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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캐릭터, '아바타스타 슈'가 돌아온 이유

마케팅 인사이트/캠페인

by J_JG 2024. 7. 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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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캐릭터 ‘아바타스타 슈’를 아시나요? 아바타스타 슈는 국내 첫 어린이 포털 사이트 '쥬니어네이버'의 대표 캐릭터이자 2000년대 초등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로, '슈의 라면가게', '슈의 뷰티메이커' 등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2019년 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가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죠.

 

그런데 최근  추억 속으로 사라졌던 슈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등장하며 컴백(?) 소식을 알렸다고 해요. 과연 다시 돌아온 슈는 어떤 모습일까요?

 

 

1️⃣ 아바타스타 슈의 화려한 컴백

슈의 캐릭터 IP를 소유한 해태제과는 슈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며, 아바타스타 슈의 컴백을 알렸어요. 해당 계정은 개설한 지 2주 만에 3.4만 명의 팔로워를 끌어 모으며 추억의 캐릭터 슈의 영향력을 보여줬어요.

 

해태제과가 2000년대 캐릭터인 슈를 부활시킨 부활시킨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는 Y2K의 유행과 캐릭터 활용 제품이 인기를 끄는 트렌드를 반영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굳이 저작권료를 들여 다른 IP와 협업하는 것보다 기존에 해태제과가 만들었던 캐릭터를 활용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것이죠.

 

컴백 이벤트를 진행한 아바타스타 슈 (출처 : 해태제과 인스타그램)

 

 

 

아바타스타 슈 인스타그램을 통해 슈의 SNS장인 모먼트도 느낄 수 있어요. 슈와 함께 했던 어릴 적 추억과 사연을 댓글로 남기면 선물을 증정하는 '댓글 이벤트', Q&A 스토리를 통해 받은 질문들을 모은 ‘슈에게 무물보’ 등 아바타스타답게 컴백과 동시에 적극적인 SNS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Z세대는 능숙하게 유저들과 소통하는 슈의 모습에 폭발적인 반응을 드러내고 있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활용해 소통하는 슈 (출처 : 아바타스타 슈 인스타그램)

 

 

 

2️⃣ 아이소이 콜라보를 통해 보는 'IP마케팅'

해태제과는 슈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히며 뷰티 브랜드 ‘아이소이’와 '슈'의 콜라보를 진행했어요. 아이소이는 슈퍼위크 이벤트를 통해 '슈게임 3종'과 '와글와글 수다방', '슈 이모티콘'을 선보였어요. 

 

쥬니어네이버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슈게임’에서 착안한 게임 3종을 새롭게 만들어 공개해 아이소이 회원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했어요. 슈의 외출 준비를 도와주는 '슈의 출국준비'부터 성분을 배합해 제품을 만드는 '슈의 잡티세럼 만들기' 등 추억의 게임을 활용하여 제품 홍보를 유도한 것이에요.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 이모티콘은 하루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뷰티 브랜드의 디테일을 가미하면서 슈의 감성을 담아 일상에 활용할 수 있는 16종의 이모티콘이었죠. 

 

좌 : 슈-퍼티콘, 우 : 아이소이 잡티로즈세럼을 홍보를 위해 제작된 온라인 게임 (출처 : 아이소이)

 

 

 

그 시절 감성을 자극하는 ‘와글와글 수다방’을 통해 댓글 이벤트 또한 진행했어요. 댓글 창을 통해 과거 초등학생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슈에게 감사를 전하는 댓글이 가득한 것을 볼 수 있어요. 아이소이는 자칫 평범해질 수 있었던 브랜드 이벤트 캠페인에서 추억의 캐릭터를 활용해 타겟층의 참여를 이끌어냈어요.

 

출처 : 아이소이

 

 

3️⃣ 추억의 캐릭터 활용한 IP마케팅 성공사례

추억의 캐릭터, IP를 부활시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양파쿵야’와 현시점 가장 핫한 캐릭터 중 하나인 ‘파워 퍼프걸’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2003년 넷마블에서 공개한 ‘쿵야’ 캐릭터 중 하나로, 20년 넘은 캐릭터지만 작년에 ‘맑눈광’ 밈과 함께 다시 떠오르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넷마블의 핵심 IP로 부상했어요. 

 

‘파워 퍼프걸’ 역시 비슷한 사례입니다. 1998년에 나온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은 최근 뉴진스와의 협업을 통해 파리바게트, 나이키, GS25 등 유통업계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다양한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어요.

 

켈리와 콜라보한 쿵야레스토랑즈 (출처 : 넷마블)
뉴진스와 콜라보한 파워퍼프걸 (출처 : 어도어)

 


 

추억의 IP는 캐릭터 마케팅 중에서도 2030 세대에게는 향수를, 1020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 효과가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는 보증 수표인 셈입니다. 과연 아바타스타 슈도 그 인기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요?

 

 

오늘의 소마코 콕📌

✔️ Y2K와 캐릭터 마케팅 유행에 힘입어 2000년대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 '아바타스타 슈'가 부활했어요.
✔️ 슈의 캐릭터 IP를 가진 해태제과는 아바타 슈 공식 인스타그램 개설과 함께 적극적 캐릭터 마케팅을 예고했어요.

✔️ 슈뿐만 아니라 추억의 IP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들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어요.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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