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전 아침 공원, 퇴근 후 한강 밤거리, 요즘은 어디서든 운동복 차림의 러너들을 쉽게 만날 수 있죠.
혼자서 조용히 달리는 사람도 있지만,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서 크루를 만들고, SNS에 기록을 공유하고, 챌린지를 완주하며 굿즈를 모으고 리워드를 받는 모습까지!
달리기는 더 이상 혼자만의 취미가 아니에요.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찾아 연결되고, 작심삼일로 끝날 수 있는 의지를 조금 더 멀리 가져가게 해주는 습관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걸 가능하게 만드는 게 바로 ‘러닝앱’이에요. 사실 아무리 의지가 불타올라도, 혼자 달리면 어느 순간 무너집니다. 목표는 잡았지만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거리·속도·시간 같은 기록은 숫자로만 쌓여서 뿌듯함보단 지루함이 먼저 오죠. 러닝앱은 이걸 완벽하게 해결해줍니다. 내 페이스에 딱 맞춘 코칭, 목표별 훈련 플랜,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의 랭킹 경쟁, 다른 러너들의 기록을 보며 자연스럽게 자극받는 느낌!
그래서 요즘 러너들 사이에서 러닝앱은 달리기의 시작이자, 꾸준함을 위한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어요. 특히 MZ세대 러너들은 러닝앱을 중심으로 크루 모임, 챌린지, 팝업스토어까지 연결하며 러닝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확장 중입니다. 그리고 이건 브랜드에게도 큰 기회예요. 러닝앱은 굿즈, 리워드, 커뮤니티 캠페인 등 다양한 협업 마케팅이 가능한 ‘확장형 플랫폼’이니까요. 오늘은 런린이부터 꾸준히 달리고 싶은 러너까지, 요즘 러너들이 선택한 러닝앱 TOP 5를 모아봤습니다.
👟 “달리기가 처음이라면, 이 앱부터 깔아보세요”
런데이는 러닝 입문자, 이른바 ‘런린이’에게 가장 추천하는 러닝앱입니다. 특히 MZ세대 여성 러너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앱인데요, ‘PT처럼 알려주는 러닝 코치’라는 콘셉트로 시작부터 부담 없이 달릴 수 있도록 도와줘요. 앱을 켜면 내 목표에 맞춰 '20분 달리기', '5km 도전', '다이어트 러닝' 같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고, 음성으로 실시간 코칭이 제공되기 때문에 ‘어떻게 달려야 하지?’라는 고민 없이 그저 안내에 따라 달리기만 하면 됩니다.
게다가 매주 주간 계획을 제공해 하루하루 습관처럼 달릴 수 있게 만들어주는 점도 장점입니다. 최근에는 러닝 챌린지나 캠페인을 통해 굿즈를 주는 리워드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어서 “달리기만 했는데 택배가 오더라”는 후기도 많아요.
🌎 “전 세계 러너들과 함께 뛰는 글로벌 러닝 플랫폼”
나이키 런 클럽은 말 그대로 ‘러닝계의 인스타그램’이라 할 만큼 전 세계 러너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글로벌 커뮤니티 앱입니다. 기본적인 러닝 기록 기능은 물론, 유명 러닝 코치나 나이키 트레이너의 음성 가이드 러닝이 탑재되어 있어 혼자 달릴 때도 함께 달리는 기분을 줍니다.
또 하나의 큰 장점은 ‘챌린지’ 기능인데요, 일·주·월 단위로 개인 목표를 설정하거나 전 세계 러너들과 같은 목표에 도전할 수도 있어요. SNS 스타일의 커뮤니티 피드에서 서로 응원 댓글을 주고받기도 합니다. 나이키 런 클럽의 매력은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앱 내 경험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NRC는 단순한 앱을 넘어서 전 세계 곳곳에서 나이키 러닝 크루 활동, 굿즈 증정 이벤트, 오프라인 팝업 러닝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 “데이터 좋아하는 러너라면 스트라바를 써야 해요”
러너 사이에서 ‘데이터 덕후 앱’으로 불리는 스트라바. 러닝뿐만 아니라 사이클, 수영 등 다양한 종목을 지원하는 스포츠 전용 SNS형 기록 앱이에요. GPS 기반 기록 기능의 정밀도가 아주 뛰어나 ‘얼마나 빨리, 어디를, 어떻게 달렸는가’를 가장 정확하고 디테일하게 보여줍니다.
