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틱톡? 그거 다들 쓰긴 하는데... 요즘은 그 안에서 재미 못 느껴요.”
요즘 MZ세대는 더 이상 기존 SNS만으로는 ‘진짜 나’를 표현하기 어렵다고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이들은 새로운 연결, 새로운 놀이, 새로운 인증의 방식들을 찾아 새로운 앱 생태계로 이동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루 한 컷, 필터 없는 인증부터, 걸음 수로 캐릭터를 키우고 친구와 경쟁하며 걷는 즐거움, 딱 친한 사람끼리만 밈을 주고받는 비밀 공간, AI가 만들어주는 숏폼 영상으로 콘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앱, 그리고 덕질을 더 스마트하게 도와주는 지도 기반의 정보앱까지.
이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앱 5가지를 오늘 소개해드릴게요.
바로 지금, MZ가 열광하고 있는 힙한 앱 리스트입니다.
무작위 알림 → 2분 내 인증샷 → 전·후면 카메라 동시에 찰칵!
비리얼(BeReal)은 하루에 한 번, 무작위로 울리는 알림에 맞춰 2분 안에 지금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사진으로 남기는 앱이에요. 앞뒤 카메라가 동시에 작동해서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것’과 ‘지금의 나’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습니다.
여기선 멋진 피드도, 필터도, 보정도 의미가 없어요. 오히려 B컷처럼 어정쩡하고 현실적인 사진들이 더 ‘찐’으로 인정받는 문화예요.
이 앱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특히 MZ 세대에게는 “찐친과의 연결 놀이”로 자리 잡고 있어요.
그리고 최근 에스파(aespa)는 이 BeReal 감성을 신곡 “Dirty Work” 뮤직비디오 제작 현장을 보여주는 콘텐츠로 사용했습니다. 팬들과의 심리적 거리를 무너뜨리는 전략적인 콘텐츠였어요. BeReal의 무작위성·비포장성이 에스파의 강렬하고 리얼한 콘셉트와 맞닿아, 단순 홍보를 넘어선 진정성 있는 소통 콘텐츠로 보인 셈이죠.
☑️ 브랜드 인사이트
비리얼은 브랜드에게도 비하인드 콘텐츠 공개, 직원 일상 공유, 하루 한 컷 캠페인 등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이 될 수 있어요. 인간적인 브랜딩이 필요한 요즘, 비리얼만큼 리얼한 콘텐츠는 없을 것 같아요.
비리얼에 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기사를 확인해 보세요!
에스파 티저로도 쓰인 비리얼! 이것 뭐에요~?
최근 에스파의 신곡 티저 이미지에 낯선 앱이 포착됐습니다. 흡사 인스타 디엠 같지만 인스타도 틱톡도 아닌 그것. 바로 Z세대 사이에서 다시 불붙고 있는 앱, ‘비리얼(BeReal)’입니다. “비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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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 감성 캐릭터 + 걷기 미션 + 친구와의 랭킹 경쟁
찰리와 걷기(Charlie)는 MZ세대가 요즘 푹 빠진 ‘픽셀 감성 걷기 게임 앱’이에요. 걸음 수를 기록할수록 캐릭터가 성장하고,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달성하면 도넛(보상)을 받을 수 있어요. 친구를 초대해서 함께 목표를 세우고 걷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이처럼 이 앱은 건강을 챙기는 데에만 있지 않아요. 운동을 놀이처럼 소비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걸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에요. Z세대는 단순히 몸을 움직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경험을 나누고, 인증하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 걷고 있어요. 찰리는 ‘내가 얼마나 움직였는지’를 숫자 그 이상으로 바꿔주고 있어요.
☑️ 브랜드 인사이트
도보 챌린지에 브랜드 미션을 넣거나, 찰리 속 도넛 리워드를 굿즈와 연결해 보는 건 아이디어도 있겠네요!
예를 들어 “총 3만 보 달성 시 한정 배지 지급” 같은 식으로 말이에요. 실제 매장 방문을 걷기와 연결해도 효과적일 수 있답니다.
프라이빗한 소셜 룸 + 친구끼리만 공유하는 밈과 TMI
Port(포트)는 프라이빗 소셜앱이에요. 여기선 오픈 피드도, 좋아요도, 해시태그도 없어요. 정말 친한 친구들과만 연결되는 닫힌 공간이라 프라이빗의 끝판왕이랍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감정, TMI, 밈을 아주 소수의 사람과 공유하면서 스트레스 없이 소통할 수 있는 편안한 디지털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어요. Z세대는 ‘많이 보여주는’ 것보다 ‘깊이 연결되는’ 것을 원하는데, 그래서 오히려 닫힌 공간, 작고 사적인 커뮤니티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 많이 사용하는 추세인 것 같아요.
