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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겐남과 테토녀, 브랜드 마케터가 주목해야 할 신세대 소비 코드

마케팅 인사이트/콘텐츠

by 짱수안 2025. 7. 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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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에겐남과 테토녀의 정의와 현재 콘텐츠 트렌드에 관한 글을 발행했는데요. 보러 가기 

 

이 키워드가 들어가면 뜬다?! 에겐남 테토녀 콘텐츠 모음

최근 에겐남과 테토녀라는 키워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두 키워드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서, 현재 젊은 세대의 자기표현 방식과 연결되며 대중적인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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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브랜드와 마케터가 이 트렌드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밈처럼 번졌지만, 점점 이 용어들은 소비자 정체성을 설명하는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 둘은 단순한 취향 집단이 아니라, 브랜드가 설계해야 할 ‘경험 유형’을 말합니다.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마케터라면 지금 이 키워드를 마케팅 전략의 프레임으로 채택해야 할 시점입니다.

 

 

출처 : 푸망

 

1️⃣ ‘에겐남’에게 소비란? 간지 나되, 꼭 필요한 것만!

이들은 명품을 사치로 여기지도 않지만, 무작정 따라 사지도 않습니다. 그들이 사는 건 브랜드가 아니라 분위기예요. 무채색 셋업, 크림톤 스니커즈, 불필요한 디테일이 빠진 슬링백. 브랜드의 로고보다 소재와 쉐입을 봅니다. ‘로고플레이’는 촌스럽고, 톤온톤 조합이 세련된 것이죠. 그들에게 있어 소위 ‘갠지나는’ 방식은 과시가 아닌 절제입니다. 그리고 이 절제는 브랜드 메시지보다 비주얼 무드와 조용한 경험 중심의 마케팅에 반응합니다.

 

출처 : chatGPT

🎯 예시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COS, 르메르 스타일의 SPA나 향수 브랜드 탬버린즈, 르라보, Byredo 등은 감각 중심의 메시지와 ‘간결한 감정 연출’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2️⃣‘테토녀’의 소비 스타일은? 리뷰와 데이터를 무장한 합리적 취향러

 

신조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미 수많은 브랜드가 이 소비자 군을 타깃으로 콘텐츠를 제작 중입니다. 테토녀라고 구별되는 이 타겟은 직접적인 비교와 체험을 즐기면서, 유행보다는 내가 고른 합리성에 큰 가치를 둡니다.
카페에서의 대화는 “요즘 OO앱 써봤어?”, “이 기능 진짜 잘되더라.” 같은 내용이 주를 이루며, 화장품을 고를 때도 “이건 나이아신아마이드 몇 퍼야?”, “이건 유효성분 고함량이라서.”라는 기준이 작동하곤 하죠. 결정은 늦지만, 한번 충성하면 오래가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그 결정 과정에서 텍스트 중심 리뷰 콘텐츠, 비교형 유튜브, 블로그형 요약 이미지 등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출처 : chatGPT

🎯 예시 브랜드
라카, 클리오, 웨이크메이크, 셀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들(예: LED 마스크)과 올리브영은 이들의 특성에 맞게 상품군 비교, 성분 기반 추천 알고리즘을 강화하며 커머스 UX를 진화시키고 있습니다.

 

3️⃣ 브랜드 마케터가 해야 할 질문

에겐남과 테토녀는 소비자의 ‘라이프 콘셉트’입니다. 이들에게 어떤 제품을 팔 것인지보다, 어떤 세계관 안에서 브랜드가 발견될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브랜드는 다음과 같은 전략적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 이 제품이 어떤 분위기(에겐남)를 줄 수 있을까?
  • 이 제품이 어떤 비교우위(테토녀)를 가질 수 있을까?
  • 내 브랜드는 어떤 가치 판단 기준에 의해 선택될 수 있을까?
  • 에겐남에게는 ‘말하지 않는 감정’을, 테토녀에게는 ‘설명 가능한 구조’를 줄 수 있을까?

 

4️⃣ 실제 콘텐츠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브랜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뷰, 자사몰 등의 채널에서 이 두 키워드를 콘셉트화된 캠페인 시리즈로 나누어 실행할 수 있습니다. 다 하라는 얘기처럼 들린다면 기분 탓입니다(...)

 

에겐남 룩북, 감성 화보, 향 기반 브랜드 필름 조용한 무드, 간결한 시그니처, 경험 중심 UX
테토녀 비교 리뷰, 성분 해설 영상, 체험단 후기 수치 기반 정보, 커뮤니티 전파력, 사용 시뮬레이션

 

 

 


 

 

 

 

결국 에겐남과 테토녀라는 키워드는 오늘날의 밈을 넘어, 소비자들의 자기 정체성과 경험 욕구를 대변하는 새로운 소비자 유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브랜드와 마케터에게 이 트렌드는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가치관을 깊이 이해하고 그에 맞는 경험과 메시지를 설계해야 한다는 과제를 던져줍니다. 에겐남에게는 감각적 무드와 절제된 감정을, 테토녀에게는 합리적 정보와 비교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제 브랜드는 제품을 파는 것에서 나아가 소비자가 스스로를 정의하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세계관'과 '컨셉'을 함께 제안해야 할 때입니다. 에겐남과 테토녀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경험과 소통 방식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소마코 콕 📌

✔️신세대 소비자는 브랜드보다 자기 해석에 더 충실한 캐릭터로 움직입니다. ‘에겐남’은 무드와 경험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테토녀’는 정보와 구조를 중심으로 판단하는 식이죠.
✔️마케터는 단지 제품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자신을 증명하는 수단’으로서 브랜드를 선택하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결국 브랜드의 역할은 이들의 세계관 안에서 ‘발견되는 포인트’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EDITOR 버블정

“누군가는 써야 할 이야기를, 오늘 제가 씁니다.”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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