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학습 앱 '스픽', 한 번쯤 들어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스픽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스픽이지랩스(Speakeasy Labs)가 개발한 AI 기반 영어 학습 앱입니다.
지난 3월 오픈서베이에서 진행한 <2030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영어회화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스픽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을 마케터의 관점에서 살펴볼게요.
스픽은 SNS 마케팅을 통해 큰 성과를 거뒀어요. 스레드가 론칭되자마자 채널을 개설해, 영어 표현과 직원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빠르게 팔로워를 모았어요. 스레드 채널에서는 유용한 영어 표현을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근무 생활과 담당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올라와요.
또한, 스픽은 이효리를 모델로 하며 더 큰 인지도를 얻게 됐는데요, 광고 섭외 과정에서 이효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끈질기게 섭외 댓글을 남기며 소통의 진정성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스레드에서의 적극적인 소통방식까지 맞물려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브랜드의 인상까지 남길 수 있었던 것이에요.
스픽의 첫 번째 브랜드 캠페인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영어, 틀려야 트인다' 캠페인이에요. 한국인의 영어 학습 방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완벽주의적인 태도를 변화시키기 위해, '틀리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죠.
캠페인은 AI 튜터와 연계되어 효과를 극대화했어요. AI 튜터는 사용자가 틀린 표현을 교정해 주는데요, 사람이 아닌 AI와의 학습은 학습자들의 부담을 줄여주죠.
실제로 스픽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이용자의 90.1%가 AI와 대화하는 것이 긴장감을 줄여준다고 응답했어요. 이러한 학습 경험은 학습자들에게 큰 자신감을 주었고, 이를 통해 스픽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졌어요.
최근 스픽은 또 하나의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요. '제1회 스픽 천하제일 변명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힌 건데요. 이번 대회는 영어 공부를 시작했지만 금세 열정이 식어버린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요.
참가자들은 자신이 영어 공부를 멈춘 이유를 30자 이내로 재치 있게 변명하게 되고, 이를 통해 이용자 간에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거예요.
스픽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영어 학습의 '회복 탄력성' 가치를 전달하고자 해요. 영어 공부를 멈춘 이유를 변명하며 좌절감을 털어내고, 다시 한번 스픽과 함께 영어 학습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거죠.
스픽은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학습 경험 제공과 적극적인 SNS 마케팅 전략에 기반을 두고 있어요. 또한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총 누적 다운로드 수도 400만 건을 돌파했어요. 앞으로의 마케팅 활동도 더 흥미롭게 지켜보게 될 것 같네요.
오늘의 소마코 콕📌
✔️ 스픽은 '소통'을 강화하는 SNS 마케팅 전략으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 '틀려야 트인다' 캠페인과 AI 튜터와의 연계를 통해 학습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자신감을 키워줬어요.
✔️ '제1회 스픽 천하제일 변명대회'로 영어 학습의 회복 탄력성을 강조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해요.
Writer. 커머스의모든것👈
by. 마케팅 컨설턴시 골드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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