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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의 목소리로 스픽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틀려라, 트일 것이다"

마케팅 인사이트/캠페인

by J_JG 2025. 1. 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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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네요! 여러분은 올해 어떤 목표를 세우셨나요?

 

다양한 목표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빠지지 않는 목표들이 있죠. 바로 독서, 다이어트, 그리고 영어 공부입니다. 이 세 분야는 늘 연초에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관련 업계도 이 시기에 맞춰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죠. 영어 스피킹 어플 '스픽'에서도 2025년을 맞아 대형 캠페인을 선보였는데요. 과연 어떤 메시지와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확인해보아요!

 

 

1️⃣ 메인 메시지 : 틀려라, 트일 것이다 

스픽의 메인 메시지는 '틀려라, 트일 것이다'입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한국 사회에서 영어 학습의 가장 큰 장애물인 완벽주의를 타파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어요. 교과서식 공부에 익숙한 한국 학습자들은 단어나 문법에서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그로 인해 자신감을 잃어 영어 공포증을 겪기도 하잖아요. 어학 점수는 높아도 실제로 영어 회화는 못하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고요. 스픽은 이러한 현상을 보고 '틀릴까봐 두려운 마음'이 우리나라의 영어 학습을 막고 있다고 판단했어요.

 

스픽은 본인들의 가설이 맞는 지 파단하기 위해 여러차례의 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가설이 맞다는 걸 알아냈어요. 영어에 대한 완벽주의를 깨야 사람들이 틀리는 걸 개의치 않고 말할 것이라고 확신하여 '틀려라. 트일 것이다' 라는 메시지를 선정했다고 해요. 

 

 

출처: 스픽 - Speak 유튜브

 

 

2️⃣ AI 기술 활용 : 마왕 신해철의 목소리 

스픽은 이번 캠페인에서 신해철의 목소리를 AI로 복원하여 캠페인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신해철님은 생전, "틀려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자주 전하며 대중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던 인물이었는데요. 스픽은 영어 학습자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는 데에 그의 철학이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메인 화자로 신해철님을 선택한 것이죠. 

 

신해철님이 생전에 전한 용기와 위로, 따뜻하면서도 단단한 메시지를 그대로 담아내고자 스픽은 그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전략을 펼쳤는데요. 그의 목소리가 이끌어내는 힘과 영향력을 통해 단순히 영어 학습의 효과성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실수와 실패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변화를 촉진하고 싶었다고 해요.

 

스픽은 AI 목소리 복원을 위해 故 신해철의 지적 재산권 관리사인 넥스트 유나이티드와 협업을 진행하였는데요. 해당 관계자는 "'인간이기에 누구나 실수를 한다'와 '남의 나라말 틀린 게 창피할 일은 아니다'라는 신해철이 생전에 전했던 메시지가 이번 스픽의 캠페인의 취지와 부합해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어요.

 

 

출처: 스픽 - Speak 유튜브

 

 

 

많은 대중이 그리워하던 목소리가 광고에 등장하면서 이번 스픽의 캠페인은 큰 울림을 주었는데요. 감동적이고 울컥했다는 반응이 많았고 AI의 순기능이라는 내용도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스픽 어플의 가장 큰 강점이 학습과 AI 기술의 접목인데요. AI 목소리 복원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스픽이 AI 기술을 잘 활용하는 선도적인 서비스임을 확립한 중요한 기회가 되기도 했죠.

 

 

 

3️⃣ 멀티 모델 전략 : 슈카, 원지, 문상훈, 밀라논나

스픽은 직전 캠페인에서 슈퍼스타 이효리를 내세워 강렬한 이미지를 전달했다면, 이번에는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유튜버 중심의 모델 전략을 선택한 것이 눈에 띕니다. 그럼 많은 인플루언서 중 왜 슈카, 원지, 문상훈, 밀라논나 이렇게 네 명이나 선택한 걸까요? 스픽의 공식 블로그에서는 이번 캠페인 모델 선정 기준이 아래와 같았다고 밝혔어요. 

1. 우리나라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잘 반영할 것 
2.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일단 시도하는 사람일 것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기에 단일 모델이 아닌 멀티 모델 전략을 펼친 것이고 2번의 이유로 각자의 분야에서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하는' 사람을 선정하였다고 해요. 

 

 

좌측 : 스픽 메타 광고 / 우측 : 빠더너스 BDNS 유튜브

 

 

특히 이 중 빠더너스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문상훈'은 이러한 기준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인물이었는데요. 그는 정극 연기와 예능, 전형적인 에세이와는 다른 독창적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았어요. 무언가를 잘하기 위해선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는 틀리더라도 일단 시도하고 말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의 모습이 캠페인의 방향성과 완벽히 일치한다고 판단한 것이죠. 

 

이러한 일치성 덕분에 문상훈은 스픽의 광고 캠페인뿐 아니라,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스픽과의 브랜디드 콘텐츠를 통해 협업했어요. 인기 콘텐츠 '오당기'에서 그의 영어 추구미와 영어 가치관을 설명하며 영어 학습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도전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답니다. 

 

 

 

4️⃣ 색다른 홍보 방식 : 직원들이 말하는 캠페인 비하인드 

스픽은 캠페인 정식 오픈에 앞서, 유튜브 채널에 ‘스픽의 1월’이라는 비하인드 콘텐츠를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마케팅 담당자들이 캠페인을 준비하며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냈는데요. 캠페인의 완성된 결과만 접하는 것과 달리, 스픽은 그 이면의 치열한 준비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진정성과 노력을 강조하였어요. 

 

이런 비하인드 콘텐츠의 가장 큰 장점은 브랜드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점입니다. 댓글에서도 “연예인 광고도 좋지만, 직원들의 일상을 엿보는 게 더 와닿는다”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직장인이라면 쉽게 이입할 수 있는 상황들이 다수 등장하여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응원하게 만들죠. 

 

출처: 스픽 - Speak 유튜브

 

 


 

스픽의 이번 콘텐츠는 마케팅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면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호감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릴리즈될 캠페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브랜드를 더욱 진정성 있게 만드는 강력한 도구로 스픽처럼  비하인드 콘텐츠를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의 소마코 콕📌

✔️ 스픽은 영어 학습의 완벽주의를 깨기 위해 '틀려라, 트일 것이다'라는 메시지로 캠페인을 전개했어요. 
✔️ 캠페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로 '신해철'님의 목소리와 친숙한 유튜버들을 선택했어요. 
✔️ 스픽 구성원들의 캠페인 준비 과정을 보여주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캠페인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어요. 

 

 

 

Writer. 트렌드 주방장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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