☑️ 브랜드 인사이트
브랜드도 이 구조를 응용해 VIP 전용 채널, 팬덤 한정 소통방, 프라이빗 굿즈 공유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한정된 멤버십 안에서만 공개되는 굿즈나 쿠폰, 메시지 등을 연결하면 매우 강한 팬 충성도를 만들 수 있겠죠?
텍스트 입력만으로 영상 제작 OK! 초보도 바로 숏폼 제작 가능
클링(Kling AI)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앱이에요. 영상 편집이 어렵고 귀찮은 사람도 텍스트 몇 줄, 이미지 몇 장만 넣으면 AI가 알아서 배치하고, 배경음악도 넣고, 자막도 정리해 주는 시대가 왔어요. 특히 Z세대는 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한 욕구는 높지만, 기술력은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아요. 클링은 그런 문제를 간편하게 해소해 주는 앱이에요.
☑️ 브랜드 인사이트
브랜드가 클링과 연계해 ‘영상 챌린지’ 캠페인을 기획하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요.
“브랜드를 주제로 10초 영상 만들기” 같은 이벤트가 정말 쉬워지고, mz세대의 참여율도 훨씬 올라갈 수 있어요.
지도 기반으로 생일카페, 팝업스토어, 공연장 시야까지 확인 가능!
오프메이트(Offmate)는 오프라인 공간 기반의 덕질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앱이에요. 지금 어디에서 어떤 팝업이 열리고 있는지, 어떤 생일카페가 있는지, 내가 예매한 공연장 좌석 시야가 어떤지까지 확인할 수 있어요. 그래서 K-POP 팬덤 사이에서는 필수앱이 되고 있죠. 팝업이나 굿즈존을 더 잘 찾고, SNS에 올릴 인증도 더 정확하게 할 수 있어서 현장 기반 팬활동이 많은 Z세대에게는 유용한 앱으로 인식되고 있어요.
☑️ 브랜드 인사이트
공식 팝업 스토어나 오프라인 이벤트가 있다면 오프메이트와 연계해 ‘인증 미션’, ‘시야 인증샷’, ‘지도 기반 스탬프 랠리’를 진행할 수 있어요.
덕질의 퀄리티를 높여주는 앱이라 브랜드 팬들과 더 깊게 연결되기 좋은 채널이랍니다!
요즘 MZ세대는 SNS에 피드만 올리는 시대를 지나 자기표현과 연결 방식 자체를 바꾸는 중이에요. ‘지금의 나’를 보여주는 하루 한 컷부터, 캐릭터와 함께 걷는 놀이, 친한 사람끼리만 대화하는 프라이빗 커뮤니티, AI가 만들어주는 영상 콘텐츠, 그리고 덕질의 효율을 극대화해 주는 지도 기반 앱까지! 모든 활동이 이제 새로운 앱 생태계 안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앱에서 찾는 것은 단순한 기능이 아니에요. 자율성, 진정성, 연결감, 생산성, 그리고 놀이성이 잘 결합된 경험을 원합니다. 그리고 소개한 5가지 앱은 각각 그 기대를 정확히 충족시키며 기록 → 공유 → 놀이 → 커뮤니티 → 챌린지라는 MZ의 흐름을 따라가고 있어요!
브랜드가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면, 그 흐름 속으로 함께 들어가야 합니다. 진짜 순간을 함께 공유하고, 프라이빗한 곳에서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고,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현장을 더 스마트하게 즐기도록 안내하는 것이죠!
오늘의 소마코 콕 📌
✔ 요즘 MZ세대는 단순히 보여주는 SNS보다, 함께 기록하고 놀고 연결되는 앱 생태계로 이동 중입니다.
✔ 하루 한 컷의 진짜 순간부터, 걷기 미션, 프라이빗 소통, AI 영상 만들기, 덕질 지도까지 앱 안에서 프라이빗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 브랜드가 이들과 연결되고 싶다면, 그들이 사용하는 앱 안에서 새로운 마케팅을 시도해 볼 수 있어요.
EDITOR 졔디터
“저만의 시선으로 숨은 이야기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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