지도 기반의 경로 기록과 속도 구간별 분석이 일품이라 성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러너에게 최고의 앱이죠. 하지만 스트라바가 정말 특별한 이유는 바로 ‘소셜 기능’입니다. 기록은 나 혼자만 보는 게 아니라 SNS처럼 서로의 피드를 구경하고 ‘좋아요’를 누르며 러너들과 느슨한 연결을 유지할 수 있어요. 그리고 스트라바의 가장 재미있는 기능 중 하나, 바로 ‘KOM/QOM’ 시스템. 같은 구간을 달린 사람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남긴 러너에게 "이 구간의 왕"이라는 타이틀을 부여해줘요. 가벼운 경쟁 요소가 달리기에 재미를 더해줍니다. 단, 현재 국내 다운로드가 불가능해져서 우회 버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러닝 대회도 앱으로! 국내 러너 필수 플랫폼
러너블은 국내 러너들이 각종 오프라인 러닝 대회를 쉽게 찾아보고, 티켓 예매부터 완주 기록 인증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러닝 특화 플랫폼입니다. 대회 신청과 동시에 나만의 러닝 히스토리를 쌓을 수 있고, 대회별로 목표 달성 인증샷이나 기록을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다른 러너들과 소통할 수 있어요. 러너블패스 같은 묶음 티켓 옵션도 있어 매달 다른 대회를 경험하기에도 좋습니다. 러닝 관련 굿즈나 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기능도 함께 제공되어, '러너라면 꼭 한 번쯤 써볼 만한 필수 앱' 입니다!
🏃♂️ 해외 러너들이 먼저 선택한 글로벌 러닝앱
런키퍼는 전 세계 5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글로벌 러닝앱이에요. 국내에서는 조금 덜 알려져 있지만, 해외에서는 ‘기록 정확도와 맞춤 코칭’을 위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쓰는 러너들이 정말 많습니다. 런키퍼의 가장 큰 장점은 목표별 트레이닝 플랜이에요. 5K부터 10K, 하프마라톤까지 단계별로 계획을 짜고, 음성 코치 가이드와 함께 속도·거리·페이스를 조절해주니까 혼자 달려도 중간에 흐지부지되지 않게 도와줘요.또 하나 좋은 점은 챌린지 기능이에요. 매달 열리는 다양한 러닝 챌린지에 참여하고 기록을 인증하면 세계 각지 러너들과 목표를 함께 달성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런키퍼는 아식스(Asics)가 운영하는 앱이라 전 세계 아식스 러너 커뮤니티와 연동돼서 오프라인 대회 정보나 팁을 공유하기에도 좋습니다. SNS형 피드보다 ‘정확한 기록 관리’와 ‘꾸준한 목표 달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러너에게 추천합니다!
1️⃣ 습관형 플랫폼
브랜드가 단발성 팝업이나 이벤트만으로는 충성 고객을 만들기 어렵다는 건 모두 알고 있죠. 오프라인 POP-UP은 하루, 길어야 일주일이면 끝나지만 러닝앱은 다릅니다. 러너들은 한 번 챌린지에 참여하면 보통 4주, 8주, 길면 몇 달 이상 같은 목표를 향해 반복적으로 앱을 켜게 됩니다. 그 안에서 달린 거리, 속도, 코칭 기록이 쌓일수록 사용자와 앱, 그리고 그 안에 녹아든 브랜드는 ‘작심삼일’을 넘어서는 꾸준함을 함께 만들어가죠. 예를 들어 나이키 런 클럽(NRC)은 매달 새로운 목표를 주면서, 전 세계 러너들이 같은 달성 목표로 함께 달릴 수 있게 합니다. 그러면서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배지와 한정 굿즈로 완주 성취감을 딱 잡아주죠. 러닝앱은 이렇게 ‘습관’을 만들어주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브랜드가 고객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접점으로 주목받는 겁니다.
