 등의 연계 기능이 약합니다.
트위터 변화의 방향
1. 사용자 UI의 변화
미국의 인터넷 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현재 트위터 레이아웃은 바뀔 예정이라고 합니다. 몇몇 사람들을 중심으로 테스트된 이 레이아웃은-웹페이지 한정-프로필, 약력 등은 물론 트윗크기의 변화를 보였다고 합니다. 사실 이는 합당해 보입니다.
<사진 출처: 매셔블>
트위터의 경우 기본적으로 시간의 구성에 따라 위에서 아래로 나열되는 레이아웃을 기본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팔로잉하는 숫자가 늘어날수록 전체적인 트윗 파악이 힘들고 레이아웃 자체가 단조로워져 단점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현재 트위터 타임라인> |
어떤 형태인지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지만-개인적인 생각은 핀터레스트가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현재 트위터가 화면은 물론 UI의 변화까지 구상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2. favorite 기능의 추가
IT매체인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트위터는 현재 ‘좋아하는 사람’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기능은 원하는 계정을 ‘좋아하는 사람(즐겨찾기)’으로 지정하면 별도의 타임라인에서 ‘좋아하는 사람’의 게시글을 볼 수 있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기존에 있던 ‘리스트’기능에서 UI 부분이 좀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이며, 구글의 ‘써클’형태와 같은 형태로 서비스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출처: 테크런처(http://techcrunch.com/)
마케팅 채널로서의 트위터
현재 업그레이드가 준비 중이지만,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트위터는 ‘계륵’같은 이미지가 강합니다. 부동의 1위인 페이스북을 제외하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살펴보면, 마케팅에서 트위터 채널보다는 카카오스토리에 집중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트위터 역시 간과해서는 안될 매체입니다. 사용자와 가장 소통이 빠른 매체이며, 검색이 발달한 매체로 부정적 이슈에 대한 반응이 가장 빠른 매체이기 때문입니다.
앞으포 트위터의 성장은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다만 부정적 이슈에 대한 대응으로써 트위터 채널이 아직까지 꼭 필요하다는 점만은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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