2️⃣ 커뮤니티 파급력
러닝앱을 꾸준히 켜게 하는 또 하나의 핵심은 ‘커뮤니티’입니다. 러너들은 혼자 뛰는 것 같아도 사실 ‘누가 나보다 빨리 뛰었나?’ ‘누가 어디서 달렸지?’ 자연스럽게 서로의 기록을 확인하고 자극받습니다. 스트라바 앱은 KOM/QOM(구간 최고기록) 랭킹을 두고 서로 경쟁하며 “나 이번에 1등 찍었다!”는 인증샷을 SNS에 공유하는 게 일상이에요. 러너블도 MZ세대 타깃으로 리워드 챌린지를 할 때 참여자들이 직접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려야 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만듭니다. 이렇게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기록을 자랑하고 공유하면서 브랜드 이름, 굿즈, 챌린지 내용이 SNS에서 자연스럽게 바이럴됩니다. 마케터 입장에서는 런크루, 챌린지 인증샷, 리워드 언박싱 같은 자발적 콘텐츠가 마케팅 소재로 끊임없이 쌓이는 거죠.
3️⃣ 굿즈, 리워드, 팝업 확장성
러닝앱은 앱 안에서만 끝나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챌린지에 참여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디지털 배지 하나로 만족하지 않죠. “다음에 오프라인 팝업에서 인증하면 굿즈를 준다” “크루 모임에 참석하면 한정판 러닝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온라인 챌린지가 오프라인 경험으로 연결됩니다. 나이키 런 클럽처럼 각 지역 NRC 크루가 정기 러닝 모임을 하고, 한정 굿즈를 나눠주며 멤버십 팬덤을 강화하는 것도 대표적이죠. 또한 러너블은 브랜드와 협업해 완주자에게 한정판 러닝 양말, 리워드 스티커팩 같은 ‘소장 가치 있는 굿즈’를 주는데, 이런 게 있으면 달릴 때마다 그 브랜드가 떠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달리기라는 습관, 리워드, 굿즈, 오프라인 모임까지 한 번 달려본 러너라면 그 브랜드의 팬이 되고 다음에도 같은 챌린지에 참여하고 싶어집니다.
결국 러닝앱은
✔️ 습관 기반으로 장기 접점을 만들고
✔️ 커뮤니티로 참여를 확산시키고
✔️ 굿즈·팝업으로 오프라인까지 연결하며
브랜드를 계속 기억하게 만드는 아주 실속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
달리기는 사실 시작보다 지속이 더 어렵습니다. 한두 번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꾸준히 달리고 싶다면 결국 나만의 ‘도구’가 필요한 셈인데요. 그래서 요즘 러너들은 ‘기록만 하는 앱’을 넘어 코칭, 목표 관리, 챌린지 참여, 리워드까지 함께 붙잡아주는 러닝앱을 선택합니다. 누군가는 런데이로 첫 20분 달리기를 시작하고, 누군가는 나이키 런 클럽에서 글로벌 러너들과 함께 달리고, 누군가는 스트라바로 기록 경쟁에 불을 붙이는 식이죠.
러닝앱 하나가 별거냐고요? 습관을 이어가고 싶은 사람에게는 작은 앱 하나가 가장 든든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그리고 그 습관은 나 혼자만의 기록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서로 자극하고, 브랜드는 그 안에서 굿즈, 리워드, 팝업 같은 새로운 경험을 설계합니다. 달리기는 이제 기록을 넘어 ‘함께 완주하는 문화’로 확장되고 있어요. 런린이도, 러닝 고수도 앱 하나로 연결되고, 브랜드와 커뮤니티가 서로 자극하며 달리는 시대.
여러분의 달리기는 어떤 앱과 함께하나요? 이제 꾸준함을 만들고 싶다면, 오늘 소개한 러닝앱 중 하나쯤은 꼭 켜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 혼자 달리기 어렵다면 러닝앱으로 ‘기록·코칭·커뮤니티’를 모두 챙기세요.
✔️ 요즘 러닝앱은 습관을 만드는 도구이자, 함께 달리는 문화를 확장하는 허브입니다.
✔️ 꾸준한 달리기를 돕는 러닝앱, 브랜드에게도 팬덤과 경험을 연결하는 기회가 됩니다.
EDITOR 졔디터
“저만의 시선으로 숨은 이야기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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